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레>를 관람했습니다.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주연에,
제주도 여행 + 일탈'이라는 다양한 주제로
편한 분위기와 재미를 전해주는 영화일 것 같았는데요.
곧 40대를 앞두고 있는,
인생의 내리막길의 끝에 매달려있는 아저씨들이 펼치는 힐링 영화,
인생에 쉼표가 필요할 때,
편하게 만나면 좋을 영화.
제주도 + 일탈 + 인생 내리막길.
이 3가지가 곁들여지면? 적절한 힐링'이 이루어질 수 있겠죠.
거기다, 배경은 아름다운 우리의 '제주도'입니다.
영화는 다소의 코믹성을 좀 더 많이 띄고있으며,
대학시절부터 친구였던 3명의 아재들의 독특한 우정(?)과 여행을 담고있습니다.
영화자체에 그렇게 큰기대는 없었기에, 좀 더 편하게 즐겁게 볼수도 있었는데요.
<올레>의 웃음부분은 박희순이 일단 지고 나아가는 걸로.
신하균과 오만석은 진지와 웃음 사이에서 함께하며,
대부분 3친구의 일탈,유머,에피소드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제주도의 다양한 여행길이 펼쳐져서 영상적으로 무척 아름답더군요.
영화에 나오는 코스대로 한번 여행해보고도 싶어서
<제주도 가이드 여행>로도 나쁘지않을.
다들 밝은 것 같지만, <이들 나이에, 인생 중차대한 문제 하나쯤 없으면 이상하지?>할 정도로,
각자 고민과 힘듦은 안고가는 만큼,
그런 부분도 그려집니다.
그래도, 인생은 올레!해야겠죠.
우울하다고 우울하게 있는것보단, 올레길 한번 더 걷고,
제주도 한번 내려가서 힐링하고오고싶습니다.
이 영화가 약간 그런 느낌도 전해주는군요.
영화 <올레>, 그렇게 대단한 건 없지만, 편하게 웃고즐길 수 있는 무비
30대를 넘어 곧 40대를 향하고 있는 분들이 보시면 좀 더 공감되실려나요? ^^
<스물>의 시대를 지나면, 더 중요한 인생문제가 기다리고있는만큼,
힐링도, 인생의 나아감도 잘 해나가야하는 시기입니다.
놀기도, 털어내는 것도, 일어서는 것도 잘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