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또 묵은 포스팅 되겠습니다
벌써 2주전 이야기에요~
2주전 시댁 갔을때 미소공주의 일상이라고 해야할까요?
메추리가 알을 낳아서는 그걸 주었더니
무슨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는데
정말 알속에서 메추리가 짹짹 했을까요?
메추리가 알을 낳았어요
요즘은 매일 한개씩 알을 낳는거 같더라고요~
전에 메추리 알이라고 보여드린적 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좀 흐린 색이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흘러서일까요?
이제는 알 색깔이 마트에 가면 파는 메추리알 색이라 같아졌어요
신기신기
정말 신기하죠?
미소파 손에 올려진 메추리알이랍니다
요거 마트에서 샀다고 해도 모르겠죠?
요거 알 품어서 메추리 하는거냐니깐.. 아니라고 하는데..
요거 품어서 메추리가 되는거 보면 넘 좋을것 같아요
드디어 미소공주 손으로 왔어요
메추리알 깨질까 싶어서 조심 조심 다루고 있답니다
알이 떨어져서 깨지면 안되니깐요
뭐 어차피 먹을것이지만
그랴도...
떨어져서 깨짐 괜시리 미안하기도 하공...
아꿉기도 하고요
너무너무 작은 메추리알이에요
전에 만져보긴 했지만.. 따끈따끈한 메추리알 만지는건 첨이라죠
마냥 신기해요
여기서 무슨 소리가 들릴까요?
어디 한번 귀에 대고 소리가 나는지 들어볼까요?
아빠 요거 한번 귀에 대고 들어볼게요
메추이랑 귀에 대고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들어보고 있어요
음...
조용 조용
무슨소리가 들리는지 조용히 해야해요
아빠 여기서 짹짹 소리가 나는거 같아요
정말????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 어디 한번 들어볼까?
아니에요
귀 기울여서 잘 들어보면 소리가 들린다니깐요
어디봐요...
제가 다시 잘 들어볼께요
짹짹...
얼른 나오고 싶어요
메추리알 들고는 기분이 참 좋은 미소공주라죠
할머니 집에서는 작은것도 행복이 된다죠
이제 곧 추석이라서 낼모레는 할머니집에 가야겠죠?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하는거라
언제 가야할지 고민 또 고민이네요
토요일 새벽에 가면. 좀 덜 막힐까요?
하하호호 웃는 미소공주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냥 웃음이 나고 행복합니다
어제는 슬픈걸 보고는 눈물이 나는지....
"엄마 눈물이 나네"
"내눈에 비가 들어왔나봐"
어쩜 눈물을 비로 표현하다니~~~
괜히 엄마는 쨘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랬네요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도치 엄마니깐 이런 표현을 해주면 너무 이뻐요
며칠전 상상하우스 수업 시간에도
토끼를 그려볼까?
어떻게 그려야하지? 하니~
귀가 쫑끗.. 털이 하얗게 그려야한다고 해서는 선생님께서 마구 칭찬해주셨거든요
히히히히 도치엄마라서 그래요!
울 미소공주 언제나 행복하길 바라면서
추석 앞두고 한복입고 등원한 미소공주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뽀 이뽀..
더이쁜 한복 사줄껄 그랬나 괜시리 아쉽기도 하네용!!!!
사랑해 미소공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