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리 언크리치

출연: 톰 행크스(우디 목소리), 팀 앨런(버즈 라이트이어 목소리), 조앤 쿠삭(제시 목소리)

상영정보: 개봉 2010년 08월 5일 개봉  / 전체 관람가

공식 사이트: http://www.toystory3.co.kr/

영화 줄거리

전세계가 감동한 가장 위대한 탈출, 이별은 없어! 우리는 반드시 함께 돌아가야 해!

모든 장난감들이 겪는 가장 슬픈일은 바로 주인이 성장해 더이상 자신들과 놀아주지 않는 것.

우디와 버즈에게도 그 위기가 찾아온다.

앤디가 대학에 진학, 집을 떠나게 된 것.

헤어짐의 불안에 떨던 토이들은 앤디 엄마의 실수로 집을 나오게 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오마이갓, 어린이집 애들 장난이 아니게 난폭하고 험하다.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거대한 음모까지 숨겨져 있는 어린이집 장난감의 세계.

그러다 앤디가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토이 군단은 앤디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생애 가장 큰 모험을 결심한다. 우디를 중심으로 똘똘뭉친 토이들 과연 이들의 위대한 탈출은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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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3 예고편 동영상

나로랑 함께 본 토이스토리 3!!

집에서 '니모를 찾아서'와 함께 자주 보여 주던 디즈니 무비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토이스토리 1! 이에요.

영화 리뷰를 적으며 자꾸 니모, 니모 하게 되는데요 ^^;;;;

나로네 집은 COOK TV를 쓰기 때문에 웬만한 디즈니 무비들을 TV로 다시 보기를 할 수 있거든요.

팀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신작은 장기로 5500원 하기도 하지만

토이스토리1이나 니모, 몬스터 주식회사, 뮬란, 인어공주와 같이 나이가 좀 든 디즈니 무비들은 공짜에요.

그래서 되도록 아이가 영상물을 보고 싶어할 땐 디즈니 무비들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나로가 선호하는 무비가 바로 토이스토리였기 때문에 이번에 쓰리 개봉을 안볼 수 없었답니다.

일단, 영화 보러 가기 전 날,

혹시 안보여 준 사이 까먹었을까봐 낯설어 하지 않도록 토이스토리 1을 한 번 보여주고

영화 개봉 다음 날 극장으로 갔어요.

역시나 개봉 다음 날이라 그런지 엄청난 수의 어린이들이 상영관 앞을 점령하고 있더군요. ㅎㅎㅎ

줄 서서 입장 후 자리에 착석, 버터구이 오징어와 자몽에이드 마시며 영화 관람 시작-

이번 토이스토리 3는 도입부가 좀 지루했어요.

'낮과 밤' 이라는 주제로 익살스러운 내용의 영상이 시작 됐지만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의 출연에 나로군 "엄마, 왜 빨리 안나와? 엄마, 왜 안시작해?" 계속 물어오네요.

그리고 드디어 토이스토리 3가 시작되요.

토이스토리1 에서 처럼 장난감들의 주인 앤디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스토리로 펼쳐지는데

와우, 어찌나 스케일도 커지고 다이나믹 해졌는지 몰라요.

(영화 속 앤디의 모습에서 우리 나로를 보게 되더라고요. 나, 정말 엄마는 엄마인가봐요. ^_^)

아이도 어른도 어느새 영화에 푹 빠져 집중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장난감의 주인인 앤디가 어느 새 대학에 갈 만큼 성장 했고,

커버린 앤디에겐 더이상 우디도 버즈 라이트이어도 친구가 될 수 없게 된거죠.

그래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으로 가기 위해 앤디의 짐을 챙기다 장난감 친구들을 싸둔 상자를 앤디 엄마가 탁아소에 가져다 주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탈출기를 담고 있어요.

눈을 반쯤 감고 있는 고장난 베이비 인형,

주인에게 버려진 후 비뚤어진 딸기향 허그 베어,

얄밉던 바비의 남자친구 캔이 보여주는 반전까지-

정말 한 순간도 지루 할 틈 없이 스토리를 이어 가는 통에 어른들도 '크크' 소리 내어 웃으며 봤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성인들도 많았지만, 아이들없이 관람을 하러 온 성인 관객들도 많더라고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게 디즈니 무비의 특징이지만

이번 토이스토리는 정말 더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로 돌아온 게 확실 합니다!!!!

영화 다 보고 난 후, 나로가  한껏 들뜬 목소리로

"엄마, 이거 재미있다~" 할 정도 였어요.

확실히 아이는 실사 영화보다 애니메이션 화면의 영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영화 다 보고 토이스토리 주인공들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찰칵 찍고 왔어요.

정말 보고 왔는데도 또 보고 싶은 토이스토리 3! 였어요.

(빨리 극장에서 내려와 COOK에도 등록되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