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하는 인공으로 만든 거라고 해요.

어느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빅 히트를 친 사례라고 하네요.

그래서 작은 베니스(쁘띠 베니스)라 하여
관광지가 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유럽여행 코스에서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코스와는 맞지 않아
한국인들은 많이 찾지 않는 곳^^
독일 할머니 할아버지,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네요.

기념품 숍이나 음식점들도
옛 모습의 건물들을 잘 유지한 모습들
한마을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라
과거 유럽 마을로 온 듯한 느낌이에요.

콜마르는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Frederic Auguste Bartholdi)의
고향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바닥에 이렇게 자유의 여신상 표시가
곳곳에 있어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이가
프랑스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바르톨디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
바르톨디 생가도 관람했답니다.
(실외만)
다른 작품도 이렇게 있고요

지구를 떠받드는 내용의 작품

별군도 공기계 핸드폰을  챙겨와서
진지하게 사진을 찍으며 기록을 남기던데
뭐 나중에 보니 신선한 구도들이
재밌더라구요.

콜마르에 있는 선물가게를 배경으로~

콜마르 건물 중
가장 아기자기한 외관의 건물이기도 했어요.

이곳에서 열쇠고리 하나씩 골랐는데
유럽 하면 막 비쌀 것만 같은데
생각보다는 ...
작은 기념품 정도는 살만했답니다.

여기저기 사진 찍고 싶은 곳이 널려 있는
콜마르~~ 쁘띠 베니스
프랑스 여행에서 여유롭게
하루 코스로도 좋네요.
우리처럼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한다면요.~~

주문받고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피자라 하여
고전적인 화덕을 생각했는데
화덕은 신식~

그리고 알자스 지방은 와인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와인 맛도 봐야징~

가이드가 추천해준 화이트 와인인데
상큼상큼 매우 맛있었답니다.
(아마도 모스카토 와인이었나 하는 기억)

LA KRUTENAU에서 피자는 보통 두 가지로
기본 피자와 알자스 지방의 치즈를
더 얹은 치즈피자가 있어요.
가이드가 계절메뉴로 연어 피자를
할 때도 있어
메뉴판에 없지만 물어보니 된다고 하여
연어 피자도 시켜줬어요.

연어 피자는 그냥 맛보는 정도가 나을 듯하고요.
기본 피자와 치즈피자가 더 맛있었어요.
치즈피자는 아무래도
좀 더 강한 치즈의 맛으로
한 조각 먹을 때가 제일 맛있었고
기본 피자는 여러 조각 먹기 좋은
담백한 맛이었답니다.

정말 얇디얇은 화덕피자~

콜마르에는 운하를 따라 작은 나무배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갔던 식당에서도
배를 운영하기도 하고요.
따로 배만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

어른은 5유로(6500원 정도)인데
아이들은 앞자리에 앉게 해주는 특혜와
10살까지는 무료인 특혜가 있어요.


아이들이 작아 보였는지
그냥 앞자리도 아닌
뱃머리에 타라고 하니
더욱 신났죠.!!!

안내원이 독일어.. 영어로
설명도 해주고 하는데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길래
a littel이라고 했지만
못 알아듣더라고요..ㅠㅠ..

.... 외국여행을 할 때
영어라도 잘 한다면 여행이
더욱 즐거울 수 있을 텐데...
영어 참 잘하고 싶네요.


안내원이
다리 아래를 지나가니 고개 숙이라고 하니
별군은 자신은 꼿꼿이 세워도 위험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조카는 사진 찍는 걸 싫어하여.
매번 요런 포즈가 많아요.
그래도 유럽에 왔는데 사진으로 남기지 않을 순 없잖아요!!!

ㅎㅎㅎ 그래도 뱃머리에 누워 셀카는
모두 즐겁게 찍네요.

반대편에 오는 젊은이가
뱃머리에 앉아 발을 물에 담그고 탄
모습을 보고
두 소년도 따라 했지만
발이 물에 안 닿는~~

별양에게 핸드폰을 주고
엄마와 할머니도 찍어달라 하고요~

뱃머리에서 풍경도 찍어보라고 하니~

제가 찍은 풍경보다
별양이 찍은 풍경이 더 예뻐요.~

프랑스 여행~ 콜마르에서 배 타기
2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가격도 괜찮고요.
아이들 나이 알아서~
무료 혜택도 받으시고요^^

프랑스 여행으로 콜마르를 가게 된다면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먼저 본 후에
가길 권해봅니다.
저는 못 보고 간 터라...
그 반대가 되지만....

나무로 틀을 잡은 가옥들의 모습들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볼 수 있는 배경이랍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인공
소피를 여기 물어다 놓는 장면이
요기 지붕이라고 해요.
아직 못 봐서.. 내용 설명을 잘 못 하겠네요.

다음 날 간 스트라스 부르크에는
하울의 성에 나오는
모자 가게도 만날 수 있는데
스트라스 부르크 이야기는 다음 ~
프랑스 여행이야기로 ~

콜마르를 관광하다 보면
학그림이나 학 모형, 학 기념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콜마르에서 학은
우리나라의 삼신할머니처럼
아기를 물어다주는 동물이라 하여
영험하게 생각하는 상징 동물이라고 해요.

(가이드와 다니니 그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니 좋네요.)




셀카 찍는 두남매~

셀카 찍는 진지한 모습에
웃음만 나요~

별양은 핸드폰 안 챙기고 오고.
별군은 공기계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다고
챙겨왔는데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기록과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아 보여요.~

콜마르 나오면서 보니 마켓이 있어
들렀어요.

이곳에서 알자스의 대표 빵인
구겔호프가 대중소로 있어
중간 크기로 하나 사보았답니다.

오호 참 이쁜 쿠키들도 팔고요.

빵 사서 맛없는 적이 없는... 건...
빵을 좋아해서이기도 하고.
독일, 프랑스빵들이 다 맛있기도 하고요.^^

콜마르 걸어서 구경하다 보니
건과일 매장을 몇 군데 볼 수 있어 들어가 보니
큼직큼직한 건과일들이 유혹해서
여러 가지 사서 잘 먹었답니다.

콜마르 입구 쪽에 monoprix라는 
프랑스 마트가 있으니
바로 숙소로 간다면 저녁거리를
사고 가도 좋아요.
우리는 느긋하게 구경하다 보니
숙소에 도착하면
근처 마트가 문 닫을 것 같다고
이곳에서 사고 가는 게 좋을 거 같다는
가이드의 안내로
몇 가지 사고 갔답니다.

프랑스 여행지 콜마르
작은 베니스로 참 아기자기
예쁜 동화 같은 곳이었고요.
여기서 점심 먹고 배 타고
예쁜 사진 많이 찍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요.
느긋한 프랑스 여행 1일 코스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