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법정
편성 : 일본 TV아사히
감독 : 후지타 메이지
각본 : 타케야마 히로시
출연 : 타무라 마사카즈, 다케우치 유코, 야규 미유,이치게요시에,와타나베다이, 테즈카 사토미, 하세가와 토모하루, 나카오 아키요시등
방영일시 : 2015.02.07
평점 : ★★★★☆
예전에 마츠모토 세이쵸의 단편 작품들을 보면서 많이 뵈었던 '타무라 마사카즈'님의 조용하면서 강하게 스며드는연기에 반해서
사실 예전같으면 '다케우치유코'떄문에 봤다고 할수있겠지만
이 드라마는 확실히 '타무라 마사카즈'님을 보기 위해 선택한 드라마였습니다.
이분이 우는 연기를 하면 왜그렇게 다른 분들과 달리 느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교수직의 아빠와 상냥한 아내, 그리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키운 외동딸이있습니다.
이 외동딸이 어느날 무참하게 강간살해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은 잡혔지만 경찰의 강압에 의한 자백을했다하여 무죄선고를 받게되죠.
이로부터 이야기는시작됩니다.....
이떄부터 법에 대한 분노가 생기더군요..
딸을 그렇게 잃고..
그 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심각한 병을 앓게된 아내또한 1년후 떠나보내게된 타무라 마사카즈.
타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아들도 있더군요. 하나 비중은 거의 없답니다.
외동딸의 살해범은 버젓이 무죄선고를 받고 한 바에서 일을 하고있죠.
아내와 딸을 떠나보내고 결심을 한 그는 범인을 찾아가서 엽총으로 살해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자수를 하죠.
변호사를거부하고 유죄를인정하고 극형을 받기를원하는 타무라 마사카즈.
그런 그를 다케우치 유코가 변호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엔 타무라 마사카즈는 다케우치 유코를 거부하지만 그녀의 끈기있는 설득과 진심어린 마음에
그녀에게 변호사를 맡기게되죠.
검사에서 상관의 부조리함에 변호사로 전환하여 이쪽경험은 거의 신입이나 다름없는그녀
허나 궁금한것이나 의심되는 사항은 끈질기게 파고드는 그녀의 성격덕분인지
사건은 점점 밝혀지게됩니다.
첫번쨰 범인을 무죄로 풀려줬던 판사는 아마 그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해쳐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증인으로 참석하게되죠.
정말 성의없이 피해자의 입장을 헤아려보지 않고 하는 판사의 언행에 분노하게되더군요
분명 어느나라건 그런 판사들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타무라 마사카즈의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이 판사분은 좀 다르시더군요..
이륻 파트너에서 착한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애매한 경계에 있었지만
흑백이 아닌 약간은 그레이같은 역할이었달까~
타무라 마사카즈의 딸이 좋아했던 남자에게서 결정적으로 사건을 풀수 있는 실마리를주었던 편지를 받게된 다케우치 유코.
이건 죽은 그녀가 일전에 범인으로부터 한번더 강간을 당했던 것을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는 편지였던 거죠.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한번 언급했던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심사할수 없지만
그전의 사건이 있었기에 그가 범인이었다는 것을 다시 증명할수 있고
증명할수있다면 죽은 여자의 명예를 회복할수 있는 거였던거죠.
검사측 여자분.. 등장분량이 많지 않지만 정말 그 잠깐도 얄밉더군요..음...
그 편지를 타무라 마사카즈에게 직접 읽게 부탁하는 다케우치 유코.
망설이다 딸의 편지를 읽게된 아버지 타무라 마사카즈.
그는 눈물지으며 그녀의 편지를 읽어가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의 눈물은 정말 가슴이 아파요.
젊은 배우들이 흘린 눈물과 ... 이분이 연기를 하면서 흘리는 눈물은 급이 다른것 같아요
원숙미와 노하우일까요.. 연기라는 생각이 잘 안든다는 느낌일거라 생각합니다.
과거 그의 딸이 범인에 의해 한번 강간을 당했고.
그는 버젓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경찰에 연락할시 죽일거라는 협박과 동시에 앞으로 또보자는 말을 남기고
살해된 그날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거죠.
그리고 다시한번 강간살해...
법이 좀더 이런 상황에 대한 또다른 법테두리를 만들순 없었던 걸까요.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소재로 다루었을만한 그런 이야기였어요.
늘 법이 정당할수 없으니 간혹 법으로 처벌할수 없는 범인들을 다른이들이 정의의 사자행새를 하며 대신 갚아주는 그런 드라마소재도 많잖아요.
볼때 정말 통쾌하죠..
이 드라마는 통쾌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숙연해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그런 사건이었지만 말이예요.
이모든 사실이 밝혀진후 그의 죄가 가벼워질순 있었지만
그는 이 편지로 인해 사실이 밝혀지고 자신의 딸의 불명예가 씻겨지고 지켜질수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한후 극형을 바라죠
하지만 모든 법정에서 배심원단도 그렇고 그런 사실이 있은후 과거의 관련 사건 또한 그렇게 되었는데 그의 바램대로 사형이 된다면
그건 안될말이겠죠. 작은형벌로 판결이 나고 그는 풀려나게됩니다.
아내와 딸이 없는 집에 홀로 허망하게 앉아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웃픈결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웃고싶지만 왠지 슬픈결말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이 드라마에서는 이런 부조리한 법의 단면을 꼬집어 주고..
성폭행 피해자에게 좀더 인간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힘들게 하는경찰의단면 또한 꼬집어주죠..
그녀의 편지속에 그녀가 첫번쨰 강간을 당하고 경찰에 신고하러 갔을떄
비꼬는 경찰의 말에 그냥 돌아오게된 일련의 일들이 정말 분노케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런 사례들이 몇차례 신문뉴스에 다뤄지고 있어서 정말 남의 일이 아니었어요.
얼른 이런 병폐가 사라져야 할텐데요.
다시한번 타무라 마사카즈님의 연기에 감탄했던 드라마였습니다. ^^
완전 팬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