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쌓는 공부보다는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의 눈에 띈 책입니다.

유아기에 오감을 통한 경험을 많이 해주기 위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피해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제 마음에 와닿은 책입니다.

전 아이들의 머리보다는 마음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만큼의 지식을 담고 있느냐 보다는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표현하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을 소유한 감성적인 아이들로 자라길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보고,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 경험이 바탕이 된 교육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다 나은 체험의 효과를 위해 사전에 많은 책을 통해 간접적인 지식을 얻은 후에 그 지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또다른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일곱살짜리 아이와 엄마가 한달간  꿈같은 배낭여행을 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꿈꾸고 있는 아이들과의 꿈같은 유럽 배낭여행!

책 속에서 아이와 여행을 하는동안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들어 주고,

아이의 생각에 머리를 기울이는 지은이의 마음과 생각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만의 뛰어난 행동과 표현에 집중해 보며, 우리 아이만의 특별함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긴 방학을 이용하여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세상을 꿈꾸고, 그 세상을 마음에 품으며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햇살 좋은 날 피크닉 가방을 챙겨서 아이들과 나들이 계획을 세워 근처 공원에서 뛰어 놀며

따뜻한 햇살을 느끼고, 시원한 바람과 이야기 하며, 나뭇잎과 함께 춤을 추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냈던 것들을 떠올려 봅니다.

둘째 서린이가 조금 더 크면 아이들과 주말에 기차여행을 하며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보여 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땅을 밟으며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준비하며 노력하고 참으면서

한걸음씩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에 담은 세상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격력하고 지원하며 행복한 꿈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책 속 모녀의 대화는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엄마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주저 없이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우리 아이들의 대화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책 속의 모녀도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기는 했지만, 조금 어긋난 경우도 있었는데 지혜로운 대화법 사례들을 보면서

그동안 비효과적인 방법으로 대화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속에 일곱살 난 아이는 야간열차를 타거나 길거리를 헤매는 등 육체적으로 힘든 여행이었지만,

아이는 어떤 곳에서든 간에 그 순간을 만끽하고 힘들거나 실망스러운 일은 이겨 내어 털어 버리는 방법을

여행을 통해 온몸으로 터득하고 있는 것을 보며, 여행이 주는 많은 유익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어릴 때 부모와 효과적인 대화를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정서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학교 성적도 우수하며 문제 행동이 적다는 것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바,

책 속에서 모녀의 대화는 아이의 평생 인격을 형성하는 요소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이 책속에는 아이와 어떤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에게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알려 줍니다.

세계화된 사회속에서 성공하는 인재에게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면을 발굴해 줄 수 있는 상상력과 예술성,

또한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인행을 살기 위한 첫째 조건인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아 존중감,

여기에 다양한 사람과 더불어 사는데 없어서는 안 될 인내심과 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1장에서는 상상반을 만납니다.

상상력의 세계가 닫히기 전에 생각을 키워주는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어떻게 하면 잘 키워 줄 수 있을지 고민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타고난 상상력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느냐입니다.

상상력은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문제 해결력에도 도움을 주고,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도 줍니다.

상상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도이ㅓ 보며 보다 폭넓은 사고를 하고, 상상력은 언어 구사력을 늘게 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가장 큰 적은 바로 지나친 텔레비전 시청과 학습이라고 합니다.

만약 아이의 놀이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만화 영화, 비디오 등에서 본 것을 따라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면

아이가 너무 많은 시간 텔레비전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나친 텔레비전 시청은 아이를 수동적으로 만들고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아서 고정화도니 영상을 머릿속에

주입시켜 상상력을 잃게 만든다고 합니다.

2장에서는 긍정반을 만납니다.

일곱살 아이에게 긍정의 씨앗을 뿌리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혼잣말'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가지를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긍정적인 생각도 있고 부정적인 생각도 있는데

머릿속에 드는 수많은 생각 중 어떤 생각을 선택하여 받아들이냐에 따라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도,

부정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문제가 있을때 이를 피하기 보다는 해결하려고 목표를 세우고 의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높습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회복성이 빨라 고난을 빨리 이겨 내며

우울, 불안, 걱정이 적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삽니다.

