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영화를 보고 왔다 차태현 오랜만인 거 같은 데 ㅎ
남상미도 차태현도 호감 인지라 보고 싶었으나
이 영화가 예상 외로 좋았던 거 같다
너무 가식 적이지도 않고 차태현이 조금 이상한 역할로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
그 나름대로의 생각이 다 있는 거 같다
슬로우 비디오 - 지켜보고 있다 ^^
해피무비 라고 하던데 예상 외로 정말 해피무비 였다
조금 이상한 영화라고 생각 했지만 보면 볼 수록 따뜻한 느낌이다
역시 헬로우 고스트 인가?? 그 느낌이 있는 거 같다
동체 시력이라고 해서 사물이 천천히 보인 다는 데 이것도 병이지 않은 가
딱하다고 할까 맨 마지막에는 시력 까지 잃던데
시력은 잃었지만 사랑은 얻은 차태현 부럽다 ㅠㅠ
초등학교 때 좋아 했던 여자를 다시 만난 것만 같아
동체 시력 때문에 집안에만 있는 차태현은 CCTV 관제 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그녀를 발견하고 다가 가지만 변태 취급만 받다
아무도 없었던 그에게 아저씨인 형. 버스 기사 아저씨. 꼬마 아이. 남상미 까지 등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해피 무비가 버무려 진다
뜬금 없는 사채 이야기가 끼긴 하지만 해피 무비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 다
갑자기 납치 될 뻔 한 남상미. 하지만 자신의 시력을 잃으면서 까지 구해주려 가며
무난하게 흘러 간다
CCTV를 통해서 지켜 보고 있는 그.
어떻게 보면 스토커 같기도 하지만 상대도 마음에 두고 있다면 이건 서로의 사랑이라 봐도 무방하다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장님이 되버리지만 그녀 남상미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는 차태현
그거 보며 나도 옛 생각을 더듬어 그림을 그리고 싶다
무엇이든 생각나기만 하는. 지켜 보고 싶은. 설레이며 아련한 느낌.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해피하니 잘 보고 왔었던 영화 였다 의외의 기대 이상 이랄 까
차태현의 느낌과 남상미의 느낌까지 ^^ 슬로우 비디오~~ 흐뭇 해 지는 거 같다
나도.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