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렀던 '월드워z'를 드디어 관람!!! ^^*
롯데 건대.. 참 오랫만이다! ㅎㅎ
간만에 단관을 주도했더니.. 시간들이 안맞아서 자꾸만 뒤로뒤로 밀렸다.
덕분에 개봉일날 보려던 계획을 이제서야 실행!!! 휴~ >_<
정말정말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 ^0^
먼저 본 지인들에게서 스릴넘치던 앞부분에 비해
뒷부분이 좀 약하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대하고 보러 고고싱~
왜!? 브래드 피트 영화니깐!!! >_<
※ 경고! 스포주의! 핸드폰으로 볼 경우 요약으로 접어놓은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영화 관람하실 분은 스크롤바 밑으로 금지!!!!!
의문의 항공기 습격, 국가별 입국 전면 통제, 국경선을 둘러싼 높은 벽,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암울한 소식들과는 상관없이
평소와 같이 한 가족의 평범하지만 행복한 하루가 시작된다.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전 UN 소속 조사관 제리는
힘들었던 조사관의 삶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평소와 달리 유난히 정체현상이 심한 도로.
그저 그러려니 하고 있던 제리의 눈에
무장한 경찰과 군인들의 분주한 모습이 들어온다.
무언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한 제리!
때마침 무법질주를 하는 트럭의 뒤를 따라 틈이 생긴 도로를 운전해 나간다.
하지만 트럭은 곧 뒤집어지고, 무서워하던 아이들을 신경쓰다 제리 차 역시 사고로 멈춘다.
급하게 차에서 내려 아이들을 챙기는 제리의 눈에 들어온 정체불명의 사람들.
이상하게 변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공격을 당한 사람은 12초만에 똑같이 변화해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있었다.
근처에 서 있던 캠핑카에 올라 정신없이 그 자리를 벗어난 제리네 가족!
그때 UN 사무총장 티에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그가 필요하다며
그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한 헬리콥터를 보내주기로 한다.
천식이 있는 큰 딸의 약을 구하기 위해 마트로 향한 제리네 가족은
차량을 도둑맞고 근처의 있던 한 아파트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조용히 숨어있던 토미네 가족의 도움으로 잠시 쉬게 된다.
그리고.. 티에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새벽에 도착할 헬리콥터를 기다린다.
라디오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모든 도시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접한다.
드디어 새벽! 토미네 가족에게 함께 하기를 권하지만 거절당하고,
제리네 가족은 무지막지한 존재들의 공격을 피해 가까스로 옥상으로 피한다.
그 사이.. 토미네 가족도 공격을 당하고 간신히 토미만 빠져나와
제리네와 합류해 헬리콥터를 타고 건물을 탈출하게 된다.
가족의 무사함에 안심한 제리. 하늘에서 바라본 도시들의 모습은 참담했다.
드디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제리네 가족!
계속 빠르게 인명피해는 늘어만 가고..
티에리는 제리에게 유일한 그들의 희망인 바이러스 분야의 저명한 박사를 데리고
최초로 원인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된 한국으로 다녀와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족을 지켜야 한다며 거절한 제리에게 필요없는 사람은 배에서 내려야 한다는
함장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애송이 박사를 데리고 한국으로 향하게 된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좀비의 공격을 받고,
좀비를 피하려 달아나다 자신이 쏜 총에 맞아 죽는 바이러스 박사.
허무한 그 죽음에 황당해 하던 제리.
한국에 주둔해 있는 미군의 도움을 받아 좀비의 공격을 피해 그들의 은거지로 향한다.
이들에게서 좀비들이 소리에 반응한다는 중요한 정보를 듣는다.
그리고.. 최초의 발견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이미 불에 타 버린 증거로 최초의 발병 장소를 찾을 수는 없었다.
대신 북한에 무기를 팔다 적발되어 그곳에 붙잡혀있던 CIA 요원에게서
일주일만에 성벽을 쌓아 좀비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이스라엘로 가면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란 얘기를 듣는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스라엘로 향하는 제리!
이스라엘에서 9명이 찬성을해도 단 한명만은 거절을 해야한다는..
열번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열번째 남자 때문에,
일주일만에 벽을 쌓아 이스라엘은 좀비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살아남은 사람들을 받아주고 있는 이스라엘.
그들을 살아남았다는 기쁨에 확성기까지 켠채 노래를 부른다.
