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한국영화 기대작
이제 상반기가 완전히 끝나가고 하반기가 드디어 시작됐음. 하반기에 하나 둘 씩 영화에 대한 정보들이 흘러나오면서 관심가는 영화가 많이 생겼음. 특히 나는 한국영화 외국영화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에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꽤 많이 개봉하는 것 같아 내가 보고싶은 영화들과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좋은 한국영화를 한번 추려보고자 했음. 나름 내 기준대로 정한 것이라서 빠진 것도 있고 다른 이의 기준엔 기대작이 아닐지도 모르는 것도 있을지 모르나, 하반기 영화가 어떤 것이 개봉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극장에서 초이스 하셨으면 하는바램으로 정리해 보겠음.
길지 않고 깐딴하게, '이 영화 꼭 봐야해!' 하는 한국영화만 정리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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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2013. 7. 17 개봉)
출연 : 성동일 / 서교 감독 : 김용화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액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의 룡파 서커스를 이끄는 15세 소녀 ‘웨이웨이’.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해 온 45세 고릴라 ‘링링’ 뿐이다. 285kg의 거구에 사람의 20배에 달하는 힘, 하지만 거친 외모와는 달리 사려 깊은 성격에 언제나 가족처럼 웨이웨이의 곁을 지키는 고릴라 링링, 야구광이었던 할아버지 덕분에 지금은 서커스보다 야구를 더 잘하는 링링과 웨이웨이의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한국에까지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른다.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웨이웨이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에 링링과 함께 한국행을 결심한다.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마는 성충수 덕에 링링은 한국 프로야구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고, 타고난 힘과 스피드,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정확함까지 갖춘 링링은 곧 전국민의 슈퍼스타로 거듭나게 되는데...!
<미스터 고>는 영화 국가대표와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했던 김용화 감독의 작품이다. 처음엔 이름만 듣고 코미디 인줄 알았고 포스터를 보고 왠 고릴라지 싶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난 왠지 예고편 만으로도 감동이 밀려들 것 같은 이런 스토리가 좋다. 특히 얼마전부터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비록 두산의 팬은 아니지만 야구가 소재라는 점도 한 몫한다. 되도록 나는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는 영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보는 편이 아닌데 이영화는 특히나 기대되는 영화중에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는 관객수도 많이 들었으면 하는 기대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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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2013. 8. 1 개봉)
출연 : 크리스 에반스 / 송강호 / 에드 해리스 / 존 허트 / 틸다 스윈튼 / 고아성 감독 : 봉준호 장르 : SF 액션 드라마
새로운 빙하기,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면서 돌파하는 이야기
<설국열차>는 이미 올해 초 부터 영화 마니아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음.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신작이라는 점과 스토리 하나하나 선보일 때마다 점점 커지는 영화의 스케일이 아마 이미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을 압도 한것이 아닐까 싶음. 특히 연기파 배우 송강호의 출연과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은 배우들 마저 봉준호의 설국열차를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한듯 하다. 특히 나는 이번 영화가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나 엄청난 스케일의 스토리에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아닌 줄 알았는데 그래서 더욱 놀라기도 했던 같다. 이번 설국열차는 아마 하반기에 가장 강력하고 핫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천만관객을 과연 동원할 수 있을지도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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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2013. 8. 1 개봉)
출연 : 하정우 / 이경영 / 전혜진 감독 : 김병우 장르 : 스릴러 드라마
2013 SUMMER, 한강 폭탄테러의 생생한 충격이 독점 생중계 된다!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더 테러 라이브>는 하정우의 출연과 스토리에 관심이 가는 영화다. 한강다리를 폭파한다는 테러라니.. 예고편에서부터 하정우 뒷편으로 신랄하게 터지는 한강 마포대교 폭파 현장이 나를 이 영화로 쑥 이끌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서 왠지 심야의 FM이 떠오르는 이유는 라디오라는 소재 때문인가 싶기도 하지만 심야의 FM을 재미있게 관람한 1인으로써 이건 꼭 봐야해! 라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왜 테러범이 극중 하정우가 열연한 윤영화 앵커를 지목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공교롭게 설국열차와 같은날 개봉이라니 ㅠ_ㅠ... 심지어 개봉전 평점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있긴 하지만 꼭 관람을 사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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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2013. 8. 14 개봉)
출연 : 손현주 / 문정희 / 전미선 감독 : 허정 장르 : 스릴러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사라진 형.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가 시작된다!  <숨바꼭질> 섬뜩한 실화임. 실제로 예전에 방송에서였는지 인터넷 뉴스에서였는지 아파트나 빌라의 집 초인종 옆쪽으로 이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빨리 지우라는 이야기도 본 것 같음. 실제로 자신의 집 초인종 아래와 다른집 초인종에도 이런 표시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삼삼오오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이 괴담이 점점 더 확산되기 시작했음. 물론 내 주변엔 발견하지 못함. 특히 이 영화 기대되는 것은 손현주의 출연임.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진 손현주가 이런 스릴러 장르의 영화에 주연으로 오랜만에 복귀하는 듯 함. 그래서 꼭 관람하고 싶음.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귀신영화도 물론 재밌지만 이런 스릴넘치는 영화가 여름엔 진리 아니겠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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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2013. 8. 15 개봉)
출연 : 장혁 / 수애 / 박민하 / 유해진 감독 : 김성수 장르 : 드라마 어드벤쳐 액션
2013 여름,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고, 이에 정부는 전세계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가 시작된다.
