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전문서적들은 왠지 어렵다는 느낌과 조금은 학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블로그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저자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지식은 어렵지 않았다. 가정의학과, 내과, 재활, 통증의학과를 두루 전공한 의사가 바라보는 건강한 삶은 무엇일까? 상징적인 질병부터 가볍게 생각되던 신체의 작은 조짐들조차 다 이유가 있는거였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건강상식들은 어떤게 있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먼저 모든 생명체에겐 에너지 공급원이 필요하다. 우리 사람들에게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적당한 수분과 음식들! 우리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동안 끝없이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하며, 소화하고 신진대사를 반복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몸은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며 그 기능들을 달리한다. 여기에 저자는 건강한 생활중에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올바른 음식물 섭취에 비중을 두고 있다. 당연한 상식인데 사실 그게 잘 지켜지지 않는게 현실이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 생각했던 정크푸드들이 의외로 우리 근처에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선 우리 한식을 통한 균형잡인 식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우리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예전엔 잘 먹지 못함에 원인이 있었다면 현재의 우리에겐 너무 많은 섭취에 따른 비만과 거기에 따르는 각종 성인병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면서 육체활동은 줄어들고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와 현대문명에 따르는 각종 유해 요소들. 올바르지 못한 스트레스 해소법. 특히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우리의 건강을 더 해치고 있었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해서 필수적인 습관이 되어야 할 생활방식중에 운동 또한 지나칠 수 없었다. 보통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생각 했지만 운동이 미치는 신체의 기능향상이 놀라웠다. 주어진 환경속에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저자가 바라는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을것같다.
건강한 삶을 위해 정말 특별함은 없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을 자주 섭취하고 알맞은 칼로리의 식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잘못된 습관들을 고치고 내몸에 맞는 적당한 운동들. 개인의 조그만한 노력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삶을 살수 있었다. 건강을 위한 어렵지 않은 방법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궁금증들이 재미있게 읽혀지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