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예매율 1위
대학로 최고의 로맨틱 신드롬
옥탑방고양이 연극
봄바람이 제 맘에도 살랑 살랑......
대학로의 로맨틱 연극이란 연극은 죄다 섭렵중이네요.
이번엔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대학로에서
옥탑방고양이 연극을 보고 왔답니다.
알콩달콩 달달구리 심쿵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연극을 보면서 나름 배우는 게 많아서
연애하라고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하고 사랑하기 좋은 계절.....
아파트 단지내의 산수유 꽃망울이 톡톡톡~~
연극을 보고 난 제맘같지 말입니다.
뜬금없이 뭔 소리..큭큭.....
사랑을 하고 받을 수 있는 젊음이 부럽네요...
2003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김래원,정다빈 주연의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었고
소설과 드라마의 장점을 살려서 제작된 후
5년 연속 대학로 연극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옥탑방고양이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대학로 틴틴홀로
엊그제 보았던 연애의 목적이 공연되는
올래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네요.
잘 찾아가시라고
지도 델꼬 왔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무지 가깝답니다.
대학로 최고의 로맨틱 신드롬
옥탑방고양이 연극
공연일정 2010년 4월 6일~OPEN RUN
토/일요일 11시 50분, 2시, 4시 15분, 6시 30분, 8시 30분
평일 3시, 5시 15분, 8시
공연시간 100분 ( 만 13세 이상 관람가 )
공연장소 대학로 틴틴홀
공연장 내려가는 길에 보니
재미난 사진이..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인지 찾아보세요.
네 분의 배우분이 등장하는데...
뭉치와 겨양의 역할을 맡으신 두 배우분들은
1인 다역으로 정말 숨가쁘게 옷을 갈아입고 등장.....
특히나 뭉치 역을 맡으신 박수현님은 수시로 등장하셔서
재미난 웃음을 선사해주시네요.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경민역을 맡으신 진성민님...
호리호리하게 생긴 외모에 서글한 인상과는 달리
배에 새겨진 왕자 복근 근육과 터질듯한 팔뚝 근육이....
저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눈돌아갈 뻔......*@@*
서울 한복판의 옥탑방을
고대로 옮겨다놓은 듯한 무대배경...
사진엔 잘 안 보이지만 평상옆으로
모락모락 로맨스가 주로 펼쳐지는
방안의 모습이 열렸다 닫혀졌다 한답니다.
작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정은과
자신만의 꿈을 위해 독립을 결심하고
옥탑방으로 이사온 경민...
이중계약을 한 집주인의 연락두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좁은 방에서
규칙을 정해놓고 유치찬란한 싸움을 하면서
줄을 그어놓고 아슬아슬한 동거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녀가 좁은 방에서 지내다보면
정분이 싹트는 법..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사이에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면서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지게되던 중
묘한 이끌림에 결국 삐리리리~~으으응???
사랑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고
사람마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방법도 각양각색....
으르렁거리고 싸우다가 정도 들고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순간 멋지게도 보이고....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도 잼나지만
고양이들이 툭툭 던지는 사랑이야기도
웃음에 한몫을 하네요.
마치 주인공에 빙의가 된 듯 고대로 따라해보지만...
되돌아오는 건 섹시한 겨양이의 차가움 뿐...ㅋㅋㅋ
티격태격 싸우던 주인공들이 썸을 타고
사랑을 느껴가는 과정을
때론 심쿵하니 가슴떨리는 모습으로
때론 재미난 웃음으로 이끌어간답니다.
100분이라는 시간이 언제 지나간지도 모르게 휙~
커튼콜 시간도 휙~
너무 짧은 커튼콜 시간때문에
배우들 단체사진 한 장 못건지고..켁.....
3시 공연을 봤기에 포토타임도 없네요..쩝...
배우분들과 기념사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포토타임과 사인회가 진행되는 시간으로
예매하시기를...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재미나게 그려나가고 있는
옥탑방고양이 연극...
지금 사랑에 빠져있거나...
사랑을 하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구...용기를 내보시야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