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 텃밭에 키가 훌쩍 자란 부추가 한창이에요.
부추는 베어 먹을수록 더 잘 자란다고 해서 틈이 나는대로 베어다 먹고 있는데,
이것이 김치를 해먹을 때가 아니면 도통 써먹을 곳이 없어 만들어 본 부추전이에요.
두툼하고 부드러운 반죽에 부추향이 솔솔 나는 달걀부추전이에요.
재료도 간단해서 더욱 좋아요-
시원한 생막걸리 한 잔 생각나게 만드는 부드럽고 맛있는 달걀부추전~
재료
부추 한 줌(약 70~80g), 달걀 3개, 매운 고추 2개, 밀가루 2숟가락, 소금 약간, 식물성 오일 적당량
부추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고 숨이 죽은 끝 부분은 손질 후 손가락 한마디 길이로 썰어주세요.
고추는 꼭지를 떼어내고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내고 잘게 썰어주세요.
볼에 달걀과 소금 약간을 넣고 거품기 등을 이용해 잘 풀어주세요.
달걀을 푼 볼에 위에서 썰어둔 부추와 고추, 분량의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크기가 작은 팬을 준비하여 달구고 식물성 오일을 충분히 두른 뒤 위에서 만든 반죽을 부어주세요.
(팬이 너무 크면 반죽이 너무 얇게 부쳐져 뒤집다 찢어질 수 있으니 중간 크기의 팬에 두툼하게 부치는 게 좋아요.)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 완성하세요.
완성된 달걀부추전이에요.
집에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맛있게 해먹을 수 있답니다.
또 아이와 함께 먹을 땐 이 레시피에서 매운 고추만 빼고 만들어 주셔도 좋아요.
입안 가득 퍼지는 부추향도 좋고,
부드러운 달걀 반죽도 좋아요.
~_~
- 달걀부추전
요리재료
부추 한 줌(약 70~80g), 달걀 3개, 매운 고추 2개, 밀가루 2숟가락, 소금 약간, 식물성 오일 적당량- 상황 일상
- 재료 채소류
- 방법 부침
20분 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