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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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축하 회식 후 탑승한 택시에 의해 납치를 당한다.

자신을 죽이려드는 택시기사에게서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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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

수사는 진행해야겠는데, 범인은 자신..!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 거란 말인가!

전국민의 눈이 몰려있는 사건이라 청장의 지시에 의해 특별수사반이 꾸려지고,

사건조사는 빠르게 진행된다.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끼던 최반장.

그러다 수사망에 크레인에 시체를 메단 용의자를 찾게되고, 이에 수사팀은 발빠르게 현장으로 향한다.

범인과 1:1로 마주치게 된 최반장! 용의자에게서 누군가의 지시로 벌인 일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총을 쏴 용의자를 죽이고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 하기 시작한다

최반장에 의해 죽은 용의자를 범인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는 것 같았지만, 국과수에 제출된 첫번째 희생자의 손톱 밑에서 발견된 피부조직은

두번째 죽은 용의자와 일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내부에선 국민의 시선이 몰려 있는 상황에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여기고 국과수 검사 결과를

조작해 사건을 종결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 남자가 자신이 범인이라며 경찰서로 자진출두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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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홀로 조사를 하며 용의자로 의심하던 남자 김진규의 등장은 최반장을 분노케한다. 외부로 나가는 마이크를 차단한채 최반장과의 대화를

요청한 김진규는 몇십년 전의 사건을 들먹이며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사람을 죽인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는 이야기를 태연하게 한다.

예전 최반장이 개입한 사건 중 하나가 조작되었었고, 그 희생자의 아들이 김진규였던 것이다. 그간 김진규는 그 사건에 참여했던 형사들을 죽여왔고.

이번에 최반장 차례였지만 실패했던 것! 수족같던 이를 최반장이 죽였으니 2시간 안에 그 대신 서장을 죽이라는 김진규의 말을 최반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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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은 김진규의 출현 이후 수사권을 강차장에게 넘겼고, 김진규는 최반장과의 대화 후, 정신이상과 무혐의로 강차장에 의해 풀려난다.

오형사는 혹시라는 생각에 두 사람을 그의 뒤에 붙인다. 강차장에 의해 김진규가 풀려난 줄 몰랐던 최반장 급하게 김진규의 뒤를 쫓고

최반장이 그가 있는 곳에 막 도착했을 때, 서장이 탄 차가 최반장의 눈앞에서 폭발한다. 이에 분노한 최반장. 김진규의 가게로 들이닥친다.

최반장을 마주한 김진규. 그는 자신은 배우였을 뿐이라는 말을 한다. 자신이 목숨보다 사랑하는 이의 부탁을 들어준 거라며

약물과다복용으로 죽기 일보직전, 그 사람이 수사팀의 막내이자 최반장이 예뻐했던 동재라는 것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그 동안의 일들이 왠지 납득이 간 최반장. 그때 동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동재는 그의 아들과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한다.

한편, 오형사는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을 통해 최반장이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알게되고 다급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는 최반장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다. 최반장이 알아보라고 했던 것을 토대로 홀로 무언가를 알아보던 오형사는 이 사건이 옛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동재를 막아보려던 오형사는 되려 동재에게 죽임을 당하고, 동재는 드디어 최반장과 마주한다. 자신의 업보를 마주한 최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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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하던 한 아이가 성장한채 그의 눈앞에 서 있었다. 장애인이었던 진규의 아버지는

아들을 키우기 위해 갖은 모욕을 견뎌내고 있었고, 우연히 그것을 목격한 진규가 분노에 차서 음료수에 청산가리를 탔던 것이다.

이를 알리 없었던 진규의 아버지는 그대로 음료수를 서빙했고, 그 음료수를 마신 사람들이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아들이 벌인 일이라는 것을 알게된 진규의 아버지는 아들 대신 잡혀갔고, 그렇게 진규는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다.

이후 다른 곳으로 입양된 진규는 동재라는 이름으로 키워졌고, 사건을 조작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간 형사들을 찾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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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표를 끝낸 동재. 약속대로 자신을 죽여달라는 동재의 말에 최반장은 속에 들어찬 울분을 크게 내지를 뿐이었다.

그리곤 하늘을 향해 총을 쐈고, 두 사람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던 경찰들은 곧바로 그를 체포한다. 체포되는 최반장을 바라보던 동재.

천천히 자신의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들어 그가 보는 앞에서 자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