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EBS다큐프라임<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을 읽어봤어요. 왜아이들은 낯선사람을 따라갈까?의 책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낼수있는 방법을 함께 제시해주고, 아이들의 심리와 함께 일반적으로 왜 아이들은 낯선사람을 따라갈까?에대한 의문에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아동범죄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에 큰 위안이 되고 우리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를 제시해주고 있는것같았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엄마의 몫인 집안살림도 해야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아이들의 안전이잖아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아빠라면, 조카가 있는 삼촌,이모,고모, 손주가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실들과 자료들을 공감할수가 있을것같았어요.

EBS 다큐프라임<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왜 아이들은 낯선사람을 따라갈까?

지식채널

누구나 아는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이말에 참 가슴에 와닿네요. 우리도 다 알지요. 아동범죄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얼마전까지만해도 다 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점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아동범죄가 늘어감에 따라서 더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던 아동범죄대비책

여는말에서부터 공감이 갔네요.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을 책으로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아무리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낯선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도 아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고들을 떠올리면

도대체 왜?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의문만 만들어주었는데요.

이책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해보게 함과 동시에 유괴,실종,성범죄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의 심리와 함께

풀어주고 있다는것이예요.

아이들의 특성상,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상태에 따라서 실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교육법까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한 책한권을 만난셈이었어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지요. 그 옛말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실감하고

행복해하는 우리의 부모들이 잘 알아두어야 할점과, 잊지 말아야 할점, 꼭 기억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에 대해서

지도를 해주고 있었네요.

 1. 왜 아이들은 낯선사람들을 따라가는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아이들은 어떻게 낯선사람을 따라갈까?

2.아이의 자존감은 안전의 디딤돌

경험으로 가르치는 실물교육

스스로 방어하는 아이, 스스로 방치하는 아이

3.그것 네 잘못이 아니야

아이들을 위협하는 검은손

부모와 아이의 새로운 관계맺기

4.작은관점의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

지금 당신의 아이옆에는 누가있나요?

한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정말 놀라운 사실, 성폭력 피해아동이 하루 평균 2.7명이라고 하니 놀라운 일인데다가

피해아동연령이 평균연령 9.4세라는 사실,

우리엄마들은 불안하기도 하고, 정말 답답하기만 하네요.

이 사실을 읽어가면서 더 불안해지는가 싶었지만, 차차 읽어가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엄마가 늘 주시하고 지켜줘야 한다는것을

깨닫게 되는것같아요.

말이 쉽지, 요즘 초등학생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것이 말처럼 쉬운일만도 아니라는것을

전 벌써 유치원시절부터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엄마중에 한사람이기도 해요.

병설유치원을 보내다 보니, 늘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그렇게 3년이나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기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학교까지 4년째 학교를 오가는 엄마인데요.

정말 몸이 너무 좋지 않을때는 일어나서 나가는길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끼리 다닐수있는 때가 아니라는 사실에 꼭 그시간에는 어김없이 학교로, 유치원으로 향했었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점점 뉴스에서 보도되는 아동범죄들을 들으면서 더 그 시간은 아이들을 위해 나가야 하니 짜증이 날때도 많았지요.

그러나 그 수고가 지금우리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수있는 시간이 되는 밑거름이라 여기기로 했어요.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것처럼 아이들은 착한사람과 나쁜사람을 어떻게 구분하는지를 자세하게 알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아주 놀라운것을 발견했구요.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과 착한사람은 어떻게 구분을 하시나요?

이책을 읽고나서야, 맞아, 나도 어릴때는 누가 나쁜 사람인지, 누가 착한사람인지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서툴렀음을 기억해냈어요.

어릴때는 누군가 나에게 상냥하게 해주면 그것은 착한사람이었고,

아무리 잘 아는 동네 아주머니라고 해도, 시끄럽게 동네에서 떠든다고 했다면 그 아주머니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던것같아요.

이러한 사실을 우리 엄마들이 간과하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아이들에게 가르칠때 나쁜사람을 따라가면 안돼. 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나쁜 사람은,,,,, 엄마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것이었지요.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아는 사람만 따라가라고 말을 하다가도, 엄마랑 친해서 전화통화를 서로 하는 친구엄마라면 괜찮지만

그냥 학교에서 얼굴을 자주 봤다고해서 어떤친구의 엄마인지도 모르면 따라가지 말아라, 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학교주변에서 배회하던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 있었다면, 아이는 학교를 오가면 봤던 익숙한 얼굴이 모르는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어요.

한번은 저희아이들 학교에서 오전등교시간에 아이들의 악세서리를 빼앗아간일도 있었는데요.

