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갔던 콜마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알자스 주에 위치해 있고
알자스 주의  주도(主都) 인
스트라스 부르에 갔어요.

이 꽃은 꽃보다 할배들이 다녀간 곳을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고 해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예쁜 전통 가옥들과 운하가 흐르는 것이
콜마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규모가 더 크고요.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어
프랑스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곳이랍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를
하루에 보기에도 좋은 거리에요.
단!!
콜마르 다음에 스트라스부르를 가야지
스트라스부르를 간 후에 콜마를 가면
콜마의 작고 아담한 분위기를 오히려
시시하게 느껴 버릴지도 몰라요.

나무로 집의 뼈대를 맞춰 짓고
흙을 채워 넣는 방식의 가옥구조들로
예전에는
이사 갈 때는 나무 뼈대를 갖고 가서
다시 집을 지었다고 해요.

운하도 콜마보다 더 크니
관광용 배도 유람선이에요.
창문이 있는 유람선과 없는
유람선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사람이 많이 예약되어 있어
시간상 타지 못하고
여객선에 탄 관람객들에게
손만 흔들어 주어야 했어요~~~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하면 바토라마
예약부터 해야 할 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날짜를 지정해서 미리 티켓 구입도
가능하다고 해요.
https://www.batorama.com/

(가이드분이 이건 미리 해 놓아주지 않으셨네요.)

1시간 넘는 코스로 가격 대비도
꽤 괜찮다고 하던데...
(성인 1인 13유로, 4세~12세 7.5유로
4세 미만 무료)

스트라스 부르의 운하는
넓기는 하지만 깊이가 낮기 때문에
수로를 막아서 한 쪽으로
물을 몰아 높게 했다가
또 낮은 쪽으로 유람선이 오게 되면
일단 멈추고
다시 물을 채워 높이를 맞추면서
운행해요.

비록 유람선은 타지 못했지만.
유람선 타고 다녔으면
스타라스 부르 거리 관람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었겠죠^^

구석구석 참 예쁜 스트라스 부르이기에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기만 해도
좋은 곳이랍니다.
야외 세팅된 레스토랑 탁자의 모습마저도
예뻐요.

멋있는 성당이 보이는데
가이드가...
이따 볼 성당이 너무 근사하기에
이 성당은 그냥 지나치고 사람들이
가지 않는다고...
이 성당도 충분히 멋있다 생각했으나
다음에 나오는 노트르담 대 성당을 보니
그 말이 이해가 돼요.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니 웬만한 성당들은
평범해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따로 이야기해야겠어요.

프랑스 여행 중 마인츠 대학을 갔을 때
독일 금속활자를 발명한
구텐 베르크 동상이 있었는데
프랑스 스트라스 부르 클레베르 광장에서도
구텐 베르크 동상을 볼 수 있었어요.

구텐 베르크는 마인츠에서 태어났지만
금속활자를 발명한 곳은
스트라스 부르라고 해요.
그래서 이곳에 ~
하지만 최초의 금속활자인 줄 알았지만
우리나라의 직지심경이 발견되면서
우리나라가 구텐베르크보다 80년 앞서
금속활자를 발명했음이
알려지게 되었죠.

오빠가 살고 있는 마인츠의
구텐 베르크 박물관에 직지심경이 있다고
꼭 가보라고 하니 요기도 가봐야겠어요~


별군 뒤로 보이는 예쁜 회전목마
2층짜리라는 게 특징이랍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아주 더 멋스럽고
예쁘다고 해요.

노란색 가게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모자 가게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 해요.

빨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봐야지~~~
하는 생각^^
이 가게는 수시로 가게 색을
바꾸기도 한다네요.

고전적인 모습을 유지한 채
외관을 유리 건축물로 만든
스트라스 부르 역이에요.

사실 ~~
고전적이고 동화 속의 모습도 예쁘지만
고전적인 건물들 사이로
현대적 모습의 트램이 다니는
도시적 풍경도 멋있지 않나요?

그냥 낯선 풍경들이 다 멋지기만 하고요.
도시에서도 고전적 건축물들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죠!!!


그런데...참 사람이 간사한 것이
매일 그런 웅장하거나 동화속 건물들을
보다보니
첫 날의 느낌과 달리 금새 익숙해져
버리더라는~~

스트라스 부르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맛집은 따로 또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