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한국/106분/2015.11.25.개봉/15세 관람가
지난해 2015년 11월에 개봉했던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를 봤어요
영화관에서 보려했지만 어찌하다보니 못보고 있다가
IPTV에서 해주기에 곧바로 봤습니다^^
예고편그대로.. 시놉그대로.. 특별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정재영배우와 박보영배우를 매우 애정하기에 재미나게 볼수있었답니다.
만약 다른 배우들이었다면 안봤으지도..그닥 매력적인 스토리의 영화는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관람하는동안 재미있게 웃으며 볼수있었습니다.
신파없는 코미디가 좋아
아이때는 그랬다..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
고3때는 대학만 가면 무슨 유토피아가 있을것 같았고.. 대학졸업 할때가 다가오면
취업만 하면 다 될것 같았다.. 참.. 인생이 뭔지
직장 죽어라 다닐때는 결혼만 하면 될것 같고.. 아이 키울때는 아이가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뭔가 될거같고..
쫌 살아보니 산너머에는 또 산이 있을뿐이다.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주인공 박보영.. 영화속에서는 도라희...여기서 발음주의 또라이로 읽을수있다.
도라희 .. 여기저기 다떨어지고 간신히 붙었다..신문사 연예부 수습기자
정장입고, 하이힐신고 한껏 커리어우먼분위기 물신 풍기며 출근을 하였으나
그 환상이 깨지는데 필요한 시간은 단 3분
전쟁터같은 사회생활이 시작 되었다.
도라희가 수습기자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다들 옛생각에 빠져들게 될듯하다.
사회 초년생시절들이 생각날수밖에 없을듯하다.
박보영.. [과속스캔들]을 참 재미있게 봤고..[늑대소년]도 [경성학교:사라진소녀들] 참 재미있게 봤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도라희역도 톡톡튀듯 어찌나 잘하는지
박보영배우 보는 재미에 영화보는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진격의 부장 하재관.. 정재영배우님 그냥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와
여러 작품들 다 멋졌지만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보며
정말 이분 배우맞네 생각이 들었다.
하재관은 수습기자 도라희를 보는순간 싹수를 알아본다
그러기에 시종일관 들볶는데.. 볶으면 볶을수록 관객들은 박장대소하게 된다.
속물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정의롭지도 않아 불의를 봐도 꾹참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불의에는 또 그냥넘어가지 않더군...
먹고는 살아야겠고.. 그러기에 타협이라는것도 있어야 겠고.. 어쩔수없이 딜레마에
빠질수밖에 없는 기성세대의 이야기라는것이
이영화의 메세지라고해야하나...
열정! 열정!! 열정!!!
처음 출근하던날 하재관부장의 명령으로 열정 세번을 외치며 수습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귀여워^^
그리고 세분의 배우가 더 계시다
오달수 & 배성우 & 진경
이분들이 함께 하셨다...
이분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자동차바퀴밑에 발을 넣어서라도 깁스하고 병원에 잡입하는데..
난... 뭐지..
날씨가 추우니 나가는것도 막 귀찮고.. 영화는 보고싶고..
IPTV가 있어서 다행이고.. 큰 TV로 바꾸어서 다행이다.
시사회를 보려면 서울까지 가야하고 이동시간만 왕복 4시간이 훌쩍 넘으니
피곤한 일이다... 서울살고싶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