일주일간 친구
감독 : 무라카미 쇼스케
출연 : 야마자키 켄토, 가와구치 하루나, 타카하시 하오리, 후루하타 세이카 등
평점 : ★★★★☆
최근들어 로맨스 영화만 땡겨서 많이 찾아보고 있는중인데 그중에 하나 또 얻어걸린 영화.
학원 로맨스에 단골 남주 여주로 나오는 '야마자키 켄토'와 '카와구치 하루나'
이 영화는 딱히 풋풋한 10대들의 사랑이야기만 있다기 보다는 우정또한 함께 돋보일수 있었던 그런 착하고 예뻤던 영화.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 여학생의 도서증을 발견한 야마자키켄토는 그 증의 주인인 여주 '카와구치 하루나'에게 변태적인 첫인상을 남긴다.
반대로 그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마는데..
단발머리일때 봤는데 이렇게 길어 그런가 좀더 예뻐진것 같다. 카와구치 하루나.
같은 반이 된후 늘 혼자 있는 그녀를 보면서 그녀에게 친구가 되어 달라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야마자키 켄토.
사랑으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친구가 되어달라는 시작이 풋내나고 좋았다.^^
하지만 담임으로부터 그녀가 기억이 일주일단위로 리셋되는 병에 걸렸고 그녀가 혼자 있는 이유가 친구를 만들면 그 친구에게 폐가 될것이기 때문에 자신과 상대가 상처받지 않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었음을 알린다.
담임의 말에 고민하던 야마자키 켄토는 교환일기를 생각하고 그녀에게 병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래도 친구가 하고 싶으니 교환일기를 써서 월요일이되면 그전의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그 일주일을 기록해서 기억하자고 제안한다.
망설이던 카와구치 하루나는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와 교환일기를 작성하고 야마자키 켄토와 우정을 나눈다.
이때 남들 몰래 교환일기를 주고받으면서 미소짓는 간질간질거리는 장면들이 싱그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녀가 튄다 여겨 질투하던 여학생들에게 교환일기의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하지만 야마자키 켄토의 절친인 나름 인기남인 친구가 지켜주어서 무사히~ 더불어 그 친구들과 함께 친구할수 있게 된 카와구치 하루나.
친구들의 제안으로 축제에도 함께 가게되는 이들.
그녀의 리셋된 기억속 과거에 알던 남학생이 그녀를 알아보며 잠시 묻어둔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쓰러져버린 카와구치 하루나. 병원에서 야마구치 켄토는 그녀와 멀어져달라는 그녀의 아버지의 이야기도 듣게된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친구였기에 우정과 사랑경계서 애매한 관계를 이어간 두 사람.
축제에서 만났던 남학생은 과거 그녀가 기억이 리셋되는 병을 얻게된 근본적인 원인중에 하나였던 카와구치 하루나의 친구로.. 과거 그녀와 연인사이가 될수도 있었던 친구였던것.
그녀가 과거 기억을 찾게되면서 그를 기억하며 만나고 싶어하는데...
그녀를 위로해 자신이 지켜주겠다 생각했던 야마자키 켄토는 그녀의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접어둔다.
둘을 이어주기 위해 마음아프지만 그 남학생에게 카와구치 하루나가 그만은 기억한다고 전해주고 눈물흘리며 돌아서는데
착하네~ 착해
마지막은 이렇게~^^
어떻게 해피엔딩이 되었을지는 영화를 직접 보면 좋겠지만 포스팅만으로도 대충은 알만한 결말? ^^
그 흔한 뽀뽀신 하나 없지만 이런 간질거리면서 파스텔톤 같은 우정같은 사랑도 괜찮다~
요즘은 진~한 장면있는것보다 이런 달달~~한 분위기의 학원로맨스가 떙기더라는.
일본로맨스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꽤 괜찮은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