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내 삶을 좀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했다.
얼마 전 결혼을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고심하고 있는 중이라 그래서 더욱 끌렸던 책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먼저 30대를 겪은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장단점을
차근차근 풀어낸 책이다. 공감이 가는 것도 있었지만 아직 아리송한 부분도 있었다.
책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30대는 정말 인생에서 제일 격변의 시기인 것 같다.
20대에 얼마만큼 준비를 해놓았느냐에 따라 30대에 내 이상이 얼마나 펼쳐질지 결정되고,
그에따라 자기가 가진 능력을 펼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30대엔 결혼, 육아와 같은 정말 인생의 가장 큰 일이 시작되기도 하기 때문에
4~50대의 인생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만큼 중요한 시기이다.
미리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앞으로의 중요한 계획들을 생각하며
나의 30대를 좀더 알차게, 즐겁게,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보통은 자신의 안에 숨어있는 능력을 찾으라고 하는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밖에서 찾으라고 한다.
하긴.. 그러고보면 지금껏 찾지 못한 재능을 언제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데,
내 안에 숨어있는 재능을 찾는데에만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는일..
차라리 밖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나의 재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갈 동료가 옆에 있다면 정말 좋다.
궂이 같은 것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된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자신의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것만으로도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제일 걱정이고 고민인 것이 '출산과 육아'..
과연 나만의 성장을 함께 이뤄낼 수 있을까??
'건강'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안그래도 올해부터는 운동을 시작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막상 너무 추워서 시도조차 못해봤다. 유난히도 너무 추운 올겨울..
겨울이 좀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면 조금씩 운동을 시작해봐야겠다.
해외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20대에 좀더 많은 곳을 여행해보지 못한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싸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여행이 주는 매력을 알기에.. 1년에 한번은 꼭 다니려고 노력중이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 인생을 결정하지 말아야한다.
남이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걸까?
내 의지대로 내 인생을 설계하자..!
책을 보고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안그래도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을 더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인생의 길에 정답은 없지만, 이 책에서도 역시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게 제일 먼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천이 되야하는데 자꾸 고민에만 휩싸인다.
좀더 열심히 생각하고 계획해봐야겠다. 나의 멋진 30대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