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이 휴일이라고 늦은 밤에 나들이를?
앗싸~ 괜시리 밤마실이라 더 좋았지요.
쥐띠라 야행성이라던 아빠의 말씀도 생각나고...ㅋ
무튼 영화 팬을 보고 왔는데요.
사실은 마션을 보고 싶었는데 우리집 2양이
그건 보기 싫다고...
그래서 선택된게 팬이었어요.
그냥 피터팬의 프리퀄정도로만 알고 본 영화라
정보도 기대도 없어서 그랬는지
개인적으론 나름 볼만 했음요.
팬의 주인공 역 리바이 밀러~
수천, 수만대 일의 경쟁력을 뚫고 발탁된
아역배우로 2003년생이라고 하지요.
우리 2양과 동갑인데 어쩜 그리 딱~ 피터로
보이는지 배우 리바이 밀러의 발견이네요.
머리 삭발까지 하며 변신한 휴 잭맨 역시
악당 그 자체였구요.
이 모든 전쟁과 죽음이 결국 '검은 수염'의
젊음을 되찾기 위한 것이었?
그럼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피터는 그에게 있어
대박 부러움의 대상이겠어요.
피터팬에서의 악당으로 알려진 후크는
원래 피터를 돕는 친구였군요.
그런데 왜 피터팬에서는 둘이 적이 된걸까요?
영화 끝나고 쿠키영상에라도 둘이 적이 된
이유가 나와도 괜찮았을 듯~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던 후크를 주저앉게
만든 원주민부족의 공주 타이거 릴리~
열심히 꼬시더니 둘 사이는 해피엔딩?처럼
보이지만 정작 피터팬 이야기엔 없는걸 보면
둘 사이도 틀어졌을 것임. ㅋ
그리고 후크와 대결을 보이던 원주민부족의
전사는 한국인 배우 '나태주'라고해요.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이번 트램폴린 위에서의
액션신엔 CG나 와이어 없는 100% 리얼 액션이었다고 해요.
휴 잭맨이 극찬할 만하네요.
해리포터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
화려한 영상과 상상력이 돋보였던 영화 '팬'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