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 오후 친구들이랑 간만에 시청에 놀러갔어요
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광장이 바로 보이는데요
이 친구들 분수대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버리네요^^
엄마들은 벤치에 앉아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은 신나라하며 물놀이에 빠져들었답니다
아이들 잼나게 노는 모습보니 어른인 저희들도 풍덩 빠져보고 싶더라구요
애나 어른이나 마음이 아이들 같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시청 올때마다 색다른 무료체험이 있는데요
오늘은 거울만들기를 했네요
이쁜 한지를 풀에 젹셔서 하나씩 만들어왔어요
에코 체험마당에서는 화분을 무료로 주셨는데요
애플민트랑 페퍼민트 두가지 종류인데
이름과 전화번호 간단한 메시지를 적고
펜으로 화분을 꾸민담에 위의 사진처럼 두개씩 담아주셔서
저는 애플민트를 델구왔답니다
작은화분 하나 사려했었는데 득템했어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이 있었는데
국화 한송이씩 바치고 묵념을 하고 왔답니다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이 있다하네요
맘이 찡하고 안스러운 맘으로
제발 천국에서 편안하게 있길 바라며...
아이들도 하늘나라로 간 언니 오빠들에게 편지도 남기고 왔어요
자전거 페달을 밟아 충북남부권의 관광지들에 불을 밝히면
선물도 주신답니다
물놀이랑 체험전을 둘러본후에
시청도서관 지하에 있는 서울책방에 들렸어요
마지막으로 인증샷^^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다하네요
엄마들도 이곳저곳 구경하고
아이들도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할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알찬 하루 보내고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도 친구들이랑 이쁜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