당연히 엄마들 아빠들은 서로 다 아는 사람들이 아니니 아이와 함께 걸어가면 그 아이의 부모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거든요.

아이는 자신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고, 걱정해주는듯 다정하게 굴었으니 아무런 제지 없이 함께 학교로 들어서구요.

그 사이, 엄마들은 아는 엄마들과만 인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올려보내는 와중에 그 나쁜 남자는 그 아이의 금악세사리를 빼앗아갔다는것을

다음날에서야 알게 된것이예요.

당시에 엄마들끼리 걱정도 많이 하고, 학교로 올라가는 입구를 하나는 아예 폐쇄하기도 하고,

또, 아이들이 올라갈때 엄마들이 서있어서 모르는 어른이 올라가는지도 살펴봐주기로 했어요.

다시는 그런일이 없었지만, 문제는 엄마들도 엄마들을 서로 모르고, 게다가 아빠들이 데려다 주는 아이들은 더 모르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어도 모를수도 있다는것을 절감했었는데,

이책에서도 바로 그런부분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어요.

요즘 학교로 아동범죄예방에 대한 강의도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 강의를 들은 엄마에게 그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저도 전해들었는데

참,,, 어이가 없고, 우리엄마들이 너무 몰랐던것도 많고, 놓치고 있었던것도 많다는 사실도 들은기억이 나거든요.

이책에서도 아이들에게 어떠한 상황에 대한 실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심리와 함께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보여주고 있었어요. 정말 실제로 저렇다면,,, 끔찍할만한 일이지요.

모두, 우리 엄마아빠가 아이들에게 여태까지 나쁜 사람따라가지 마라, 모르는 사람따라가지 마라하고만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를 못하게 가르치고 있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어요.

그리고 아동실종시 효과적인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다른건 기억하지 않더라도, 이것은 꼭 기억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수학문제 하나 더 풀게 하려고 엄마가 문제하나 찾지 말고 차라리 이페이지의 대처방법들을 숙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아이들은 낯선사람을 따라갈까?에서는 아이들별 성향에 따라서 교육법이 다른것을 소개하고 있어요.

하나의 교육을 해도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기때문에 아이의 성향별로 어떻게 현명한 교육법을 해줘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 가장 반갑기도 했구요.

두아이를 키우면서도 두아이 성향이 달라서 아이들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말해주는것보다는 아이별 성향에 따라 잘 받아들이도록

해줄수있는 방법을 찾는것이네요.

또한 아이의 방어력을 높이는 자존감교육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아동범죄뿐만 아니라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줌으로 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더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울수가 있기도 한 부분이예요.

보너스 페이지들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안전수칙 50가지가 있어요.

이 부분은 아이에게도 읽게 해주어도 좋지만,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꼭 한번 함께 생각해보는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동생과 미술관 나들이를 했을때에도 전 잠시 아이들이 놀고 있을때, 이 책을 다시 펼쳐들었어요.

한번 읽어서 될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읽고, 또 읽어서 아이를 위한 대비책들을 숙지하고 있는 편이 도움이 될것같아서 말이지요.

365일중에서 300일은 밥을 하게 되고, 벌써 십년도 넘게 밥을 압력솥에 하면서도 어떤날은 태울때가 있는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면서 안전이 우선이고, 안전이 가장큰 목적이라는것을 알면서도 아이가 뛰어서 넘어지는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다치는 일도 많은것처럼 순간 방심하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경험을 익히 알기때문에 아동범죄에 대한 예방을 철저히 하게 되네요.

매일 하는 밥, 매일 잘된 밥만 먹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알기때문에 말이지요.

수도 없이 많은 상황속, 엄마가 아빠가 예상치 못한 상황속에서 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하우와 실제와 같은 실험결과들을 잘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고개를 많이 끄덕인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낯선사람을 따라가는 것에 대해서 의문만 갖을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 우리 주변의 아이들을 잘 보호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한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닿네요.

학교를 오가는 엄마들은 아이의 친구나 아이와 같은 반, 동네의 아이를 잘 알지요.

그 아이가 늘 가던길이 아닌 다른곳으로 가는지, 누군가 모르는 이와 함께 동행을 했다면 누구인지를 물어보거나 하는 사소한 일도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는 부분이었어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한마을이 필요하다는것은 더 큰것을 생각하는 이야기이기도 했지만요.

가장 먼저 한마을의 일원인 내가 할수있는 일은 사소한 관심에서 비롯된다는것을 알게 되네요.

부모라면 읽어볼만한 책으로 꼭 읽고나서 아이들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아동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방지할수있는

자세를 배워볼수있었던 부모가 읽어볼만한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