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가 들어간 김치부침개 만들어 먹기~
지난 주말에.. 윤수뽕이 먹고 싶어하던 김치 부침개 만들어줬어요. ^^
평소에는.. 시엄니랑 친정엄니께서 해 주시는 밥이랑 반찬만 얻어 먹고 다녔는데..
윤수뽕이 먹고 싶어했던 김치전은 엄마가 해 주는걸로 약속했거든요. ㅎ
우선 준비물부터 간단히 챙겼어요.
집에 있는 야채가 더 있으면 푸짐하게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김치가 충분히 씹힐 것 같아서 최소 재료만 이용했네요.
준비물 : 신김치(김장김치), 부침가루, 오징어, 냉동새우 조금
먼저 작년 김장 김치를 꺼내어서 잘게 잘라주고..
부침가루를 넣어서 물 넣고 섞어 주었어요.
거기에.. 반건조 오징어 씻어서 자르고..
또 냉동새우도 좀 있기에, 해동시켜서 함께 투하~
새우랑 오징어가 들어가서 두 뽕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
역시나 예상 적중!
두 뽕이들 위해 사이즈를 작게 해서 몇 개 우선 부쳤는데..
오호~ 간도 제대로 딱 맞고..
오징어도 부드럽고, 새우도 씹히고..
두 뽕이들 모두 맛있다고 엄지척 해 주었답니다. ㅋ
젓가락으로.. 또 손으로..
뜨거운 김치전을 잘도 먹는 우리 뽕이들~ ^^
요 녀석들 먹을 동안, 친정 부모님 가져다 드리려고 더 부쳤어요.
모양은 좀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맛은 평범함 그 이상이었답니다. ^^
부모님들도 잘 드시고, 시부모님도 잘 드시고..
늘 얻어먹기만 하다가 요렇게 간단하게나마 하나 만들어 드리니 기분도 좋더라구요.
가끔 요렇게.. 간단 요리 하나씩 해서 드려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