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은 너무 좋아 포토티켓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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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한 장이 더 나왔다 당첨!!
마담뺑덕 영화가 나온다고 할 때 열광했다 ^^ 너무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 였던 지라 ...
집착에 욕망에 복수에 정말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마담뺑덕
내가 생각 했던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고 나름의 반전이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문구 부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욕망에 눈 멀다, 집착에 눈 뜨다.
사실 이 영화는 너무나 예상 가능하다고 생각 했다
순수한 시골 처녀와 서울에서 쫓겨져 내려온 유부남의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는 너무 진부 했지만
심청전을 각색 함으로서 아 마담뺑덕이 이래서 이랬겠구나 싶은 시점의 전환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심청전에서 심청이가 주인공이라면 이 영화는 뺑덕의 덕이가 주인공이다
나는 사실 덕이가 복수에 성공하길 바랬지만 영화는 복수에 성공 하면서 복수는 복수를 낳는 다고 자신이 또 복수를 당하는 걸 보며
아차 싶었다 사실 나도 복수 하고 싶으니 깐.. 저렇게 하면 되는 건가? 싶었다
마담뺑덕 영화에서 심학규는 개쓰레기 인 거 같다 가만 생각 하면 순수한 사랑을 하는 사람 같지는 않았다
잘못이 있어서 시골로 쫓겨 내려 왔다던데 그 잘못도 이 여자 저 여자 하도 치근덕 대고 소문도 안 좋고 하다 보니 ...
그게 헛소문이 아니라 사실 진짜다 이 여자 저 여자 다 자고 문란한대다가
키 크고 잘 생기고 매너 좋으니 여자들 다 넘어 가고 이런 남자는 남편감으로는 아닌 거 같더라 아무리 잘 생겼어도 ...
정우성의 학규는 시골로 내려 오면서 까지 한 여자를 또 건드려
뭐 이 덕이도 처음부터 이 교수님을 따르고 좋아 했는 데 경험은 첫 경험인듯~~
좋아 하는 사람과 이러는 것은 처음 이라고 ... /ㅁ/ /// 발그레 ...
사실 정우성은 결혼을 했으니 유부남이고 불륜인거 알면서도 이 둘은 타올라 정말 치정 멜로의 끝을 다다른다
한마디로 끝까지 보여 주는 데 중간 대사 중 "좋아?" 이 부분에서 극장 사람들 모두 빵 터졌던 ^^;;;
어찌 보면 야동을 극장에서 틀어 주되 정우성이기에 감안하며 넘어 간다 이런 느낌?? ㅋㅋ
많이 야하기도 많이 야하고 진짜 다 벗어 다 보여 준다 ㅎㅎ
이 둘은 이렇게 불타 오른다 덕이도 이 심교수님을 참 많이 좋아 하는 거 같다
여기까지는 너무 좋았다
덕이는 학규를 놓칠 수가 없다 그를 너무 사랑하게 된 거다 하지만 그는 덕이를 매몰차게 버렸다
덕이는 엄마가 그 때문에 죽게 되었는데, 심교수는 유부남인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걸 학교에 알리고 싶지 않아 그녀를 떼어내 버렸다
그녀는 임신 했지만 유산까지 시키고 정말 이 남자 개쓰레기네 .........
남자가 설득을 하는 거 같지만 여자는 못 참는다 복수를 다짐하고 그를 파괴 시켜 버릴려고 한다
8년이 지나고 나서 그에게 복수를 한다 그의 눈을 점점 멀게 해 버리고
돈도 다 잃게 만든다 여기 까지 너무 좋았다
나도 복수하고 싶었다 하지만 극장에서 볼 때는 좋아 하는 사람에게 저렇게 까지 해야 되는 걸까 싶었다
아마도 좋아 했는데 버려져서 그 분노와 증오로 인해 그 사람이 사랑하는 딸을 부셔버리고 싶어 하는 거 같았다
너무나 공감이 되긴 했지만 실제로 저렇게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영화니깐 가능 하겠지 ^^;;
얼마만큼의 분노와 증오로 휩싸여 원망 해야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복수는 복수를 낳는 거 같다
사실 복수 하는 순간 부터 내 자신이 죽을 걸 각오 해야 된다고 생각 한다
좋아 하는 사람을 파괴 시켜 버릴 정도의 힘을 가질려면 나 자신조차도 아파야 한다 몸도 마음도 아프며 갈기 갈기 찢어져 버려야 하는 거다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기에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봤었다
그래도 자신이 좋아 하는 사람 인데 ... 버리진 말지 ... 라는 생각에 아쉬움과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없는 마음
복수가 끝났음에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괴롭히고 있는 것 등등
나는 그렇게 끝나길 바랬는 데 내가 마음에 안 들었던 건 학규의 딸 청이를 일본으로 보내 버려서 죽였다 생각 했었는 데
이제 딸 청이의 복수가 시작 되어 돈 많은 할아버지를 일본에서 물어 와
덕이와 짠 안과 의사를 죽이나 ?? 여튼 그렇게 하고
덕이의 눈을 빼 자신의 아버지 심학규 교수에게 이식 시켜 눈을 보이게 한다
아 마지막 시나리오가 참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복수가 성공 했다는 데 의의를 둬야 되는 걸까
그래도 심교수님이 마지막. 덕이에게
사랑한다고 그녀의 손을 잡으며 끝날 때 사랑이 이루어 진 건 걸까 싶으며
이 눈 따위 없어 진데도 그 동안 바래 왔던 사랑이 이루어 진 거라면 여한이 없을 지도 모르겠다
청이도 참 독하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덕이도 독 하지만 말이다
순수했던 처녀를 악녀로 변하게 만든 건 그라고 생각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 만을 좋아 했던 그녀가 슬펐다
그를 사랑해 집착 하게 되고 복수를 꿈꾸며
좋아 하는 사람에게 칼을 겨누어야만 하는 덕이가 슬펐다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 ㅠㅠ
어떻게 저렇게 끔찍한 짓을 할 수 있을 까 생각 했지만 영화 보고 집에 와 밤에 누웠을 때
나도 펑펑 울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복수가 복수를 낳는 다고 해도 집착의 끝이 파멸이라 한다고 말이다.
영화는 잠시 잊고 있었던. 집착하는 복수의 마음을 다시 일깨워 줘서 좋았던 거 같다. 잘 보고 온 영화 마담뺑덕이다 ^^
마지막으로 마담뺑덕 전시회를 다녀 왔는 데 너무 좋았다 ^^ http://blog.naver.com/xerross1004/220132885484
정우성과 한 침대에 눕고 ^^ 영화 속에 참여 한 듯한 ㅎㅎ
전시회도 보고 포토티켓도 뽑고 영화도 봤으니 원작 소설까지 읽으면 정말 대박 대박 이지 않을 까 싶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