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고령여행 중 마지막 코스는
지산리에 자리잡은 왕릉이 밀집해 있는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이곳은 잘 알려지지않은 대가야 문화와 더불어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 체험학습으로도 좋은 경북 여행지로 추천하고픈 곳이네요.
고령 대가야박물관 관람에 앞서서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에 잠깐 들려 구경해볼까도 했는데..
아무래도 초등 고학년이다 보니 역사에 관한 전시를 보는 게 나을 듯 해서
사진만 한 장 남기고........
경북 여행지 추천하고픈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우륵지의 고고한 연꽃을 뒤로 한채...
길 건너에 자리한 고령 대가야박물관으로 고고~~
관람료와 관람시간 참고하세요.
관람권 한 장으로 대가야역사관과 왕릉전시관
그리고 우륵박물관까지 관람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
다양한 박물관 관람도 하고 역사도 배울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경북 여행지 추천 장소로 딱이네요.
대가야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석기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문화 설명과 함께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답니다.
토기를 만드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꾸며놓은 장면과 함께
대가야의 국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철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네요.
어느 게 자석에 붙을까 맞춰보는 재미난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하나하나 자석에 붙여보면서 재밌어했답니다.
화려했던 귀걸이며 금관들..
무기와 함께 철제갑옷과 투구 등
철기문화의 꽃을 피웠던 그 당시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요.
철제무기로 장식한 기마무사상의 모습에서
범상치않은 위엄이..따악....느껴지시나요?
개포리 석조관음보살좌상...
머리에는 토속화된 모습의 보관을 쓰고
손에는 연꽃을 들고 연화대좌에 앉아있는 모습에서 왠지 자비로움이 느껴지네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17호 반릉사 다층석탑...
검은색의 점판암으로 된 납작한 옥개석만 층층이 포개어놓은 모양으로
가장 위에는 석영으로 된 탑장식이 있고
12층의 옥개석과 그 아래에 연꽃이 돋을새김 된 기단 덮개돌이 2매,
탑을 받치는 기단은 화강석을 사용한 고려 초기 작품으로 여겨진다고 하는군요.
곳곳에 터치식으로 설명을 듣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호기심으로..콕콕콕....
첨에는 호기심으로 눌러봤어도 뭔가 하나라도 설명을 보게 되는 거겠죠?
고령 대가야박물관 역사관을 나와서 언덕쪽으로 이동을 하면
지산동 30호분 무덤과 더불어
그 앞쪽으로 왕릉전시관과 함께 어린이체험학습관도 있답니다.
다양한 어린이체험학습을 통해 재미나게
고령 대가야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도 좋은 경북 여행지 추천 팍팍~~~~
가야돌이, 가야깨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이 있어서 찍어보았네요..
토기퍼즐,탁본 및 인쇄,민속품 체험 등등..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이곳에서 한참을 놀았답니다.
가야복장을 입고 다같이 치즈~~~
오우..다들 잘 어울리네요..하하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리 제 44호 고분의 내부를 재현해놓은 왕릉전시관..
건물 모양이 무덤의 모양처럼 생긴 듯 독특해요.
실물크기로 복원된 곳 안에는
순장자들의 매장 모습과 더불어 부장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무덤안이 생각보다 훨씬 넓은 거이 일단 크기에 놀라게 되더라구요.
오랜시간 방치로 인해 상당부분이 도굴이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순장문화로 대가야의 사후세계를 알 수 있었답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불쑥 솟아오른
거대한 고분군을 만날 수 있는 지산리 고분군....
굽이치는 능선을 따라 쭉 늘어져있는 고분들을
둘러둘러보며 올라가다가 보면 고령읍도 한 눈에 보이네요.
대가야와 소통할 수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왕릉전시관....
역사공부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꼭 가봐야하는
경북 여행지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