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의 레시피
편성 : 일본 NHK
출연 : 와쿠이 에미, 후부키 준, 토쿠나가 에리, 와타베 고타, 이토 시로
방영시기 : 2011.02.15 ~ 2011.03.08 총 4부작
평점 : ★★★★☆
제목 그대로에 속아서 시작한 드라마엿는데 보고 난 후로도 따스한 여운이 감도는 그런 느낌이라
포근하고 좋았어요~
찾아보니 원작소설도 있더군요...
도서관에서 얼핏 본것 같기도 하고.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영화로도 나온모양인데 왠지 영화의 배우들을 보니 드라마의 배우들이 더 나을지도 몰겠다는 생각도 들고...
욧카!
주인공인 유리코의 새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요카는 남편과 행복한 삶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불임때문에 늘 남편과 시댁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차에 남편이 젋은 여자와 함께 바람을피우다그 여자가 임신을 합니다.
이혼할 결심으로 이혼서류와 결혼반지를두고 욧카와 아버지와 함꼐했던 친정으로 돌아갑니다.
욧카의 죽음으로 망연자실한 아버지가 집안을잘 돌보지 못한 차.
욧카가 봉사차원에서 가던 곳의 인연이 있는 '이모' 라는 아가씨가 들이닥칩니다.
욧카의 49제때까지 달링(유리코의 아버지)를 돌봐주기로 약속을 햇다고 말이죠
무대포적인 그녀덕에 정신은 없지만
떄마침 돌아온 유리코와 함께 다시금 이 집은 생기를 찾아갑니다.
그들이 찾은 욧카의 레시피.
요리레시피도 있겟지만 살림살이 레시피등
욧카를 느낄수있는 레시피라고 해야겠더라구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왠지 이 이모라는 캐릭터가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역시나~~~~
(후반부에 들어가면 알게된답니다~)
남편의 외도와 자신의 불임
여러가지 고민등으로 우울함에 빠져있던 유리코도 이모와 하루미의 활력으로
조금씩 생기를 찾아가고 자신의 고민을 제대로 마주하죠
유리코의 남편도 아주 나쁜 인간만은 아닌것이 유유부단한 것은 끝까지 좋진 않겠지만
그래도 과거 유리코의 회상씬에서의 둘의 모습을 보면 정말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더라구요~^^
유리코를아끼고 사랑해주었다는 것을 절실히 알수 잇었지만
아무래도 부드럽고 따스한 성격의 유리코가 자신의 불임으로 제대로된 가정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죄책감을
늘 위로해야만 하는 남편의 입장에서 뭔가의 고민이있었을거라 생각하고.
새로운 여자와도 우연적으로 그렇게 되었으리라 생각되더라구요.
여러가지 일이 있고 생각을 해본후 남편과 제대로 마주하여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고 도쿄로 향한 유리코.
새여자의 방해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제대로하게되었죠.
새 여자는 남편을 만나기전에 원래 남아아이가 있던 여자로
그 아이에게는 그닥 좋은 엄마가되어주지 못햇었나 봅니다.
남편과 있을떄나 다른 남자랑 있을떄 늘 아이를 밖에 있게 하는 그런 엄마였던 거죠.
남편이 싫다고 하면 전남편에게 주면 된다는 식의 가벼운 모정인것 같은 엄마.
혐오스러운 엄마죠.
짜증나더라구요. 역시나 너무몰입햇나봅니다.
밖에 나가있는 아이에게 따스한 시간을 잠시라도 만들어준 유리코.
정말 아이가 있다면 온화하고 따스하고완벽한 가정을 만들어낼수 잇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모든 것은완벽할수 없는 건가~
4명 모두 커플티를 입고 활기차게 온집안을 청소하는 것도 보기 좋았구요~
그들의 목적은 49제의 연회를 위한 고고~~~~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옷카의 바람대로 대연회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방안을 욧카의 연대기로 만들어서 그녀를 기리기로 하죠.
유리코의 남편도 사죄하기 위해 와서 유리코의 아버지에게 용서를 빕니다.
새로운 여자가 다른 남자가 잇는 것도 알았고
헤어지긴 하지만 그 아이에 대해서는 잇는 재산 처분해서 양육비를 주어 제대로 책임을 져주겟다고 했다고 하며
모든 것을 주고 어렵게 시작하겟지만 그래도 그 시작은 유리코였음 좋겠다는 각오를 밝히죠.
자신의 가족은 유리코 뿐이라고 말이죠.
그래도 계속 유리코를 보기 위해 찾아오기도 하고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모습도 있고
역시 아주 나쁜 인간은 아니었던가 봅니다.
사위를 만나고 돌아오니 어느새 온집안은 욧카를 기리기위해 온 손님들이 한가득.
북쩍북쩍한 시간이 지나고 모두 돌아가서 49제가 무사히 끝났을떄
욧카의 연대기에 있던 많은 공백들이 사람들의 따스한 말로 모두 채워지게되었죠.
욧카가 세상에 뿌린 사랑과 따스한 관심이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된거겠죠~
아버지는 유리코에게 유리코의 남편이 자신에게 와서 했던 말들을 해주고
유리코에게 선택할수 있게 기회를 줍니다.
역시나 아직 남편에 대한 마음이 있었기에 아버지의 떠밀림으로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죠.
유리코가 남편과의 새로운 시작을 하러 도쿄로 향하고
이모 또한 49제까지 일하기로 되어있었기에 아버지와 이별을 준비하는데.
강가에서 배를 띄우면 작별인사를 한 이모.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역시나 욧카가 젋은 아가씨의 모습으로 나타나주엇던 건가 봅니다.
간혹 이모의 행동에서 욧카의 습관이나 버릇들이 나오기도 하고
했던것이 혹시나 햇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더라구요~ㅎㅎㅎ
혼자지만 이제 외롭고 쓸쓸하지 않은 유리코의 아버지.
그런 그를 하늘에서 욧카는 여전히 지켜봐주겟죠? ^^
유리코와 남편도 새로운 시작을 하여 집은 여전한거 보니 완전 개털까지 된것은 아니엇나봅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엔딩을 마쳤답니다.
따스한 정과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훈훈했던 드라마였어요.
4부작이라 보는데 시간상에 큰 부담도 없던터라 좋았답니다.
따스한 가족애를 그린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드라마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