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여의도CGV 에서 [고산자 대동여지도]스크린X 시사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강우석감독/드라마/한국/129분/2016.09.07.개봉/전체관람가
출연 : 차승원(김정호), 유준상(흥선대원군), 김인권(바우), 남지현(순실)
줄거리
고산자 김정호는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팔도를 누비느라
집을 떠난 사이에 하나뿐인 딸 순실이는 열여섯살이 되어 얼굴도 못알아볼정도이고,
사람들은 지도에 미친사람이라며 손가락질합니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대동여지도 목판제작에 혼신을 다하는가운데
안동김씨문중과 흥선대원군은 이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 합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 최고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지도라고 하는데요
세로6.7m , 가로3.8m 의 조선 전도중 최대 크기이며, 조선의 산맥,강줄기까지 그려넣은 우리나라 고지도의
완성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분첩절첩식으로 만들어 접어서 휴대하기도 좋고, 목판 인쇄방식이라 대량생산이 가능해
누구나 사용할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로 남아있으나 고산자 김정호의 구체적인 삶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아 알려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인 박범신의 [고산자]를 토대로 상상력을 가미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팔도의 절경을 담아내기 위해 9개월에 걸쳐 최남단 마라도부터 최북단 백두산까지
촬영만 무려9개월여 걸렸다고 합니다.
합천 황매산, 강원도 양양, 여수 여자만, 북한강, 백두산까지..
사계절의 풍경을 스크린을 통해서 감상할수있는것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스크린X로 관람할수있어
그 재미와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을 넘어서 양쪽 벽면까지 3면의 스크린을 활용한
세계최초 미래형 상영관이라 할수있습니다.
좌우벽면 까지 확장된 파노라마 영상이라 순간적으로 영화속에 들어가있는것같은
착각이 들어 영화 보는 동안 마치 제가 김정호가 누비는 전국의 곳곳에
들어가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장면은 차승원이 제작진과 함께 백두산에 올라 촬영한 장면인데요 화면이 너무 아름다워 혹시 CG가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백두산에서 이렇게 화창한 날을 만나는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정말 운이 따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백두산 천지를 스크린에 옮겨낸 것이기도 하기에 그 의미가 뜻깊은것 같습니다. 스크린X로 봐서인지 백두산과 천지의 모습이 생각하고 있었던것보다 더 웅장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냥봐도 감동인데요.. 스크린X 영상으로 보니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이 극대화되어
감동이 더해지고, 몰입감또한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고산자 김정호의 정신과 삶을 얼마나 담아낼수 있을지 고민 되었다"
차승원-고산자 김정호-
"흥선대원군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까지 담고 싶었다. 지도를 빼앗으려는 마음도 있지만,
대동여지도가 정말 귀중하다는 것은 본 혜안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
유준상-흥선대원군-
"김정호가 숭고하고 위대한 인물이라면, 바우는 그 반대편에서 해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김인권-바우-
"김정호의 딸 역할이기에 가족의 입장에서 그려보고자 했다. 아버지 김정호를 그리워하고 원망도 했겠지만
무엇보다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지현-순실-
스크린X 로 관람하게 되면 2D에서는 볼수없는 대동여지도 22첩 전체를 엔딩크레딧에서 확인할수있습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스크린X도 9월7일에 동시개봉합니다.
*본 포스팅은 스크린X 시사회 초청으로 관람하였으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