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랑 수인이랑 급하게 다녀온 한전아트센터...
이웃분들께서 여기 박물관이랑 갤러리가 좋다고 귀뜸해주셔서
좀 일찍 서둘렀답니다.
양재역에서 도보 가능한데 아이들과 날도 덥고
수아공주 컨디션 완전 꽝이라서
양재역에 내려서 택시를 이용했어요.
한전 아트센터를 찾기는 쉬웠고 바로 옆건물에 <전기박물관>이 보이네요.
전기박물관이라고 흐릿하게 보이나요?
사진 공부를 좀 해야겠어요...우찌 난 사진을 잘 못찍는지...헤헤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컷 찍어달라더니
두녀석이 어찌 포즈가...
너무 비장했나요??
ㅎㅎ
1층 한전프라자에는 갤러리도 있구요...
2,3층은 전기박물관이에요.
2층은 주로 체험위주의 친환경에너지관...
3층은 전기박물관에 대한 자료들이 가득...
이런곳을 왜 진작 몰랐을까.....(마구 마구 후회)
그러나 아직 수아랑 수인이에게는 다소 어려운곳...
ㅎㅎ
초등생 이상 되면 꼭 가봐야할 멋진 박물관입니다.
3층부터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전기에 대한 방만한 자료와 역사를 한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은 우리뿐이고....으흐흐~~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이들은 무섭다고 하고??
특히 수인군은 왜 그리 겁이 많은지...
엄마는 너무 흥미로워서 하나 하나 보고 있는데
아이들은 별 흥미가 없나봅니다.
그렇지요...전구 몇개..다리미 몇개에 관심을 둘 뿐...
너무 고요하니 무섭다고 빨리 나가자고 합니다.
(아직 수아랑 수인이는 갈길이 멉니다...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에는...ㅎㅎ)
와플기계는 최근에 나온건지 알았어요...
그런데 벌써 1920년대부터 있었더라구요...
수아도 와플기기는 하나 알아보는듯....ㅎㅎ
마지막에 저 멍멍이 이름을 까먹었네요....축음기에 귀를 기울이는...
나도 멋진 축음기 하나 집에 두고 LP판을 듣고 싶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솔솔해요...
아이들 성화땜시 2층으로 내려옵니다.
여긴 친환경에너지관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곳이라서
아이들이 좀 더 흥미를 갖겠지요.
(아니...그러길 바랄 뿐이고...)
역시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으니 녀석들이 좀 더 흥미를 갖는군요..
아쉬운점은 누군가 설명을 해주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텐데
게임하는 요령이나 방법이 다 설명되어 있어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40대 엄마는 그저 우왕좌왕하다가 한마디..
"이거 고장났나봐..."
그래도 뭔가 열심히 눌러보고 돌려보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시간을 정해서 가이드분의 설명시간이 있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수아에게는 왜 북극곰이 슬퍼하는지...우리가 이렇게 펑펑 낭비해서는
지구가 병들어서 우리가 지구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협박도 했지만 아직 6살 꼬마에게는 통하지 않네요..
지구가 병들면 에디(뽀로로에 나오는 여우)처럼 우주선 타고
달나라가서 살면 된답니다....ㅠㅠ
그러고 싶을 뿐이고.....
초등생이상 아이들에게는 꼭 가봐야할 필수코스네요.
한전아트센터 <전기박물관>은 여기 있어요.
양재역에서 도보로 가능한 거리구요...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도 보고 전기박물관...갤러리도 구경하고...
도심속 멋진 공간을 지나칠 뻔 했네요.
한전 전기박물관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홈피를 참고하세요!!
http://www.kepco.co.kr/museum/
끝으로 깜짝 퀴즈??
세계 6대 전기발명품이 뭔지 아세요?
(정답은 홈피에서...)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알찬 체험을 경험시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