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8월에는 사흘 연휴도 있다고 하는데요. 7월 8월을 비롯해서 추운 계절에도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인근에서 낚시도 가능하고 조개잡이도 된다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즐거운 여행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해요.

호미가 이번에 서해안을 여행하면서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은 백리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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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는 서해안 자전거 종주 때 다른 해수욕장은 다 들렀던 것 같은데 이곳 백리포는 스치는 구간이 아니라서 이번 방문이 정말 첫 방문으로 자그마한 백리포는 정말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이 없을 정도로 오지 탐험처럼 비포장도로를 따라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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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하게 된 동기는 태안 갯벌체험 펜션 골드하우스 사장 언니가 친한 분이라고 해서 백리포도 갈 겸 펜션도 들러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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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492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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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스타 펜션 백리포 펜션/백리포 해수욕장 펜션

서해바다 뷰-전망 좋은 룸

TEL: 041-675-6007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백리포길 54

천리포 버스정류장에서 픽업 가능

족구장, 해수욕장, 백사장 조개 체험, 낚시(농어낚시, 우럭낚시, 농어낚시, 고등어낚시, 강성돔낚시, 해삼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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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를 찾는다면 백리포를 추천합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이 가깝습니다. 다른 데는 갯벌체험이 위주라면 이곳은 낚시 등 어른들이 즐기기에 좋고 아이들은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고 앞으로 펜션에서 미니풀장도 만들 계획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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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낮은 산이 있어 해수욕장을 품어주는 듯합니다. 백리포는 서해안의 절경 중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제일 으뜸일 정도로 곱습니다. 다만 해변이 짧은 것이 아쉬움이 남는데요. 해변에서 보니 방주골해수욕장이라고 되어있었어요. 방주골보다는 "백리포해수욕장" 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근에 만리포와 천리포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하네요. 만리포해수욕장은 규모가 크고, 천리포 해수욕장 또한 백리포보다는 더 넓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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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 스타 펜션은 백리포 바다 쪽에서 바라보면 바로 백사장 건너편에 있을 정도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특히 이곳 일몰 풍경은 정말 환상적으로 진다고 합니다. 바로 앞에서 마주하는 벅찰 정도의 황혼의 석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간 시간이 오후였는데 해넘이 시간까지는 오래 기다려야 해서 일몰 풍경을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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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모래알도 정말 곱고 바다 깊이가 낮아서 아이들이 해수욕하거나 수영하기 좋다고 합니다. 마치 골을 일부러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이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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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바닷물 치고 정말 투명할 정도로 맑은 물이 잔잔한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때 백사장에서 남자분이 손으로 뭔가를 잡고 있는 것 같아 가까이 가보니까 손으로 백사장 모래밭을 북북 긁으니 하얀 조개들이 나오는 거예요. 호미도 필요 없이 쉽게 잡고 있었어요. 이곳 백리포에서는 다른 해수욕장과 다르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바닷가에서 농어도 잡히고 게도 잡히고 해삼도 잡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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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스타 펜션 앞에는 백사장에 풀들이 자라났는데요. 이곳에서 그늘막 치고 여름 해수욕장을 즐겨봐요.

위에 보이는 이곳에 앞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최고의 인생샷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호미가 다음에 방문할 때 어떤 포토존이 생길지 사뭇 궁금해지고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을 손님들의 사진이 궁금해집니다. 사진 팁 해가 있을 때 낮에 인지 저녁인지 때에 따라 연출 포즈가 달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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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낮이라면 바다를 배경으로 푸른 하늘과 바다가 다 나오게 하고 얼굴은 보이게도 찍지만 가능한 바다를 바라보는 사진과 뒤돌아서 찍는 감성 사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녁 일몰 시간이라면 실루엣 사진이니까 다양한 연출과 포즈로 그림자 인형극의 주인공처럼 모션을 크게 팔도 벌려보고 손가락도 펼치고 달리기 포즈 사랑해 등. 아래 사진에 예를 들어놨는데요. 호미가 사진 잘 찍는 법 정리한 것을 보여드릴게요.

위에 나뭇가지가 걸렸는데요. 사장님께서 포토존을 제대로 설치하면 훨씬 보기 좋게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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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를 이곳까지 안내해 주신 골드하우스펜선 언니에요. 그리고 씨앤스타 펜션 건물주이시고 운영하시는 분도 친구분이랍니다. 오래전부터 절친 사이라고 하십니다. 언니가 호미 동생 이 멋진 곳을 보여준다고 바쁜 와중에 안내해 주셨답니다. 역시 멋쟁이 언니, 호미가 이번에는 그냥 둘러보는 정도로 다녀왔는데요. 다음에는 하룻밤 머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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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손에 잡히고 서해의 노을이 방안까지 들어오는 곳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면 어떨까요? 석양을 마주하며 바비큐 파티도 좋고요.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고요. 여기는 힐링이 제대로 되는 곳입니다. 이곳을 장기간 이용하는 분들 중에는 작가, 화가 등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사색하면서 작품 구상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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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 백리포가 바로 앞에 펼쳐지고 봄부터 겨울까지 해가 이쪽으로 지기에 석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층 테라스에요. 아침에는 파도 소리로 잠을 깨고 늦은 밤에는 별빛을 벗 삼아 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잠들면 최고입니다.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으로 휴식하는 시간 여유로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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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전체가 통나무로 지어서 고급스럽고 편안합니다. 특히 소나무로 마들어 독특합니다. 기둥을 볼 때는 어릴 적 내 고향 서까래를 보는 것처럼 친숙해 보입니다. 보통 편백나무 통나무집이 많은데 소나무로 지은 통나무집이라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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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동

단층으로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함께 오셨을 때 1층을 사용하면 좋을 거예요. 아이들도 뛰어놀기 좋은 마당이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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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동

2층 건물로 옥상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한쪽에 빨랫줄도 갖추어 있는데요. A동부터 B동, C동 둘러보았는데요. 자세한 내부 구조는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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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옥상에서 본 뷰, 멀리 바다가 보이고 뒤돌아서면 낮은 산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 환한 대낮이지만 석양 무렵 이렇게 사진 찍으면 된다고 알려드리면서 모델로 찰칵

사장님 친구인 건축주님께서 즐기는 카누랍니다. 그리고 바다를 보면서 그네를 탈수 있고요.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텃밭의 갖은 채소와 야채는 맘껏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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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사모님 백리포에 별장 하나 짓고 서울에서 쉴 겸 왔다 갔다 하려고 했는데 얼결에 펜션을 짓게 되었다고 해요. 보이시죠? 호미도 이런 낚시하고 싶어요. 낚시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고기는 찾아들겠지요. 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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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가 다녀와 펜션 사장님과 소식을 나누는데 어제 잡은 돌게와 해삼이라면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돌게라면까지 끓어드셨다는데 맛이 너무 있어서 그랬는지 돌게라면 사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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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에서 조금 들어오면 백리포에요. 해수욕장 인근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도로 일 정도로 시골 신작로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소개한 백리포는 골드하우스펜션(태안갯벌체험)언니 아니었다면 평생 한 번도 들르지 못했을 곳이에요. 언니 덕분에 백리포도 알게 되고 좋은 분들과 소개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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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포 해수욕장 펜션 씨앤스타-바다뷰-낚시펜션(천리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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