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편성 : 일본 후지 TV
연출 : 이마이 카즈히사, 코마츠 타카시
각본 : 와타나베 치호
출연 : 나카마 유키에, 미우라 쇼헤이, 우치다 유키, 쇼노자키 켄, 카마카리 켄타, 하기와라 마사토
이시구로 히데오, 카마시마 마사노부, 쿠로카와 메이
방영시기 : 2013.01.08 ~ 2013.03.17 총 11부작
평점 : ★★★★☆
나카마 유키에가 조금은 슬프지만 섬뜩하게 나왔던 드라마였어요.
사키와 비슷한 작품이 있던것 같은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어지는것이었는지 속편같은 드라마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런 음침한 분위기가 싫어서 딱히 보진 않았던것 같거든요.
이것도 보기까지는 정말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이 드라마는 '사키'라는 여인이 어릴적 자신을 버렸던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하필이면 그날엄마가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가게되는데.
결국은 시간이 지체되어 병원에서 치료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를 병에의한 죽음이라기 보다는 살인이라고 여긴 사키가 구급차의 진행을 방해했다고 여긴
5명의 사람에게 복수하는 장면이예요.
그들을 사회적인 매장등이 아닌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정도라 좀 많이 섬뜩하다고 생각되었답니다.
닛타는 기자로서 신문에 자신의 누나를 찾는 기사를 냅니다.
어릴적 부모님이 사업이 실패하여 생계가 곤란할때 어쩔수 없이 병원앞에 버렸던 누나.
그후로 어찌어찌 사업을 일으켜세워 어느정도 살수 있을시기에 자신이 태어났고
자신은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일상을 보냈었죠
어머니가 죽은후에 알게된 누나의 존재.
그리고 그 누나라는 이가 나타나게됩니다.
바로 '아미하마 사키'
사키는 후반부에 자신의 어머니는 5명에 의해 살해당햇다고 합니다.
그중의 한명이라고 할수있죠.
이 남자는그녀를 사랑하고 결국은 자살로생을 마감합니다.
이 고기가...좀 무서워요~ㅎ
총 5개의 스테이크 고기가 배달이 되어지고 .
한명한명 처리가 될때마다 하나씩스테이크를 해서 먹는 사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천천히 음미하듯 씹어먹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는데 좀 무서운기운이 확 들더라구요~
꼭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먹어 넘기는 것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는것이..
분위기를 더 음험하게 해요.
깔끔한 실내공간과는 별도로 마련된 사키의 공간으로
각종책들이 쌓여있고 흔들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언제나 생각을 하거나 할때 이 의자에서 정리를 하는것 같더군요
이 공간의 책들은모두 이 5명에게 복수하기 위한
그녀만의 자기개발서들이 모여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범죄심리학에서 각종심리학부분, 요리부분등 각종 준비지식을 쌓은 거죠..
여자의 복수는 무섭습니다요~
첫번쨰 IT사장의 자살.
두번쨰 타겟은 변호사입니다.
이 변호사는 하나밖에 없는 친여동생을 사랑한다는 죄악감을 가진 인물로.
그 욕망을 꾸욱 참아오고 잇는데 사키가 그것 캐치해서 그의 심리를 파혜쳐버리죠.
일명 닛타이 상사가 말한것처럼 스위치를눌러버린거라고 해야 할까~
복수를 하나하나 실행해가는 와중에 하야토 닛타 즉 동생과도 추억을 쌓아가고 있죠.
그런데 왠지 사키의 모습과 목적을알고 나니 그녀의 웃는 모습이나 평상시의 모습에서 어느게 복수를 뺸 그녀의 본모습일까.
계속 궁금해지더군요...
본모습은 없고 온통 가식적인 웃음뿐인것 같은 복수만 생각하는 다른사키만이 있는 것같아서...
실상 보면 그 5명은 좋지 않은 시간에 좋지 않은 장소에 있었을 뿐이니 그리 악한 사람은 없었던거였는데 말이죠.
여기서 하야토가 좋아하는 엄마의 맛이 잇는 감자조림..
이거 오늘 요리책을 보다가 일본식 감자조림이라고 해서 비슷한게 나오더라구요~
왠지 아들이랑좋아할것 같아 해보려고 레시피도 정리해놨답니다~
언제 해보게 될런지~ 정말 맛나보이죠~
언제나 누나를 만나러가거나 누나의 연락을 받으면 헤벌쭉해지는 하야토의 모습또한 귀여운맛으로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장면이라고 해야 할까나~~~~
결국은 이 변호사도 사키의 일명 말로서스위치를 누르게 만들어
자살하게만듭니다.
