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부세나해중공원
해중전망대
해중전망대가 있는 부세나 해중공원에 대해 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인용하면, '부세나 리조트 해역에는 풍부한 산호초와 많은 열대어가 생식하고 있어 바다의 색채가 선명하다. 그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 나선 계단을 내려가면 유리창너머로 클라아네모네, 쓰리드 핀 버터플라이 등 열대어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라고 써져 있다. 클라아네모네, 쓰리드 핀 버터플라이? 요것들은 대체 어떻게 생긴 물고기들인지 이름도 처음 듣는다. 어제 츄라우미 수족관을 먼저 본 후라서 감동은 덜 하겠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면서 전망대로 향했다 .
전망대로 향하는 다리를 지나며 내려다 보는 바다색은 정말 예술이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그런 색. 유럽에서도 참 멋진 바다를 많이 봐 왔지만, 그곳과는 또 다른 그런 멋이 있어 참 좋다. 바다와 하나가 되고 싶은 충동...그냥 확 뛰어내려 버릴까? ^^
그런데 바닷속에 물고기는 잘 안보인다 싶었는데, 먹이를 좀 뿌리니 막 모여들기 시작한다. 빨리 전망대에 들어가서 봐야겠다.
전망대입구는 생각보다 좁았다. 따로 매표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직원 한명이 좁은 입구앞에서 매표를 하고 있다. 입구는 사람 한명이 딱 들어갈 크기. 그래도 꽤 클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실망이다. 1인용(?) 계단을 따라 수심 3미터까지 내려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곳이 나온다. 좁다. 그리고 통유리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무슨 잠수정? 도 아니고 역시나 실망이다.
버스에 오른 시간은 9시 46분. 어제보다 조금 늦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해가 쨍쨍이고, 관광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다. 부세나해중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2분. 2시간이 좀 안걸렸다.
버스에 오른 시간은 9시 46분. 어제보다 조금 늦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해가 쨍쨍이고, 관광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다. 부세나해중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2분. 2시간이 좀 안걸렸다.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료가 1,800엔이었는데, 이런곳이 한 500엔만 받으면 될거 같은데 1,000엔 씩이나 하고 입장료도 비싸게 느껴진다. 그나마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지 사람이 많으면 보는둥 마는둥 대충보고 나와야 했을거 같다. 어쩌면 인원수 제한이 있어 입구에서 통제를 할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자, 이제 수심 3M 아래의 바다세계를 구경할 차례다. 과연!!! 위에서 내려다 보던 바다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 이제 수심 3M 아래의 바다세계를 구경할 차례다. 과연!!! 위에서 내려다 보던 바다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헉! 뿌옇다. 물고기도 안 보인다. 이런! 너무 맑다 싶던 바다는 어디 간거냐? 수심 3미터 아래의 바다는 내가 생각하던 그런 바다가 아니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보다. 동서남북으로 나 있는 구멍(?) 을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어두워서 사진 찍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도, 처음엔 별거 없네 했는데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다 보니 물고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두워서 사진찍기 힘든게 좀 아쉽긴 해도 몇바퀴를 돌면서 함참 구경을 해 주니 볼만한게 좀 있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