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티 라이트>의 전체적인 줄거리
일자리 없이 도시를 배회하는 떠돌이는 어느 날 꽃을 팔고 있는 눈이 먼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떠돌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동전을 털어서 꽃을 사게 되는데, 그 타이밍에 차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는 소녀는 떠돌이를 부자로 알게 됩니다. 소녀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 떠돌이는 여유로운 부자 행세를 하면서 가깝게 지내고, 눈이 먼 그녀를 위해 떠돌이는 비용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죽으려는 백만장자를 구해준 떠돌이는 백만장자와 친구가 되는데, 백만장자는 술에 취했을 때만 떠돌이를 알아보고 술이 깨면 알아보지 못하고 쫓아냅니다. 이러한 만남이 계속되다가 백만장자가 술에 취했을 때 소녀의 수술비를 선물로 주게 되고, 떠돌이는 소녀를 도울 수 있다는 기쁨에 소녀에게 달려갑니다.
찰리 채플린의 명작 중 명작, 영화 <시티 라이트>
영화 <모던 타임즈>에 이어 찰리 채플린 기획전으로 영화 <시티 라이트>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하나도 빠질 것 없이 명작으로 불리는 데, 그중에서도 정말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시티 라이트>는 사회 비판이 짙은 영화도, 코미디가 강한 영화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의 이야기와 소녀의 이야기가 같이 나오며 진행되어갔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소녀의 이야기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친구 이야기는 웃으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영화 속에 은은하게 퍼져있는 로맨스는 마음이 따뜻해지기 충분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진 영화 <시티 라이트>
영화 중간마다 보이는 소녀의 모습과 떠돌이의 모습에서도 미소가 지어지고 훈훈했지만, 마지막 장면은 더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영화의 끝이 아주 아름다웠고, 그만큼 서정적이고 잔잔한, 그리고 여운이 진하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 <시티 라이트>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 중에서도 특히나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가 담고 있는 은은한 로맨스 이야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영화 속 코미디의 모습도 역시나 찰리 채플린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솔이의 영화블로그
2015년 극장 관람 61번째 영화
2015년 #54번째 후기 (#76)
- 진짜 명작은 명작이다.
한줄평 : 마음이 따뜻해진 찰리 채플린의 영화
평점 주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한 명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