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 비외른은 이탈리아의 암호 해독 전문가인 로렌조 모레티 교수의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다. 모레티 교수가 노스트라다무스와 관련된 암호를 공개하기로 한 하루 전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비외른은 전날의 인연으로 모레티 교수의 매력적인 부인 안젤리카와 함께 이 납치 사건을 풀기위해 뛰어들게 된다. 한편, 납치된 로렌조 교수는 함께 납치된 아들 실비오의 안위를 위해서 노스트라다무스가 남긴 암호를 빠른 시간 안에 해독해내야 한다. 비외른과 안젤리카가 교수를 찾기위해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를 풀기 위해 찾아가는 사람마다 모레티 교수를 납치한 집단이자 이젠 그들을 쫓는 비카리우스 필리 데이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이젠 그들이 납치 되는 것 또한 시간 문제처럼 느껴진다. 그러던 중 그들에게 알려줄 것이 있다며 교수의 행방을 안다는 수도자가 연락해오지만 반신반의한 탓에 뒤늦게 그를 찾아가 스스로 목을 매는 그를 발견하게 된다. 대체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교수는 교수대로 암호를 해독하고, 비외른과 안젤리카도 교수를 찾기 위해 암호를 해독한다. 그 와중에 알게 된 메디치 가와 노스트라다무스의 관계, 그들은 위험한 무리로부터 알레산드리아 도서관의 유물을 지키고 있었다. 과연 그들이 지키고 있었던 유물은 무엇일까.
1권은 일단 이렇게 끝이 났다. 숨기고 있었던 사실을 2권으로 미루며.. 일단 원래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쓴 댄 브라운의 책들도 즐겨 봤었던 터라 이 책도 초반부를 읽으면서 그런 장르의 책인 것을 알고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상상력과 그와 관련된 지식들이 엄청 필요한 장르의 책이라 잘못하면 어설픈 책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톰 에겔란은 그런 의미에서 방대한 지식과 상상력을 굉장히 짜임새 있게 책으로 엮어 낸 것 같다. 다만 노스트라다무스니 암호니 그와 관련된 사람들과 내용이 나올 때는 제반 지식을 좀 더 가지고 읽었더라면..하는 생각은 들었다. 그럼 더 쉽게 그 부분들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듯~ 하지만 굳이 관련 지식이 없더라도 읽는 것 자체에 문제는 없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궁금하니 어서 2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