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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순수한! 영화 리뷰
영화 [메이즈 러너] 리뷰/후기
국내에선 9월 18일에 개봉예정인 영화 '메이즈 러너'를 시사회를 통해 관람했다.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시사회. 정말 오랫만에 참석한 영화 시사회인것 같다. 미리 알고간건 아닌데, '메이즈 러너' 홍보대사(?)로 방송인 '클라라'가 무대인사를 온다는 소식도 들었다. 난 또 '메이즈 러너'에 '클라라'라는 배우가 출연하는줄 알았네.
이것저것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나보다. 영화에 한국인 배우 '이기홍'이 나오는데 극중 이름이 '민호'라고 한다. 그래서 사전에 '민호'라는 이름을 가진 관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클라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특별선물도 챙겨가는 이벤트! 갑자기 '민호'가 부러워진다.
▲ 벽을 보는순간 '진격의 거인'이 생각나버린 카라
▲ 여자다! 드디어 영화에 여배우가 나왔어!
남자애들만 득실대던 이곳에 여자아이가 도착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전환된다. 역시 남자 주인공이 있으면 여자주인공도 따라와야 인지상정. 이미 이곳의 룰은 뒤죽박죽이 되어가는 상황. 뭔가 큰 비밀을 쥐고있을것 같은 소녀의 등장. 정체불명의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이 계속 되었다.
▲ 민호의 존재는 굉장히 중요했다.
'러너'의 리더를 맡고있는 '민호'(이기홍)는 [메이즈 러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정보를 검색해도 조연으로 이름이 올라와있는데다 국내개봉이라서 한국인 배우를 치켜세워서 홍보하는줄 알았는데 주인공 '토마스'와 더불어 가장 출연분량도 많고 중요한 역할을 도맡아 하는 역할이다. 어째서 조연으로 보는건지는... 그저 인지도의 차이겠지?
[메이즈 러너] 라는 제목에 걸맞게 소년들은 미로안에서 열심히 뛰어다닌다. 좀 걸어다녀도 될텐데 일단 미로에 들어가면 항상 뛴다. 낮동안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제한이 있기때문에 당연한 행동이긴 하지만 너무 제목에 충실하려고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속으로 살짝 웃었다. SF 판타지가 많이 가미된 영화라서 설정이 완벽하진 않지만 인과관계를 뚜렷하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애매모호한 내용들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연출이 맘에 든다. 3부작까지 롱런하려면 첫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니 가장 고민이 많았을것 같다.
주인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에 위기의 순간에 긴장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무리 위험해도 주인공은 안죽일테니까) 전체적으로 몰입도 높은 영화였다. [메이즈 러너]의 후속편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1편을 끝내고 2편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엔딩까지, 3부작으로 나눠서 기획한 영화임을 감안하더라도 완성도 높은 작품같다. 영화가 다 나오기까지 기다리기 힘들것 같으니 뒷 이야기는 책을 사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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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의 원작도서는 1권 '메이즈 러너' 2권 '스코치 트라이얼' 3권 '데스큐어' 까지 출간되어 3부작 완결되었다고 한다. 난 완결된 책이 좋더라.
- '뉴트'가 주인공이어도 좋았을걸...
- '뉴트' 본명이 '토마스 생스터'인데!
- 여주인공은 있는데 딱히 활약은 없었다
- 민호는 그저 홍보용 낚시 조연일줄 알았는데!
- 민호의 활약상이 가장 눈에띈다 (오래살아남기를)
- 2편도 만들겠지? 꼭 만들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