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온지 벌써 4일이 지났어여..
원래는 목요일날 가려고 했는데 있다보니 여기 공기가 너무 좋아서
백일만 집에 가서 하고 아마 다음주까지 있다가 갈듯싶어여..
시댁에서는 언제나 저녁을 먹고나면 7시가 좀 넘어여..
그럼 다 같이 산책을 나간답니다..
하천도 있고 나무와 풀이 많아서 정말 공기가 좋아여..
저희 시댁은 구파발 지나 삼송역바로 근처인데 집들이 다들 단독주택인지라
높지않아서 답답하지않고 아이들하고 산책나오기 좋은 코스가 있어서
세정양 맡겼을때도 언제나 하루 2번은 데리고 나오셨다고 하네여..
바람이 솔솔 부니 정말 시원해서 에어콘 바람에 익숙한 저한테는
좋은 공기 맡을수 있는 시댁에서의 산책은 참 유쾌하답니다..
세진군도 산책나오는걸 아는지 옹알이도 하면서 기분 좋아하네여 ㅋㅋ
우리 아이들 너무 잘 봐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친정부모님같은 시부모님..
아궁.. 미리 사진찍는다고 말씀 드릴껄.. 웃으면 백점짜리 사진인데 말이져 ^^;
다음날도 어김없이 산책에 나선 미야키네 가족..
아직 세진군이 어리기도 하고 날도 더워서 안전벨트를 착용안했어여^^:
(이럼 안되겠져..? ㅋㅋ)
오늘은 안전바위에 다리를 쭈욱 걸쳐놓은 거만한 자세의 세진군..
요새들어 어찌나 말이 많은지 옹알이하는걸 받아줘야 아이한테 좋다고 해서
어머님이 "그래~~ 그렇게 좋구나" 하면서 세진군의 옹알이에
대답을 정말 잘해주신답니다.. 이래서 전 어릴때부터 커서까지 양대면이 좋은것같아여..
세정양하고도 야마하 음악교실 갈때도
같이 노래부르면서 가거든여 ㅋㅋ
아궁.. 멀리서 뛰어오는 우리딸..
챙피해서 어쩐다니~~
팬티 사이로 보이는 민망한 군 트레이닝 패드^^:
그래도 우리딸 백만불짜리 미소져.?
둘이 커플사진 한번 찍어보려고 했는데 막상 찍고보니 세정양만 신났네여^^:
이담에 세진군이 좀더 크면 멋진 남매 커플사진이 나오리라 기대하면서...
점점 해는지고 개천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산책길....
해가 지고 집으로 들어가는길.. 세진군도 졸린지 눈을 감으려고 하네여..
비록 신랑이 옆에 없어 외롭긴 하지만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있어서
그나마 보고픔을 견딜수 있는것같아여..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건 바로 가족인걸 뼈져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아참! 시댁에서 아이쿠에 세진군을 태워서 가는도중
동네 아주머니들하고 어머님 친구분들도 유모차 어디꺼냐고 좋아보인다고 얼마냐고
어디 제품이 좋은거냐고 많은 질문을 하시더라구여..
이번에 딸이 출산을 해서 하나 사주려고 하는데 무슨 180만원이나 가고
다 백만원이 넘고 비싸다고 한소리 하시면서말이져..
사실 저한테도 쪽지나 비밀덧글로 어떤게 좋으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번에 포스팅한 디럭스 유모차 비교 후기도 보시고는
비싼 디럭스 말고 정말 가격도 저렴하면서 좋은 디럭스급 유모차는 없냐고
물어보셨답니다... 사실 중간 가격대는 거의 절충형이였거든여..
근데 이번에 아이쿠에서 디자인도 이뿌고 가격또한 이쁜 신개념의 디럭스급 유모차가
새로나와서 요걸 한번 추천해보면 어떨까 하고 소개시켜드리려구여..
아이쿠의 생산업체인 hauck 사의 오리지널 모델로 485,000 원의 착한 가격에
신생아 부터 가능한 상품이예여^^
아마 이번에 출산하신 이웃님들한테는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여..
제친구들한테도 알려주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여..
고가의 유모차와 비교해도 가격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온것같아
유모차를 구매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한번 포스팅해보았어여..
와~~ 진짜 내가 원하는 기능이 다 있는데 가격도 착하공 ㅋㅋ
비싼 디럭스가 부담되었던 이웃님들한테 더더욱 추천해드리고싶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