사라진 형.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가 시작된다!
<감기> 영화의 스틸컷과 예고편을 보고있으니 왠지 영화 연가시가 ...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ㅎㅎ. 장혁과 수애의 조합이라니 기대되는 캐스팅임. 특히 감기라는 흔한 소재로 또 올 여름 나의 안전불감증을 싸그리 식혀주지 않을까 싶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영화 한번 보고나면 왠지 몇일은 괜히 몸사리게 되고 기침 한번 해도 이 영화의 섬뜩한 장면이 떠오르고 그러지 않을까 싶음! 왠지 스토리가 잘 나왔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반신반의 하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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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자 (2013. 8 개봉 예정)
출연 : 양동근 / 주상욱 / 이태임 감독 : 신동엽 장르 : 액션 스릴러
고등학교 시절 창식은 준석을 지독하게 괴롭혔다. 또한 창식 때문에 준석의 여자친구가 자살을 하는 일도 벌어졌다. 그런 학창시절을 보낸 두 사람이 15년 후 재회를 한다. 능력 있는 아버지를 둔 창식은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면서 결혼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피해자였던 준석은 좋은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해 취업도 못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다. 15년이 흐른 지금, 누군가는 그 시절을 잊고 살지만 누군가는 그 시절을 잊지 못한다. 그 시간을 잊지 못하는 준석, 창식에게 그 기억을 똑똑히 되살리려 복수를 준비한다.
<응징자>는 8월 개봉 예정으로 아직 개봉일정은 확실히 잡히지 않은듯 함. 양동근의 출연이 나를 이끌었음. 영화 내용은 왠지 줄거리에 있듯 복수를 위한 스토리로 전개가 흐를 듯 한데 난 영화 내용을 잘 짐작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어떤 스토리로 흘러갈지 나는 나름 기대되기도 함. 아직 예고편도 나오지 않았고 정확한 영화정보도 없지만 그래서 왠지 기대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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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2013. 9 개봉 예정)
출연 : 송강호 / 이정재 / 백윤식 / 이종석 / 김혜수 / 조정석 감독 : 한재림 장르 : 드라마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데…  <관상>의 예고편이 이번에 선보였는데 아마 아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관상 예고편의 센스가 화제가 되었음. 각각 배우들의 대표작을 송강호의 감칠맛나는 나레이션으로 <관상>표 예고로 재해석함. 보면서 정말 한참을 웃었음. 이 관상은 캐스팅또한 예술임.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몹시 많이 나옴.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 종석 등. 물론 이종석은 아직 작품을 많이 안봐서 나에게는 조정석이 더욱 눈에 훅 들어왔음. 특히 송강호는 이 영화가 9월 개봉예정인데 설국열차에 이어 바로 또 개봉해서 매우 바쁜 하반기를 보내실듯함. 예전의 도둑들 캐스팅때도 마지막 김수현의 캐스팅까지 정말 신의 한수 캐스팅이라며 극찬을 했는데 이번 관상의 캐스팅 또한 매우 기대되는 구도임. 빠르게 개봉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 ㅎㅎ |
이렇게 총 7편의 영화를 쭉 둘러보았음. 7편의 모든 영화가 기대가 되지만 특별히 나는 관상과 설국열차, 미스터고가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고 싶음. 왠지 설국열차를 기다리자니 아직 8월이 너무나 먼 것 같은 이기분 ㅠㅠ! 올 하반기도 한국영화의 돌풍으로 한국영화가 많이많이 흥행했으면 좋겠음. 다음은 2013년 하반기 외국 영화 기대작을 올려봐야겠음!
날도 후텁지근하고 비도 왠지 금새 쏟아질 것 같은 장마철이지만 모두들 화이팅 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시길! >_<)/ 
 | 여성포털 ezday 마니아 입니다. 벚꽃의 탱글리뷰 http://mania.ezday.co.kr/sakura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