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일어난 지진으로 딸 블레이크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채 출동을 하게 된 레이.

레이 대신 블레이크는 별거 중인 아내 엠마의 남자친구 다니엘이 데려다주기로 한다.​

다음날, ​블레이크는 다니엘과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레이는 출동을 마치고 헬기 점검차

복귀하던 중 또 다시 일어난 지진으로 위험에 처한 엠마를 구하러 간다.

구사일생으로 무사히 구출된 엠마.

하지만,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무너지는 건물을 피해 헬기를 조종하던 중,

건물 잔해에 헬기가 고장이 나고 만다. 불시착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지진학자 헤이즈 박사는 자신이 만들어낸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지진이 올 것을 알게된다.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송을 해킹한 후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라고 경고하는 방송을 한다.

그리고 얼마 후, 샌프란시스코는 박사의 경고대로 최대 강진이 발생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블레이크는 다니엘과 막 지하주차장을 나오려다가 지진을 맞닥뜨린다.

천장이 무너지면서 운전사가 즉사를 하고, 블레이크는 그 여파로 운전석에 다리가 끼고 만다.

다니엘은 블레이크를 구해줄 듯 하다 점점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밖으로 뛰어간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긴 했지만, 그 후엔 혼자 그 자리를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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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살겠다고. 나쁜놈!!! 그렇게 지하주차장에 혼자 남겨진 블레이크.

가까스로 가방을 손에 넣은 후 핸드폰을 꺼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데.. 중간에 전화가 끊어져버린다. 차에서 빠져나가지 못한채 울고 있던 블레이크.

그때 로비에서 만났던 영국인 형제 벤과 올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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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다니엘이 경비에게 주차장에 여자애가 갇혔다는 말을 할때 옆에 근처에 있었다.

그가 말하는 여자애가 블레이크라는 것을 떠올린 벤과 올리가 사라져버린 다니엘 대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내려왔던 것이다.

엠마를 구출하자마자 이번엔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선 레이.

헬기에서 불시착한 두 사람은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훔쳐서 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형제의 도움으로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온 블레이크는 근처 전자상점에서

아빠와 연결이 가능한 전화기를 찾아내 자신의 무사함을 알린다.

그리고 만날 장소를 정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시시각각으로 위험에 처하지만, 블레이크는 벤과 올리 형제와 함께 힘을 합쳐 위험을 피해간다.

레이와 엠마 역시 블레이크에게 가기 위해 헬기에서 뛰어내리고, 쓰나미를 헤치며 약속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약속장소는 이미 불바다가 되어 있었다. 이에 블레이크는 두번째로 높은 곳을 찾고,

레이와 엠마는 블레이크가 향한 곳이 어디일지를 가늠하며 찾아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만났다!!! 하지만.. 블레이크가 있던 건물이 물에 잠기게 되고, 블레이크가 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미 딸 하나를 사고로 잃은 적이 있는 레이는 블레이크마저 잃을 수 없었다.

기를 쓰고 그녀를 구해냈지만, 블레이크는 이미 숨을 멈춘 후였다.

레이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그 모습을 건물 밖에서 본 엠마는 타고 있던 보트로

건물 유리창을 깬 후, 일행들을 모두 밖으로 대피시킨다.

보트에서도 심폐소생술은 이어지고.. 드디어 블레이크가 다시 눈을 뜬다.

온갖 역경을 뚫고 이렇게 흩어져있던 가족이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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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멈춘 지진.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파견되어 살아남은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마련된 수용소에서 무너져버린 도시를 바라보는 레이 가족과 영국인 형제.

살아남았음에 안도와 기쁨을 표한다. 레이는 벤에게 블레이크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전한다.

벤은 되려 블레이크가 자신들의 곁에 있어준거라고 대답한다.

​블레이크와 벤은 재난을 이겨내고 막 시작된 연인이 된다.

레이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잃어버렸던 가정을 다시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