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드립커피를 배운다고 동네 카페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매주 한번이지만 향긋한 커피에 푹 빠져있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커피는 정말 알면 알수록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이 나는 커피.
참 매력적입니다.
가끔씩 책에서 멋진 장소에 위치한
기가막히게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를 보면
내게도 그런 장소가 있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커피 자체가 맛이 있기도 하지만
커피를 파는 그 카페가 나와 참 잘 맞는 것도 중요하단 생각도 해요.
안타깝게도 수업받던 카페가 주인이 바뀐 이후로 잘 가지 않게 되었어요.
언제 들러도 향긋한 커피로 좋은,
언제 가도 변함없는 맛있는 커피가 있는.
나를 부담스럽게하지 않는 편안한 카페에 가고 싶어집니다.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는 드립커피 수업받을 때가 많이 생각나게 했어요.
그물망에 직접 로스팅해보던 것도 생각나고
우유커품 가득한 카페라떼를 만들어본 것도 생각나게 했어요.
아! 다시 커피배우고 싶단 충동이 일게 하네요.
아이들 방학 끝나면 커피내리는 걸 또 배워보고 싶어지네요.
1권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커피향이었습니다.
2권도 완전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