세번째 타겟은 사키가 일하는 병원의 이사장으로.
빈번한 접촉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있구요~
그또한 사키에게 마음을 뺴앗기고 맙니다. 늘 그녀를 찾아다니고 있죠.
죽기않고 산 인물중에하나죠.
다음타켓은 자기주장없고 늘 다른이들에게 무시당하는 이로서 그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면서
결국은 사키의 수려한 말로서 사건을 일으키게되어 감옥에 가게 됩니다.
훈남훈녀네요~~~
남매라기보다는 만남은남매였으나 간혹 남녀같은 기운을 펼치던 두 사람.
뭐 하야토만의 고민이었겟지만 말이예요~
엄청 큰 게죠~~~~
사키의 먹는모습은 좀 뭐랄까 섬뜩하달까~~~
스테이크도 그렇지만 이것도 그렇구요~ㅎㅎ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시절이 있던반면 행복하게만 자란
하야토에게 더한 고민을안겨주었던 장면이죠.
아마 누나로서 질투를 하는거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렇지 않게 그녀앞에서 행복한 추억이야기를 하는 하야토가 얄미웠겠죠.
자주떠올리게됩니다.
그 사람들을 마주하게되면 과거의 그날이 계속 떠오르게되는거죠.
그토록 기다렷던 순간이엇고... 드디어만난 엄마인데...
그들의 방해만 없었으면..의도치 않은 일이었을지언정.
그들의 방해가 없었다면 문제없이 병원에 도착해 빠른조치를 받아 분명 살수있었을테니 말이예요.
병원이사장에게의 복수는 병원에서는 이사장에게 여성미를 어필
밖에서는 병원이사장의 아들에게 어필.
두 남자를 모두 유혹하는거였죠.
두번쨰 부인인 현재의 아내의 마음까지 사서 복수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결국 아내에게 버림받고 아들도 떠나버려 가족이 박살이나고
이에 불을 질러 죽으려고 하지만 미리 알아챈 하야토로 인해 목숨을 구한이사장..
아마 세번쨰 사건부터 누나인 사키와 관계된 자가 얼마되지 않아 자살하거나 사건에 휘말리게되니
누구나 의심할수밖에없겠죠..
마지막5번쨰는 누구일까 햇는데...
스토리상으로는 왠지남동생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하야토에게 심술을 부린것도 그렇고 간혹 따스한 표정속에 무표정으로
그를 보기도 하니까 뭔가 있겠구나 햇거든요.
결국은 하야토 스스로가 알게되죠~
어머니가 심장질환이 있음에도 무리하게 자신에게 신장을 주어
언제라도 위험할수 있는 상태의 몸이 된것.
누나가 어릴적 양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 늘 엄마의 사랑을 갈구해 온것.
그러다 만난 엄마련만 죽게된것과 그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당연하고 일상이라고 했던 자신의 행복이 누나인
사키의 불행속에 만들어진것이라는 여러가지 것들의 감정.
독이 든와인을 앞에두고 두 남매의 모습이 좀 안타까웠어요.
결국 독이든 와인을집어둔 남동생을 차마 죽게 하지 못하고 잔을 쳐내버리며 울음을 터트린 사키.
처음으로 가면을 쓴것같은 모습이아닌 실제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일이 있은후 사키는 사라져버리죠...
이건 살짝 여담인데요.
이 드라마의 OST를 동방신기가 불럿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후반에 잠깐 카메오로 나와주셨더군요~ㅎㅎㅎ
옛집에 돌아간 하야토가 그곳에서 누나의 편지를발견하고 누나를 찾아나서는데.
편지의 내용은 엄마와 하야토에게 쓴거죠~
그녀의 솔직한 마음이담긴 편지였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상상했던 사키가 안쓰럽더라구요~
둘이 다시 만나 부모님은 없어도 행복한 남매의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았겟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키의 성격으로 보아하니 행복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은 시간이 흐른뒤 임신한 사키의 모습이 나옵니다
누구의 아이일까요~~~~
드라마속에서 관계를 가진이는 변호사밖에 없었는데..
사라진 후에또다른 인물이나온것인지~
나카마 유키에의 저 긴머리는 크게 변화가 없네요~ㅎㅎ
예전작품에도 그렇지만 지금작품에도 여전하더군요~
전지현처럼 정말 긴생머리를 오래 간직한 배우인것 같아요~
이 드라마속 그녀의 삐뚤어진 마음에 동정이 가네요.
안타까운 여운이 남아서 괜히 봤나.. 싶기도 하고..
괜찮은 드라마였던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