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오일 레시피라니!!! 정말 궁금했던 책이다. 세부 여행때 바디용 코코넛오일을 구입해서
한동안 엄청 잘 썼더랬다. 향도 넘 좋고, 피부에 좋은 것 같아서 꽤 오래 썼었다.
먹는거로는 생각 안해봤었는데, 영양제 직구 하려고 아이허브 들어갔다가
우연히 베스트 상품으로 떠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버진 코코넛오일을 한통 구매했었다.
하루 큰 수저로 아침 저녁 한 수저씩 먹어주면 좋다고 해서 그럴려고 했는데.. 이거 은근 먹기 힘들다.
오일류 치고는 먹기 괜찮긴 한데, 한번씩 속이 엄청 느끼해서 울렁 거릴때도 있다.
몇일 먹다가.. 점점 안 먹게 되고 그대로 방치. 그러다 우연히 반려견들에게도 좋다는 글을 봐서
우리 럭키&세븐이에게 급여를 시작했다. 오! 먹이고나서 모질도 좋아진 것 같고.. 괜찮은데?!
그런데.. 이거참.. 코코넛오일이 굳어버리니.. 얘들 먹이기도 힘들다. =-=;; 양 조절이 안되서;;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해도 과하면 좋지 않은 법. 그래서 일단 중단한 상태다.
1/3쯤 남아있는 코코넛오일. 요리에 활용해볼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으니.. 이건 남아있는 코코넛오일을 활용해보라는 계시가 분명!!!
완전 눈 반짝이며 책을 펼쳐들었다. 오잉?! 생각보다 다양한 활용법이 나와있다.
무엇보다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코코넛오일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피부와 건강에 좋은 코코넛오일.
이거.. 남아있는 코코넛오일로 미용에도 적용해보고, 먹는 것에도 활용해보고..
반려견들에게도 마저 급여해주고.. 다 사용한 후, 다시 한통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여성호르몬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역할, 생리통과 생리불순 개선, 암 예방, 알츠하이머 개선,
혈관성 치매예방, 면연력 강화, 장 건강 유지 등등등. 정말 좋은점 투성이다!!
잘 모르고 사용했던 코코넛오일을 이제부턴 제대로 알고 활용해봐야겠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레시피가 소개되어있었다. 나중에 오렌지 바나나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다른 음료는.. 음..;; 왠지 썩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 ^^;; 편식 안 좋은데..;;;
간단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했는데, 감자채 볶음에 코코넛오일을 넣을 수 있었다.
오! 이거라면 한번 해볼 수 있겠다! 감자채 볶음은 해본 적이 있으니까..
코코넛 오일로 해서 먹어봐야겠다. 어떨지.. 궁금!!
꿀꺽. 토스트에는 진짜 잘 어울릴 것 같다. 코코넛오일의 향이 토스트를 더욱 맛나게 해줄 듯!!
코코넛 오일은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천연제품이었다.
미용부터 몸속 건강까지 챙겨주니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또 있을까 싶다.
굳어있는 코코넛오일은 중탕하고 또 해도 성질이 변하지 않아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니, 사용할만큼 중탕을 해서 남아있는 오일을 전부 사용해야겠다.
일본 분들이 쓴 책이다보니 일본에서 쓰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는 점이 살짝 불편하다.
따로 그 재료를 사야할 것만 같아서. ^^;; 또, 생각보다 레시피 분량이 적은 것 같아서
그것도 좀 아쉽다. 좀더 많은 레시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기 때문.
암튼, 그래도 생각지 못했던 레시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코코넛오일.. 앞으로 꾸준하게 사랑해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