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 벌써 개봉이닷! 다행히 저녁에 시간이 된다는 신랑!
급하게 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코엑스에서 보려고 했더니 표가 대부분 매진.. 헐.. 이렇게 인기가;
다행(?)히도 좀 먼 동대문은 좋은 좌석이 아직 남아있다. ㅜ0ㅜ
역시.. 동대문은 언제나 한가해;;
코엑스는 7월 18일까지 월~목은
SK 행사로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보니..
예매율이 엄청 높은 것 같다. ㄷㄷ..
바로 요 행사!! 코엑스만 가능하다는게 함정이지만..
코엑스에서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본인이 SK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SK 멤버쉽 카드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OK~
암튼.. 코엑스.. 요즘 예매하기 힘들구만;;
※ 경고! 스포주의! 영화 관람하실 분은 스크롤바 밑으로 금지!!!!!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발생한다.
의문의 주차장 폭발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은행에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이 벌어진것.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주변의 모든 CCTV 영상을 뒤져 드디어 한놈의 얼굴을 파악했다!
즉시 놈이 제일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감시반이 출동한다.
각각의 성격에 맞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며 여러 모습으로 위장해 감시를 펼치는 감시반!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송골매 황반장.
꽃사슴이고 싶었으나 황반장의 장난으로 꽃돼지가 된 하윤주.
실전에서 뛰어난 감각을 발휘하며 매순간 유쾌함을 더해주는 다람쥐 준호.
그 외에 나무늘보, 원숭이, 타조, 독사로 불리는 팀원들이 함께 한다.
자주 출몰하는 곳을 몇날 몇일이고 잠복하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다.
그러던 중 한쌍이 남녀가 조폭으로 보이는 자들에게 맞고 있는 것이 윤주의 눈에 띈다.
신고했다고 즉시 복귀하라는 황반장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끼어드는 윤주.
그 일로 황반장에게 크게 혼이 나고 만다.
감시반의 역할은 감시가 최우선이므로...
다음날, 정신차린 윤주는 다시 제대로 임무에 임한다.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범죄자, 일명 물먹는 하마!!
그를 이용해 일행을 일망타진 하기 위해 더욱 감시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제임스는 자료 탈취 사건에서 사람을 하나 죽이게 되고,
잠시 외국으로 피신해 있겠다고 그의 윗사람은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이라고 못을 박고 임무를 맡는 제임스.
이번 장소는 증권 거래소다!!
감시반은 물먹는 하마가 내놓은 쓰레기 안에서 얻은 정보로 또 다른 범죄를 예측한다.
그리고.. 이들의 타겟이 된 증건거래소를 알아내는 감시반!!
미리 준비를 하고 있던 감시반과 경찰들에 의해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그림자 제임스는 놓치고 만다.
포위망을 조여오는 감시반을 피해 달아나던 제임스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던 감시반 일행 중 한명을 죽이게 된다.
제대로 열받은 제임스는 그 길로 윗사람을 찾아가 그를 죽인다.
그리고.. 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제임스!
동료 선배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윤주.
멍하니 생각을 하다 문득 자신이 그림자 제임스를 지하철 안에서 본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연락이 되지 않는 황반장에게 문자로 연락을 해둔뒤 홀로 그의 뒤를 쫓는다.
뒤늦게 연락을 받은 황반장! 다급하게 윤주와 합류하고, 감시반을 총 동원한다.
황반장 마저 크게 다치지만 제임스를 놓치지 않고 추격하는 윤주!
그렇게 황반장과 윤주의 끈질긴 활약으로 제임스를 잡는데 성공한다.
오.. 꽤 재미있다!!! 괜찮네~ >_<
그런데.. 정우성의 정체에 대해선 너무 오리무중;
그에게 지시를 내리는 조직에 대해서도 의문..
직접 정우성에게 지시를 내리는 그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지시를 받고 있으니.. 뭥미?!
이런 부분까지는 설명을 해줘야지;;; -_-;;
다들 탁월한 연기력으로 CCTV를 이용한 감시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
긴장감만 넘치는 것이 아니라 유쾌함도 적절히 섞여있어서 더욱 Good!!
(바로 옆자리에 상당히 배가 부른 임산부도 무리없이 봤다능;; 깜놀;;)
정우성씨의 첫번째 악역 연기.. 와우~!!! 악역이어도 멋지다!! 
꽤 볼만했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