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매님이신 지미여사님께서 친히 아드님을 모시고 집에 놀러 오셨다.
유치원도 안보내고 오셔서는 추석전까지 계시겠다는 무시무시한 말씀을 하신다.
난 그 말에.... 쩔었다.. 
무튼
당일날은 키즈카페 가서 놀고 오늘은 헤이리 딸기가 좋아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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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 딸기가좋아, 집에안갈래, 나도해볼래, 테마파크, 딸기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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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매님과 그의 아드님..
나의 아드님.. ㅎㅎㅎ
똥에 대한 방송이 계속 나오던 곳... 그리고 똥의 모습들,...
그동안 형아들때문에 토이박물관만 다녀보고 딸기가 좋아는 처음이였는데 너무 힘들었다.
콩튀듯 뛰댕기는 녀석들을 쫓아다니려니 어찌나 기력이 딸리든지...
천방지축에 몸으로 노는 율찬이와는 달리 얌전하게 정적으로 노는 에미 전혀 안닮은 지미여사의 아들
그런건 에미 안닮아서 다행이다 싶다.. 프하하하~
말이 느려서 자매님께서 맘고생이 많지만 이녀석때문에 자매님께서는 철이 좀 들었다는... 크크큭~
빨강이 메니큐어... 이뿌다.. 크큭~
지미여사는 저주받은 하체가 분명하구나... 프하하하~;;
매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쉬고 있을때...
율찬군은 그시간에도 열심히 놀아주고..
요기서 갑자기 뛰어든 어떤 꼬맹이한테 가만히 있다가 머리 두대 얻어맞은 율찬군..
정말이지 욱!! 하는걸 참느라 머리가 어지러울지경이였다.
이녀석 처음엔 안놀겠다고 울고불고 혼자 놀지도 않고 구경만 하고 있더니
조금지나 환경이 익숙해지니 다행히 잘 놀아주었다..
우리 막둥이 율찬이는 뭐 너무 잘 놀아줘서 내가 힘들지경이였고...
동생이 아이의 엄마가 되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다녔던것 같다.
모든게 느린 아들을 두고 맘고생 많은 동생
우리집에 오면 항상 집안을 한바퀴 돌고는 자기가 맘에 드는 물건을 들고 가는 동생..
가끔은 덮고 자는 이불까지 싸들고 가는 동생
하지만 그런 동생이 있어서 난 어찌나 고마운지 모른다.^^
동생아, 너 언제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