다행스럽게도 긍정적인 마인드는 선천적인 요소가 아니라 후천적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하나의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부모 스스로 평소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것,

그리고 긍정적인 '혼잣말'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점수가 좋지 않아서 "난 수학에 소질이 없나봐." 낙담할 때

"공부를 안하니까 성적이 그 모양이지"와 같으 말보다는

"수학이 어려웠나 보구나. 누구에게나 조금씩 더 어려운 과목이 있게 마련이란다.

모든 걸 다 잘 할수는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다시 성적이 오를 수 있어."

하며 긍정의 메세지를 들려 주는 것입니다.

"걱정하지마. 꼭 대회에 붙을 거야"하며 억지 긍정을 하면 도리어 거짓으로 들려 아이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격려의 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장은 예술반입니다.

읽은 것을 눈으로 보는 순간, 모든 아이는 예술가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면 예술적 감성이 뛰어난 아이로 자라고

상상력과 창조성이 풍부하고, 자신감과 자제력이 높으며,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이 높다고 합니다.

4장은 인내반입니다.

쓴맛도 달게 느끼는 아이가 큰사람이 됩니다.

인내심이란 힘들거나 지루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차분하게 참고 견딜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인내심을 통해 아이들은 차분함과 정서적 강인함을 얻으며 어려움을 이겨 내는 위기 극복성은 물론 자기 조절 능력도 함께 키워 갑니다.

기다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욕구를 참으며 애쓰는 모습을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면 아이들은 부모의 인정을 받기 위해 더욱 인내하려는

의지와 노력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는 이유는 참고 기다렸을 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참고 기다려봤자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없지요.

따라서 아이가 인내심을 가지길 바란다면 아이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전 요새 서연이에게 지름신 욕구를 자제하는 인내심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친구는 있는데 나는 없어서 속상한 것들이 많아서 모든 걸 다 사고 싶은 여섯살 서연이~

서연이에게 이 작은 것을 사는걸 참으면 돈을 많이 모아서 예쁜 2층 침대를 살 수 있다고 약속을 정하고

서연이가 머릿속에 공주 침대를 상상하며 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있답니다.

5장은 자아존중반입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 노력하는 것을 진실되게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많은 부모가 아이의 단점이나 잘못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적을 하고 고쳐 주지만 장점과 잘하는 점은 그냥 지나치지요.

자신감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인 부모로부터 사랑받는다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매일 꾸준히 우리 아이의 장점과

잘하는 것, 열심히 노력한느 부분을 찾아 칭찬해 주어야겠습니다.

6장은 사회반입니다.

다른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세상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사람은 누구나 사회 속에서 여러 사말과 어울려 살아야만 합니다.

사회성이란 타인과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사교성뿐만 아니라

상황에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한느 예의성, 타인과 대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표현할 줄 아는 표현력,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아는 공감 능력 모두 포함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타인의 생각과 감정,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배려심과 다른 사람들과 서로 돕는 협동성도

중요한 사회성입니다.

아이들이 형제자매나 친구들과 싸우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느낀다면 곧바로 아이들 사이에 끼어 들거나

부모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가 해결해 주면 아이는 스르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하면 타협을 하고 의견 조율을 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됩니다.

요새 우리 집에서는 서연이와 서린이의 다툼에 개입하지 않고 있답니다.

언니인 서연이가 동생 서린이를 잘 설득하고 타협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잇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지켜보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때로는 명쾌하게 해결해서 둘 다 칭찬을 받을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다툼이 더 커지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 아이들에게 큰 경험과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전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경험해야 할지, 또 그 경험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평생 인격을 형성하는

여섯가지 요소들을 대화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 가야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은이가 했던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 생각납니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을 하지 않는 자는 단지 그 책을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전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밟으며

그 땅에 소망을 품고 자라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한걸음씩 떼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어디를 가든 꿈을 갖게 하고, 여행 통해 엄마와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