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2015년 들어서는 처음으로 공포영화를 '령:저주받은 사진'으로 맞이했습니다!
<주온>감독의 절대 공포라하여 기대를 많이 하였건만...
조금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네이버 영화 파블 '한마루' 님 & 대구닷컴 예매권 이벤트 당첨으로
관람하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령 : 저주받은 사진'은 무슨 스토리일까?
'령: 저주받은 사진' 포스터에서부터 풍겨져오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공포영화하면 한국보다는
일본이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품고있었다.
한국은 4월부터 여러편의 외화 및 국내 공포영화가 여러편 개봉했었지만, B~C급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옛날과는 달리 높아진 한국관객들의 눈높이를 못 맞추고 흥행참패로 빠른 막을 내렸다.
6월 현재까지 입소문을 탄 공포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첫 공포영화관람인 '령'이 더욱이
기대될수 밖에 없었다. 공포영화의 특성상 예고편을 보면 스포일러 당하여서 절대 보지 않았고
그저 어떤 스토리다 와 포스터만을 보고 갔기에 네이버 영화에 나와있는 별점 1점들 퍼레이드 평을
못보고 오랜만에 고딩친구랑 만나서 영화볼 생각에만 들떠있었다.
막장드라마 속 공포적인 요소 몇개만 추가한듯한 느낌.
'컨저링'을 보면서 너무 무서워서 보고나니 눈물이 찔금씩 나오고, 밤에 잠자기가 무서울정도로
힘들었는데 이때 면역력이 너무 강화된것인지 컨저링이 공포영화의 한획을 그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의 공포영화들을 체험하면서 공포시리즈하면 컨셉이 '영혼' 혹은 '저주' 쪽으로 스토리 전개되는것으로 어느정도 감이 잡힙니다. 이번 령 시리즈도 어김없이 한 소녀의 영혼 저주로부터 시작되어
이 저주를 풀어헤치기위한 스토리 전개인데, 연령가 기준이 15세라서 그런지 공포를 준다기 보다는
소름끼치는 장면이 몇개만 있을뿐 영화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게 공포영화인지...막장드라마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스토리가 정말 엉터리였습니다. 거기다가, 종교적인 신념이 강하신분들이라면
보시고나서 조금 언짢은 느낌이 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공포영화를 보는데 극장에서 비명소리가 안나왔다고 하면 말 다한것 같습니다. 여고생의 괴담인 만큼 공포쪽으로만 치우치지말고 학생들입장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부담감들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 스릴러 적인 요소를
강조하였다면, 어느정도 괜찮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고생들의 영화인만큼 일본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쪽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더욱
신선함과 재미가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공포영화의 한획을 그은 <주온>,<링> 처럼 공포로만 관객을 지배하여 눈물이 쏙 빠질정도로
하는 영화가 하루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며, 이번 '령:저주받은 사진'에서는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뭔가 메시지를 주려하고,교훈을 주려하는 느낌이 강하여 아쉬웠습니다.
'령 : 저주받은 사진' 별점/평점/후기/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