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소개 >
마크 킬버거 & 크레이그 킬버거 , 셸리 페이지
>> 개인감상 <<
이책은 제인구달, 미아 패로, 제인폰다, 앨리비젤, 로버트 케네디2세, 제이슨 므라즈 등전세계 유명 인사들의 사회봉사 이야기나
이 책의 지은이인 마크와 크레이그 킬버거 형제들의 사회봉사를 하게된 여러가지 성장배경과 동기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TV를 보면서 연예인들의 기부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부끄럽게도..
"돈이 있으면 나도 하겠다.. 돈이 잇으니 저정도가 가능하지.." 라는 안이한 생각을 한 적이 많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 않은가...
이책에 있는 여러 유명인사들의 경우를 보면 어릴적부터 남을 도우려는 환경이 부모로부터 또는 어릴적 환경에서 그런 마음을키워왔고.... 현재의 유명해진 상태에서 그 생각을 좀더 넓고 포괄적인 실천을 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이런 선행과 봉사행위를 이전의 나처럼 곡해하면 안될것이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며 반성케 했다.
나도 뭔가 할수있는게 있을텐데.. 라는 생각까지 더불어..
이책을 읽으면 십대 청소년들의 사회봉사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나와 다를수가.. 라는 생각을했다.
난 도대체 이들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세계의 여러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십대때 도대체 뭘했나...
라는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난 뭐했지. 정말 아무생각없이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렇다고 꿈이 있던것도 아니고 뭔가에 열중했던것도 없이 십대의 아까운 시절을 보내고 말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십대때 뭔가의 행동을 취했다면 지금은 뭔가의 갈증을 해소할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봉사에 막연히 관심도 있었기에 재능기부같은것도 찾아보곤 했었다.
허나 그때뿐이고 실상 실천에 옮기질 못했었지...
이책은 유명인사들의 사회활동의 취지나 그들이 이렇게 하게된 어릴적 배경등이나 동기등에 대해서 언급한 것도 있지만,
프리더칠드런(Free The Children-FTC) 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청소년들.
그중에서도 강연까지 할만큼 큰 업적(?)을 이룬 몇몇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 FTC (Free The Children) -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자원봉사 단체로 45개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FTC의 혁신적인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 아동 인권 운동가 크레이그 킬버거에 의해 1995년 설립된 FTC는 놀랄만한 성과를 기록하며 세계 각지에서 공동체에 기반을 둔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사회의식을 지닌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감화를 주고 있다.청소년들의 목소리와 행동을 통해 지금까지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에 500개 이상의 지속 가능한 학교를 기었다. '한 마을 입양하기' 개발 모델에 따라,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초등교육과 의료 서비스, 대체 수입 프로젝트, 깨끗한 식구등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책들중에 몇몇 인상깊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에 앨라이나의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앨라이나의 엄마인 제이미는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비참한 생활'에 대한 강연을 듣고서 앨라이나의 반응이 놀라웠다.
열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이 강연을들은후 " 아프가니스탄에 평화가 있던 적이 있었나." 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이 소녀들의
참혹한 실정을 알고 다음날 그들을 돕기 위해 750달러를 모금해 1년동안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를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에게 이일을 알린후 함께 동참하기를 바랬다는것.
이 일이 널리 알려져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을 위한 소녀들' 이라는단체를 설립해서 현재 500명의 교사를 채용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머리를 탕! 하고 치는 것 같았다.
고작 열살짜리 소녀가...
어찌 이런생각을 하며 행동을 옮길수가 잇었을까....
친구들과 마냥 생각없이 즐겁게 놀기만 할 그런 나이에 작은 계기로 인해 세계로 시선을 돌려 그들을 위한 행동을 한것이다.
부모가 떠민것도 아니다. 물론 그런 아이의 행동에 부모는 충분한 지지를 하여 행동에 박차를 가할수 있는 기반을 해주었을것이다.
