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을 극장관람했습니다.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사고이자 시추폭발 실화사고'를 다뤘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잘 만든 수작이고, 재난영화이면서, 굉장히 현실적으로 사건을 담은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대략 전반부를 이 과정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편이라,
해당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하려면 4~50분은 걸리지만,
메시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전개과정이기도 합니다.
항상 사고는 <인간의 어딘가의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 일어나는걸지도요.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이 정말 무섭게 다가오는 지점은,
정확히 <이 시추선이 전체적으로 폭발하고 모든 폭발이 실제처럼 다가오는 장면>부터입니다.
이번 <딥워터 호라이즌>에서 정말 실화사건/은 물론, 그 폭발의 공포, 현장의 두려움 등을
소름끼치게 잘 연출했더군요.
어디 도망갈 데 없는 시추선위에서의 커다란 폭발과 공포, 떨림과 탈출의 순간까지
정말 잘 찍었습니다.
실화영화 및 사건의 현장을 찍으려면
정말 이 영화처럼 찍어라.하고싶을 정도로
현장감있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은 재난영화지만,
단순오락영화로 전혀 느껴지지않았고, 현장의 공포와 함께 많은 생각
그리고 안전불감증과 사건사고의 두려움 등이 고스란히 느껴진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