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아이들과 코엑스에서 하는

2010 캐릭터 페어에 다녀 왔어요.

완전 지각 포스팅이네요. ㅋㅋ

지난 주말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5일간 계속 야외 나들이를 했더니

완전 체력이 바닥이 나서 아이들하고 잠만 쿨쿨 자다가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아이들과 방학하면 즐거운 체험들 하려고 열심히 이벤트 응모한 것들이

하나씩 당첨 소식이 들려서 바쁜게 움직였답니다.

캐릭터 페어 역시 초대권을 받아서 무료 입장을 했지요. ㅎㅎ

 

아이들과 코엑스 입구에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는 캐릭터들을 운좋게 만났답니다.

아이들이 아직 입장도 하기 전부터 캐릭터들을 만나서 완전 들떴지요. ㅋㅋ

이런걸 보면 왜~ 어른들도 신날까요. ㅎㅎ

 

 

 

 

 

 

 

코엑스몰 중간에 있는 캐릭터페어 광고 현수막을 붙들고

두 자매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고 있어요.

우리 서린이는 뿡뿡이와 뽀로로 밖에 몰라요.

 

 

 

 

 

 

서연이는 이제 좀 컸다고 뿡뿡이는 재미없다고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고 있답니다.

 

 

 

 

 

 

 

 

캐릭터 페어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전시회에 오는 것은

그냥 캐릭터를 맘껏 즐겨라~~~이죠.

뭘 구입하는 목적은 없답니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쉬엄쉬엄 놀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진답니다.

가장 먼저 체험한 곳은 블럭 완구쪽이었어요.

 

 

 

 

 

 

 

서린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블럭이라서

아빠가 도와주고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별로 사로잡지 못한 블럭이에요.

5분 정도 앉아 있다가 재미없다고 그냥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선물공룡 디보 이벤트를 하는 곳에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이벤트 마지막이라서 선물을 마구마구 풀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맨 뒤에서 무대가 잘 보이지도 않는 위치라서

선물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죠.

아이들을 위해서 버블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왠 횡재래요?

마지막에 선물을 막 풀고 있을 때 저희 동네와 가까운 창동 극장에서 하는

스타킹버블맨의 버블파티 티켓을 2장 받게 되는 행운이 있었답니다.

행운이라기 보다는 아빠의 몸싸움(?) 아님 쟁탈전(?)을 통해

얻어 낸 값비싼 티켓이랍니다.

서린이를 무등을 태우고 있다가 갑자기 아줌마 정신이 발동한 신랑이

치열한 경쟁력을 뚫고 받아 낸 영광의 티켓이랍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공연인 25일(주일) 오후에 예배 끝나고

온 식구가 가서 버블공연을 보게 되었다죠. ㅋㅋㅋ

 

 

 

 

 

 

 

 

 

 

 

 

 

빠삐에 친구들 포토존에서....

모든 포토존을 줄을 서야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이번 캐릭터 페어에서 완전 반해버린

후토스 친구들 포토존에서.....

 

 

 

 

 

 

 

 

 

우리 공주님들 완전 신난 얼굴이죠....

서린이는 아직도 캐릭터 페어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말할 정도랍니다. ㅎㅎ

 

 

 

 

 

 

서린이는 모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브이를 하고 있답니다. ㅋㅋ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안 찍어 줄 수가 없죠. ㅎㅎ

 

 

 

 

 

 

연이랑 린이랑 눈을 떼지 못했던 공주 캐릭터들~

 

 

 

 

 

 

 

우리 서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한 곳에 다 모인 포토존이에요.

 

 

 

 

 

 

 

후토스 친구들과도 한컷!

 

 

 

 

 

 

 

언니는 만화 보느라고 정신없고~

서린이는 포토존마다 가서 브이~ 하고 포즈잡고.....

 

 

 

 

 

 

 

장난끼 많은 서린이의 우스꽝스런 표정연기!

 

 

 

 

 

 

이 캐릭터는 이름도 모르겠지만 서린이가 돌아가면서 하나씩 다 찍었네요. ㅎㅎ

 

 

 

 

 

 

우리 서린양 왜 갑자기 얼어 붙었지?

 

 

 

 

 

 

 

 

역시 뽀로로가 최고야!!!

 

 

 

 

 

 

 

이번 캐릭터 페어는 우리 아이들에게 후토스 잔치였답니다.

클레이 점토로 후토스 목걸이 만들기에 20분 이상 줄을 섰다가

겨우 마지막에 만들었답니다.