허나 살짝 밀어주었을 뿐이고 실제적인 액션은 그녀들이 한것이 아닌가..
이 마음이 참 감탄스러웠다.
우리아이를 사회봉사자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인 만큼..
주위를 둘러볼 필요도 있다. 허나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과연 아이들을 모두 오픈하여 행동하게 하는게 잘한것일까 라는 소심한 부모의 맘도 있는게 사실이다...
킬버거 형제의 어머니는 남들이 다 피해가는 길가의 노숙자에게 아들들을 데려가 다가가 말을 걸어주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난 과연 그렇게 할수 있을까.. 어떤 해를 입지나 않을까 라는 의심부터 하며 같이피해가는 방관자의 무리중의 하나일것이다 .. 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우리 아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낼수있을까..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자로 키울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쉽게 이들 부모들처럼 할수있을까.. 라는 고뇌를 하게 된다.
머리가 더 복잡해지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읽고 이렇게 행하는 부모가 되어야지는 쉽게드는 생각이고 이렇게 과연 키울수있을지는 부모로서의 용기도 대단히 필요하다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세계 각지의 십대들중 몇은 사회에 중요 영향을 끼친다.
사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어른들만이 아니다. 바로 이렇게 어린 십대들도 충분히 세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음을 또한번 느낀다.
다른 인상깊은 사례로는 요즘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어 있는 사회에 작은 돌을 던질수있는 이야기다.
노바스코샤 주 시골에 있는 한고등학교에 전학생 하나가 첫날 분홍색 폴로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이 전학생은 새로운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분홍색 티셔츠를 골라입었으나 몇몇 악동들이 이 학생보고 '찌질이' 라고 놀려대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모두들 다음이야기는 이 학생이 이제 악동들의 상대가 되어왕따가 되거나 했을것이다라는 것을 상상할수 있을것이다. 허나 이 학교의 평범한 두소년이 이 후배를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
데이비드는 친구 트래비스 프라이스와 함께 그외친구들 12명과 긴급회의를 통해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본후 할인점으로 가 분홍색 티셔츠를 몇십벌을 구했다. 그들은 페이스북과 MSN 메신저를 통해 다음날 본홍색 셔츠를 입고와 달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많은 친구들이 호응할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채 일단 모인 친구들 만이라도 이렇게 뜻에 동참하기를 바랬을뿐이었다.
허나 다음날 전교생 800명 가운데 700명이 이 행동에 동참하여 분홍색 셔츠 물결이 인것이다.
이걸로 끝난게 아니라 이 소식은 각종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분홍색이 캐나다와 미국전역을 휩쓸었다고 한다.
이글을 읽을때 괜히 뭉클해지면서 짜릿했다.
이렇게 용기를 내기가 정말 어려웠을텐데, 무관심속에 묻혔을수도있고 되려 놀림거리가 될수도 잇었다.
허나 작은 용기하나로 이런 상황을 만들어낼수있다는게 얼마나대단한 일인가.
별것 아닌 일이지만 대단한 일이 된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이슈가 되고 있는 이 때.. 이런일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해본다..
이책은 읽을수록 나의 십대때를 후회하고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행동에 감탄을 보이며 마무리를 했다.
우리아이도 어느정도 사회에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가 될수 있게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다.
다 좋은데 이책을 읽다가 좀 불편한게..
중간중간의 감동적인 사례에 <심층연구> <메세지 실천하기> 등의 다른 메모 내용이 삽입되어 있는데
내용을 읽어가는데 흐름을 끊기게 해서 그게좀 불편했다.
왼쪽읽다가 오른쪽을 다시 읽어야 한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니 좀 ~ㅋ
한참 흐름 타고있을떄 끊기면 느낌이 반감되지 않는가.
책의 중반에 들어서야 이런 흐름에 적응하여 어려움을 적어졌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많은 삽화들과 단편적인 인권운동가들의 이야기들의 지루하지 않았다.
마지막은 100가지 매일 실천법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더 크게 되면 한번쯤 더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