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연산군은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하여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하였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왕을 다스릴 힘이 내 손안에 있습니다! 내가 바로 왕 위의 왕이란 말입니다!"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이 시작되고, 단희와 설중매는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게 되는데…
감독 : 민규동 주연 :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개봉일 : 2015년 5월.
신기한 작품을 참 잘 만들어내시는 민규동 감독님께서 이번에는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과 함께 " 간신 " 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민규동 감독님께서는 영화 " 내 아내의 모든 것 ", " 무서운 이야기 " 시리즈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 의 연출을 맡으셨죠. 진짜 다른 영화보다도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 가 가장 충격....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내용은 함구하겠음요.
일단 주지훈은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 에서 민규동 감독님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죠. 주지훈은 " 간신 " 에서 연산군의 위에서 나라를 군림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임숭재(주지훈) 역을 맡았으며, 김강우는 희대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송승헌과 함께 했던 " 인간중독 " 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준 임지연이 " 단희 " 역을 맡았는데요. 뭔가 이러니까 꼭 " 순수의 시대 " 연산군 편을 보는 것 같군요
영화 " 간신 " 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서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연산군은 간신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했습니다.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는데요. 임숭재와 임사홍(천호진)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뭔가 연산군이랑 장녹수 하면 이준익 감독의 " 왕의 남자 " 가 떠올라서 순간 김강우랑 주지훈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가 싶.... 그 전 작품들이 좀 색다른 면이 있기도 했고, 뜻하는 바도 확실했었기 때문에 이 작품도 기대는 좀 되네요. 임지연은 아무래도 캐릭터 상 " 순수의 시대 " 에서 가희 역을 맡은 강한나와도 비교가 될 듯 싶은데.... 뭐 알아서 잘하겠죠?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