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과 함께한 강원도 여행....

이번엔 홍천 전통주조 예술에서 누룩 디디기 체험을 하고 왔네요.

일반인들도 우리 전통주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우리술 문화체험교실이 열리고 있는 전통주조 예술은

강원도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서 산세좋고 조용한 곳으로

홍천의 특산물인 단호박과 전통누룩을 이용해서 맛좋은 술을 빚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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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모양의 특색있는 이 건물이 바로

강원도 여행 홍천 전통주조 예술의 문화체험관으로

1층은 교육장과 체험관으로 2층은 식당과 카페로 사용하고 계시네요.

 

 

 

 

 

2층의 통창을 통해 가을 햇살이 고대로 들어오는 따스한 공간에는

 

 

 

 

 

 

강원도 술과 함께 아기자기한 찻잔과 술잔이 가득~~

 백합나무 숲이 바라다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었네요.

 

 

 

 

 

 

 

누룩 디디기 체험 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변호사였던 

정회철 대표님의 인사말이 있었네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헌법교수로 재직하시다가

전통주 우리술을 보급하는데에 뜻을 두고

산좋고 물좋은 강원도 여행으로 홍천에 왔다가

산세에 반해 이곳에 정착해 술을 빚고 계신다는 멋지신 분이셨네요.

왠지 얼굴이 낯익다했더니 탤런트 정보석씨를 닮으신 듯..^^

 

 

 

 

 

 

홍천의 특산물인 단호박을 활용해서 만든 전통주...

미니단호박과 찹쌀이 원료인 알코올 도수 10도의 만강에 비친 달...

찹쌀과 멥쌀을 3:1로 섞어서 빚은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홍천강 탁주...

그리고 홍천의 찹쌀과 미니단호박과 전통누룩을 원료로 두 번 빚은 이양주 동몽이랍니다.

 

 

 

 

세 가지 술 중 유일하게 시음을 할 수 있었던 동몽...

화이트와인의 느낌이 나는 술로

끝맛이 부드러운 거이 선물용으로도 딱인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만강에 비친 달을 먹어보고팠으나

술이 재고가 없는 바람에 맛을 보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향을 더 음미하라고 와인잔에 따라 마시게끔 해서 그런지

밝은 햇살에 색감이 더욱 고급스러웁게 느껴지더라구요...

소주잔에 따라마셨던 건 증류주인데...알코올 도수가 55도....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나는.....찌릿함이...ㅋ

 

 

 

 

 

시음 후에는 1층으로 내려와서

술을 만들 때 사용되는 도구들에 대한 설명도 듣고

발효되고 있는 술도 직접 보았네요.

 

 

 

 

 

요 아이들은 포르투칼에서 직접 가져오신 거라고 하네요.와우..

 

 

 

 

 

 

열심히 대표님 말을 경청하는 기자단들..

 

 

 

 

 

편백향이 가득한 발효실에서 잘 익고 있는 술이랍니다.

 

 

 

 

 

누룩 디디기 체험을 위해 바깥으로 나오면 

 

 

 

 

 

자작나무 옆으로 이렇게 이쁜 집이 보이는데...

도착해서 징을 울리면 손님마중을 나온다고 하니 크게 징을 쳐보시기를....

 

 

 

 

 

 

1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해서 꾸민 양온소...

양온소는 고려시대 정부기관에서 술을 다루던 기관의 명을 그대로 따온 거라고하네요.

 

 

 

 

 

 

발효실과 숙성실에서 맛나게 술이 익어가는 술들..

 

 

 

 

 

​누룩 디디기 체험을 위해 이동한 체험관에는

우리 술은 맛있드래요~라는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가 쓰여져있네요.하하

 

 

 

 

홍천 전통주조 예술에서는

다양한 우리술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정해진 용량의 누룩과 물을 넣어서 섞은 후에

틀에 꼭꼭 집어넣고 천으로 돌돌돌 말아서 뒤집어서 밟고

앞으로 해서 밟고 40 여분을 쉴 새 없이 밟아줘야 누룩 완성...

 

 

 

 

 

외국인 기자단들이 흥미롭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 이뽀보이네요. 

 

 

 

 

 

40여 분을 꼭꼭 밟아줘야하는지라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스텝밟기....ㅋ

 강원도 홍천 여행와서  

율리아와 크리스틴이 제대로 스텝을 밟고 있네요.

왕년에 나도 나이트 죽순이였는디...한 번 밟아볼까? 하하

 

 

 

 

 

40여 분을 밟아서 완성시킨 누룩..

 

 

 

 

 

곰팡이균이 생기도록 온도와 습도를 맞춰서

발효실에서 누룩을 띄워줍니다. 

 

 

 

 

 

 

누룩을 만들고 난 후 예술 한 바퀴 둘러보기...

경치가 정말 이쁘네요..

연못정원 가는 길에 심어놓은 건 오미자인데..

약을 하지않아서인지 잡초밭이 되었다구..

내년엔 오미자를 키우기 힘들 듯 하다구 하시더라구요.

 

 

 

 

 

강원도 여행 홍천 전통주조 예술의 게스트하우스.. 

 

 

 

 

 

 

별채로 구성된 게스트하우스는 복층구조로 되어있어서

 최대 6명이 숙박을 할 수 있답니다.

누우면 창 너머의 밤하늘의 별과 달도 볼 수 있고

창밖으로 황금빛으로 물든 백합나무도 보이는 거이

맘이 편안해지는 숙박장소네요.

 

 

 

 

 

 

6월경에 5~6센티 크기의 꽃이 피는데 모양이 튤립같다고해서

튤립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백합나무....

꽃이 많고 향도 좋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꽃이 피면 더욱 멋지다네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백합나무 정원....

넘 멋져서 한참을 서있다가 왔답니다.

 

 

 

 

 

 누룩 디디기 체험도 하고

멋진 곳에서 가을 풍경도 담아오고...

홍천으로의 즐거운 강원도 여행이었네요.*^^*

전통주조 예술 찾아가는길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5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