 

 

 

 

 

 

울 서연양 집에서 열심히 클레이 점토로 만들어 본 실력 발휘 했네요.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드디어 아빠가 벼르고 벼르던 후토스 이벤트를 하는 중이랍니다.

아~~ 전 이날 아줌마가 왜 무서운지 몸으로 체험했답니다.

공짜 스티커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온몸으로 밀어 붙이는.......ㅋㅋ

 

 

 

 

 

 

 

 

이날 우리 아이들은 후토스 이벤트에 앉아 있다가

후토스 친구들에게 완전 반해 버리고.....

선물을 마구마구 푸는 순간~

우리 서연양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인형 유모차가 등장하자

저거 갖고 싶다며.....

서연파는 서연이의 바램이 이루어질까

저요! 저요! 열심히 소리지르고 응원했건만...

풍선1개랑, 숫자 브로마이드만 건졌다는 것....ㅋㅋ

서연파가 그렇게 열심히 아줌마 정신으로

맨 앞자리에서 응원을 할 줄은 몰랐답니다. ㅎㅎ

 

 

 

 

 

 

 

 

여기는 코코몽 놀이터???

작게 에어 바운스를 만들어 놓았다죠.

작년에 코코몽 놀이터에서 놀던 에어 바운스 생각이 났는지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탈 수 있는 놀이 공간이랍니다.

 

 

 

 

 

 

 

아이들 세계도 완전 치열하죠?

우리 서린이 자리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모습!

인생살이가 그런거란다....ㅋㅋ

 

 

 

 

 

 

 

엄마들이 앞에서 아이들을 부릅니다. ㅋㅋㅋ

사진을 찍어야 하거든요....ㅎㅎ

아이들이 일제히 목소리 큰 아줌마를 쳐다 보고 있군요.

연아~ 린아~ 엄마는 여기 있어!!!

 

 

 

 

 

 

서린이가 좋아하는 뿡뿡이랑!

뿡뿡이 손잡고 기분 좋은 서린양!

 

 

 

 

 

 

여기는 새로운 캐릭터인데 이름은 벌써 까먹었네요. ㅎㅎ

아무튼 예쁘게 색칠하면 판박이 스티커를 주는 곳이랍니다.

우리 아이들 스티커 하나 받으려고 열심 칠하고 있어요.

완전 몰두해서 정말 꼼꼼히 색칠하는 중.....

 

 

 

 

 

 

 

 

 

 

 

이건 엄마가 완전 반해 버린 테디베어랍니다.

너무 너무 예쁘죠?

 

 

 

 

 

 

 

요거 집에 하나 있었으면 넘 좋겠어요. ^^

 

 

 

 

 

 

 

서연이는 어려서는 동물 캐릭터를 무서워라 하더니

이제는 사람이 옷을 입은거란 걸 아는지

이렇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네요.

서린이는 무서워해서 근처에도 못간답니다.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캐릭터 페어~~~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만 하죠.

하루종일 있어도 너무 아쉬운 곳이랍니다.

 

 

 

 

 

 

 

 

 

 

이제 집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서연이 손에 있는 인형 유모차는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지 않고

캐릭터들을 만끽한 기특한 서연이를 위해

엄마, 아빠가 선물로 사준거랍니다.

 

후토스 이벤트 코너에서 열심히 응원했는데

서연이가 선물을 못 받아서 너무너무 아쉬워 했거든요.

엄마, 아빠가 더 아쉬웠을지도 모르죠.

 

선물 받은 아이의 가족들은 싱글벙글~

우리 가족은 허무.....

뭐....그런 상황이 그려지는 순간!

 

그래도 사달라고 떼쓰지 않는 서연, 서린이가 기특하더군요.

 

 

 

 

 

 

 

 

 

서린이는 후토스 병원놀이 가방이랍니다.

그동안 물려받은 장난감으로 버티며 살았는데

변변치 않은 구성의 병원놀이가 항상 맘에 걸렸거든요.

그래서 서린이도 손에 선물 하나 들려 주었어요.

 

 

 

 

 

 

 

 

 

 

두 공주님!

작은 선물에 어찌나 고마워 하던지....

 

사달라는 것 다 못사줘서 맘이 찡하고~

다른집 아이들처럼 조르거나 떼쓰지 않아서 더 맘이 찡하고~

 

무거운 장난감을 자기 손으로 들고 가겠다고

코엑스에서 탄천 주차장까지 저렇게

낑낑대며 서린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 무게를 감당하고 있답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어떤 짐도 가볍게 느껴지나봐요.

 

아이들도 즐거웠던 캐릭터 페어!

엄마, 아빠도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내년에도 또 가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