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일게 된 계기는 제목도 맘에 들었지만 공지영 작가를 좋아해서이기도 하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아질것 같았다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너는 소중하다고
너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일을
절대로 멈추어서는 안돼"
'무조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것'
딸에게 젤루 해주고 싶은 일이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정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런 자신에 대한 사랑을 또 다른 나인 남과 나누어야 한다는 거예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사랑만큼 좋고 따뜻한 단어가 없는듯하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내 딸이 그런 따뜻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본다
엄마는 개인적으로 나는 생각이 많다 라든가
나는 머리가 좀 복잡한 사람이야 라고 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실제로는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래
이글에 많은 공감을 했다
생각을 깊이는 해도 복잡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사람의 생각을 공감할수 있다면 다인듯
가장 단순한것이 가장 질리지 않는법이고
단순함 속에서 정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런 예를 아이들 생활속에서 많이 발견하곤 한다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 중 하나의 예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쓸데없는 오해와 분노를 가지고 그것을 상대방 바로 너에게 투사할 확률이 높아
실제로 나는 이 예를 겪어 봤다
자존감이 낮다는건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상대방을 대할때 마음이 아닌 머리로만 대하려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내가 어떤 호의적인 말을 해도 비꼬아서 생각하고
내가 전혀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해석해서 어색함을 만들어낸다
네가 변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너 자신 밖에 없다
늘 자신감이 있는 딸로 자랐으면 하고
대신에 자만까지 가지 않도록 조절할수 있는 그런 현명한 딸램으로 키우고 싶다
산다는 것도 그래, 걷는것과 같아
그냥 걸으면 돼
그냥 지금 이순간을 살면돼
그 순간을 가장 충실하게, 그 순간을 가장 의미있게
그 순간을 가장 어여쁘고 가장 선하고 재미있고 보람되게 만들면돼
딸램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현재 바로 오늘 이 시간을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이쁜 추억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내 맘에 담아놨다가
딸에게 가끔씩 들려주고 싶다
그리고 잘 간직하고 있다가 미래의 손녀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