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편의 음악영화를 관람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선샤인 온 리스' 보다 낫길 바라며 관람 시작!
요즘은 밥 먹기 전에 영화 하나 선택해서 틀어놓을 준비하고
식탁에 딱 앉아서 시작버튼을 누른다.
요렇게하니 그간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좀 보는 듯!!!
※ 경고! 스포주의! 영화 관람하실 분은 스크롤바 밑으로 금지!!!!!
보몬트의 한 장소에서 광란의 파티를 마치고 돌아가던 5명의 친구들.
돌아가던 길에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게 된다.
이 사고로 18세 이하의 통행 금지 즉시 실시, 미성년자는 평일엔 밤 10시 귀가, 주말엔 밤 11시 귀가,
부적절한 행위를 위해 미성년자들을 모이게한 개인, 단체, 장소 제공자에 대해 처벌 조치를 취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된다.
여기서 부적절한 행위에는 음주, 약물복용, 저속한 음악의 확성 방송, 선정적인 춤을 추는 것이 포함된다.
학교, 단체, 교회의 감독이 없는 공공장소에서의 미성년자 가무는 금지하며, 이 허가된 기관 외의 미성년자 가무는 불법 행위가 된다.
법안이 통과된지 3년 후,
대도시에서 버몬트로 한 청년이 오게 된다.
백혈병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삼촌댁에 머물게 된 렌 매코맥이다.
버몬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렌. 삼촌이 준 폐차 직전의 차를 고쳐 음악을 틀면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경찰에 걸리고 만다.
음악을 크게 틀었다고 법정에 출두해야한다니. 기가막힌 렌.
그 주 주말, 삼촌을 따라 간 교회에서 무어 복사 부부를 소개받고,
그들의 딸 애리얼도 소개를 받는다.
드디어 학교 첫날. 부딪힘 덕분에 첫번째 친구 월라드를 사귀게 된다.
친구들을 통해 보몬트의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법을 알게된 렌은 황당해 한다. 춤을 추면 안된다니..!
법은 그러하지만 불법적으로 춤판이 벌어지는 곳이 있기는 했다. 친구들과 그곳을 찾은 렌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춘다.
그곳에 남자친구 척과 나타난 애리얼은 척이 자꾸 다른 여자얘들에게 시선을 주자 화가 나서 그를 자극하기 위해 렌과 부비부비(?) 춤을 춘다. =-=;;
애리얼이 자꾸 누군가에게 시선을 던지는 것을 본 렌은 바로 돌아서며 애리얼에게 "저 남자에게 쇼를 할거면 혼자 해!"라는 말을 하고 돌아서 가버린다.
목화공장에서 일을 하던 렌은 자신을 찾아온 애리얼에게 척이 찾는다는 말을 듣는다. 왜 자신이 그곳에 가야하는지를 묻자
애리언을 오지 않으면 재미를 놓치는 거라는 말을 하고는 가버린다.
이에 렌은 친구들과 함께 약속장소로 향하고 그곳엔 척과 그의 일행들이 있었다.
척은 렌에게 버스로 하는 자동차 경주를 제안하고,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긴 했지만, 렌이 승리를 거머쥔다. 그 과정에서 버스 두대가 망가져버리긴 했지만.
보몬트에서의 생활이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자꾸만 엉켜버리는 듯하자 답답함에 스트레스를 풀려고 외진 장소를 찾은 렌은
한바탕 춤을 추고 돌아가려던 찰나, 그의 앞에 나타난 애리얼을 보게된다. 그리고 잠시 그녀와 시간을 보낸다.
월라드 커플과 함께 2시간 걸려 도착한 다른 도시의 클럽!! 신나게 놀다가 월라드가 싸움에 말려드는 바람에 그곳을 나오게 된다.
시끌벅적, 즐거운 네 사람.
하지만 무어 목사는 자신의 딸 애리얼이 렌이 보몬트로 온 이후로 자꾸 엇나간다고 생각을 해서 렌의 외삼촌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걸 알게된 렌은 무어 목사를 찾아가 가무 금지 조례에 반대하는 청원을 하려고 한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서명운동을 벌이고,
춤을 못추는 월라드에게 춤을 가르치고, 나름 바쁜 나날을 보내는 렌.
한편, 애리얼은 척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이에 분개한 척과 싸움을 벌이게 되고, 애리얼은 척의 주먹에 받고 쓰러진다.
맞고 돌아온 애리얼의 상처를 먼저 살피고 보듬기는 커녕, 그녀의 상처가 렌 때문이라 지레짐작하고 당장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무어 목사.
애리얼은 그런 무어 목사에게 소리쳐 말한다. 자신을 제대로 좀 봐달라고. 3년전 벌어진 오빠 바비의 죽음 이후 방황하는 자신을 왜 모르냐고.
그렇게 부녀지간의 싸움으로 번지고, 애리얼이 뛰쳐나가버린다.
몇일 후, 애리얼은 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청원을 하려 준비중인 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성경책을 건넨다.
애리얼이 표시해놓은 성경구절은 렌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었다.
이에 매우 기뻐하는 렌. 그리고.. 마침내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드디어 공식적인 시의회가 열리는 날!
렌의 발언권을 막으려는 의회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이야기를 하지 못할 뻔 하기도 했지만,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렌은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연설을 끝마친다.
하지만.. 그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청원을 실패한 듯 보였다. 의기소침해진 렌을 향해 공장장이 나섰다! 무도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주겠다는 것!
또한, 자신의 공장은 버몬트의 법이 미치지 못하는 위치에 있으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에 다시 힘을 얻은 렌!!
다시 한 번 목사를 찾아가 애리얼과 함께 무도회 참석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구한다.
그리고.. 드디어 마음을 연 무어 목사. 무도회를 공식적으로 허락했고,
이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며 함께 무도회를 열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무도회가 열리는 날이 왔다. 환하게 웃는 자신의 딸을 바라보는 목사 부부.
연신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는 렌과 애리얼.
렌과 애리얼의 도착과 함께 파티가 시작된다.
잠깐 방해꾼이 나타나긴 했지만, 이들의 방해는 금새 정리가 되고,
본격적으로 파티의 흥을 돋우기 시작하는 렌과 월라드. 이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는다.
그렇게 3년만에 열린 무도회는 성공적으로 많은 이들을 행복함으로 물들인다.
뭔가... 스토리가 좀 많이 어설픈 느낌이다. =-=a
춤도 영... 볼게 없고. 못춰..ㅜ0ㅜ 음악은 나름 흥겹긴 하다.
하지만 집중도 잘 안되고 보는데 자꾸 한숨이 나온다.
척은 어른이면서 고등학생을 상대로... 뭐하는 거람; 찌질의 극치.
남자친구는 냅두고 자꾸 렌 주변을 멤도는 애리얼의 행동도 별로.
딱 봐도 나 문제아예요.. 하는 행동들이나 옷차림도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게다가 그 황당한 법안은 또 뭐야. 쯧. =-=;;
결론 적으로, 이번 영화도 썩..?! 실패라면 실패랄까.
다음엔 액션 영화를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