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쏭
감독 : 애쉬 브래넌
출연 : 엄상현(버디 목소리역), 이장원(캄파 목소리역), 이현(앵거스 목소리역), 조현정, 소정환,
JK시몬스(캄파 목소리) 에디 이자드(앵거스 목소리역) 루크 윌슨(버디 모소리)
평점 : ★★★★☆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토이스토리2> 애쉬 브래넌 감독 연출
<쿵푸팬더><슈렉2><장화신은 고양이> 제작진 참여
스케일이 남다른 애니매이션인가봅니다.
친정 바로 앞이 매가박스가 있어서 추석때 내려가서 영화나 좀 볼까 생각중이었어요~
아이와 2번 정도 극장나들이를 해봤는데
팝콘과 콜라가 주가 되어 극장가는것을 좋아하지만
애니매이션도 집에서 간간히 받아보면 너무 좋아했거든요
특히나 <겨울왕국>은 몇번이나 봤었어요~ㅎㅎ
남자아이인데도 <겨울왕국>을 좋아한다는~^^
노래하는 것들을 좋아해서 겨울왕국도 노래때문에 좋아한다고 봐야겠지욤~
우연찮게 좋은 시사회 기회가 생겨서 아이 맡겨두고 보러갔어요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데 아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설~ㅠㅠ
왕십리쪽이 시사회 일정이 많아서 늘 멀다고 못갔는데
이번에는 용산이어서 아이와 함게 가면 좋겠다햇거든요~
많이많이 아쉬웠어요~
담에 또 시사회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지욤~
지방 시사회는 없을까.... 이사가게 되면 앞으로 이런 시사회 기회도 없겠구만요~ㅠㅠ
제목 <드림쏭>에서 알다시피 짐작가는 스토리는
아마 노래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갖은시련을 딛고 자신의 꿈인 노래를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거겠지요~^^
제목대로의 스토리랍니다.
꿈과 희망을 선사해주는 메세지들을 담고 있어요~
저희 5살 아들에게는 그냥 노래와 귀엽고 개성강한 동물캐릭터에 몰입할 뿐이지만
아마 좀더 큰 아이들은 이 영화가 시사해주는 메세지를 충분히 알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역시 뮤직 애니메이션인만큼 최고의 음악 OST도 빼먹을수 없겠지요~
<겨울왕국> 처럼 OST가 뜨건 안뜨건 간에 영화를 보는 순간에는 그 영화속의 OST는
적어도 그날 하루만큼은 계속 귓가에 맴도는것 같아요.
< 줄거리>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할때가 가장 즐겁다는 개 '버디'
그는 양들이 모여사는 '눈의 마을'의 경비견입니다.
아빠 '캄파'를 따라 늑대들로부터 양들의 마을을 지키던 어느날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라디오를 줍고
우주톱스타인 '앵거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도시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밴드와 함께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죠.
물론 탄탄대로는 아니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역시 애니메이션의 코믹요소들은 아이가 딱 좋아할 그런 것들인 것 같아서
어서 아이와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저희 아이가 무서워하는 캐릭터도 늑대이지만 웃음 포인트가 주로 있는 것도
아이러니하게도 늑대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여기서의 주인공 버디를 위협하는 악당 늑대무리들에 대한
어떤 반응이 올까도 궁금해지고 그렇더라구요~
요즘 애니매이션들이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어서 충분히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니까
엄마아빠들도 아이들과 함께 극장나들이할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서 좋아요
아무래도 어린애들일수록 사람캐릭터보다는 동물캐릭터에 더 매료되는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요즘 아이가 '아기돼지삼형제와 늑대'이야기에 빠져서
양보다 돼지들이었다면 완전 히트다히트~ 했을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다 포함되었으니까요~
최근에 이사계획이 있어서 한두달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동요콘서트나 체험 전시회등을 다니고 있고
다닐 계획도 하고 있어요~^^
영화도 물론 애니매이션이 나오면 함께 할 계획이었지요~
아이들이 좋아할 신나는 노래와 귀엽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아이들과 함꼐 어른들도 신나게 볼수 있는 애니매이션인것 같아요~^^
시사회기회가 생기기전에는 이런영화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기회가 생기니까 무턱대로 보다가 집에와서 네이버 영화정보를 찾아보니까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더라구요~
그것또한 개인적인 재미요소였어요~
앵거스 는 실제 믹재거라는 롤링스톤스의 보컬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구요
좋아하는 락밴드중에 하나거든요~ㅎ
락발라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락쪽은 다 좋아요~ㅎㅎㅎ
감독이 믹 재거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영상들을 많이 참고해서 앵거스의 움직임을 구현했대요~
이렇게 알고 보았던 앵거스를 떠올려보니 정말 비슷한것 같다는 느낌아닌 느낌이~ㅎㅎ
그리고 이 영화의 OST인 '글로리어스' 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2013년 프로듀서 데이비드 B밀러는 락앤롤 파크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유망한 신인뮤지션들의 노래를 영화에 넣고 싶었고
그의 딸 아리엘을 통해 관심있는 친구들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버클리 음대를 다닌 음악 지망생들에게 3천개도 넘는 곡을 받았고
그 중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곡이 이 '글로리어스'였다고 합니다.
이 노래에 반한 이들이 <드림쏭>의 느낌에 맞게 가사를 수정해서 재탄생했다고 하네요.
글로리어스를 만든 이들중 '아담'은 글로리어스 노래도 부르면서
버디의 노래목소리를 담당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전정보 없이 보고 난후에 다시 이렇게 정보를 알다보니까
다시 떠올려지는 영화의 느낌이 새삼다르게 느껴지네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33447&mid=31535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드림쏭>
저는 이미 봤기때문에 추석연휴때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가서 보도록 권해봐야겠어요~ㅎㅎ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꼭 가서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OST도 좋고 <토이스토리2>의 감독이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믿음이 가지 않겠어요? ^^
즐거운 추석연휴~
기나긴 추석연휴~
<드림쏭>과 함께 해보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