소리에 반응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성벽을 타고 넘어올거라 생각못한 제리!
하지만.. 노래 소리가 커질수록 성벽 밖의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
느낌이 이상해진 제리는 당장 노래를 멈춰야한다고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서로를 타고 성벽을 넘은 좀비들의 공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제리를 비행장으로 데려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스라엘 군인들.
하지만 물밀듯이 들이닥치는 좀비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자신을 지켜주던 여자 군인이 좀비에게 물리자 가지고 있던 칼로
물린 손 부위를 잘라버리는 제리!!
그리고 초를 세는데.. 그녀가 좀비로 변하지 않았다!
그녀를 부축해 비행장으로 향하는데....
좀비들이 달려드는 통에 헬리콥터가 추락하고 만다.
자신이 타고 왔던 비행기 역시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린 상황.
다행히 막 떠나려던 비행기를 세워 다친 그녀를 데리고 탑승한다.
그나마 무사해 살아남았던 마지막 도시 이스라엘마저 이렇게 무너져 버렸다.
비행기 안에서 그녀를 치료해주다 문득 좀비들이 피해갔던 사람들을 떠올린다.
분명 그것이 그들의 약점이라 짐작한 제리는 티에리에와 통화로 비행기를
가장 가까운 WHO(세계보건기구)로 향하게 한다.
그런데.. 비행기마저 안심할 수가 없었다. 화장실에서 변화한 좀비가 숨어있었던 것!
한마리의 좀비 공격으로 금새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비행기 안!
여자 군인이 가지고 있던 폭탄을 이용해 비행기 한 쪽에 구멍을 내어 간신히 살아남는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WHO 건물! 정신을 잃고 쓰러진 사흘간..
제리네 가족은 연락이 되지 않는 제리가 사망했다 생각한 함장에 의해
난민촌으로 이송된다. 깨어나자마자 연락한 제리는 그 소식에 분노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방법이 없는 상황!
연구원들에게 자신이 생각한 바를 얘기하며 도움을 청한다.
제리는 좀비들이 바이러스를 옮기기 위해 건강한 사람만 공격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
병원체를 사용해 아픈 것처럼 위장을 하자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병원체는 80마리의 좀비들이 우글대는 B동 연구실에 있다!!
할 수 없이 그곳으로 향하는 제리.. 가까스로 병원체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무사히 병원체를 가지고 나오려던 찰나, 좀비 한마리가 나타난다.
안에 갇혀 꼼짝도 못하는 상황! 이에 결심을 굳힌 제리는
자신의 몸에 병원체를 주입하고 마음을 다잡은 채 좀비 앞에 선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가슴졸이고 있기는 마찬가지!
드디어 문이 열리고.. 좀비가 방으로 들어선다.
하지만.. 제리를 비켜 지나가버리는 좀비!!
제리의 이론이 맞았다!! 환호하는 연구원들...
그렇게 제리의 활약으로 위장가능한 병원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WHO!
그렇게 전 세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병원체 백신이 공급된다.
그리고.. 드디어 가족이 있는 곳에 무사히 도착해 모두를 품에 안는다.
초반엔 정말 깜짝깜짝 놀랐다.
내가 본 좀비물 중에서 제일 무서웠던 좀비;;
무슨 좀비가 이렇게 빠르고 무서워;; T^T..
원래 엄청 느린거 아니었어? Orz..
피가 난무하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좋긴 했지만..
이런게 빠른 좀비는 또 첨;;
그리고 한국은.. =-=a
왜 하필 좀비 바이러스 발생지로...;;
그래도 한국이 등장하는건..
그만큼 우리나라가 알려졌다는 얘기겠지?
아시아 무대인사도 우리나라만 왔고.. ^0^ 후훗..
좋게 생각해야징~ >0<
그나저나.. 사람들의 평이 맞는듯..
영화가 끝이나긴 했는데.... 뭐랄까..
이제 뭔가 시작해야할 것 같은데 끝난 느낌이었다.
뭔가 무지 찜찜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이거 속편이 제작 중이란다!
읭?! 뭐여! 이게 끝이 아니었어?
그럼 설마.. 다음편을 위한 워밍업?! =ㅂ=?!
3부작이라는 얘기도 있고........;;;;;
허참... -_-;; 다음편 그럼 언제 개봉이얏!
다음은 어떻게 얘기가 전개 되는거지..흠..
암튼.. 스케일이 무지 커서 볼만은 했던 영화!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