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노란돼지 그림책을 읽어보다가, 나만의 단청문양을 그려보는 페이지를 접하고서는 작은아이가 종이접기를 시작했어요. 큰아이는 종이접기를 꽤나 배운탓에 작은아이를 가르치기도 하는데, 임금님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를 읽고 단청문양을

종이접기로 만들어서 붙여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에 종이접기를 하면서 가만히 독후활동을 해보는것도

아주 재미있었던 어느날이었어요.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자신 스스로도 컸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단청문양을 그려보는일보다는 한창 새로 시작한 종이접기를

해보려고 하는게 기특했어요.

우선 단청모양을 만들려고 아이들은 어떤 패턴으로 갈지를 생각해야했구요.

종이접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작은아이는 아무래도, 패턴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능숙하지 못해서

처음엔 실패도 했어요.

그래서 모양이 조금씩 다른 종이접기가 된것들이구요.

작은아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가기로 했어요. 패턴을 구상할때에는 곁에서 종이접기용 종이의 무늬결을 생각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었더니 스스로 종이를 접어서 나름 패턴을 지켜나가려고 했는데요.

종이접기용 종이를 4등분으로 작게 잘라줬어요. 단청문양을 완성했을때 책에 붙일수있는 사이즈가 그래야 맞는것같기도 하고,

색깔이 같은 색이 많이 없어서 잘라주었는데요.

네모난 종이를 대각선으로 세모나게 접었다가 펼친후에 다시 가운데 선에 맞춰서 양쪽을 접어줘서

아이스크림콘같은 모양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간단하게 접은 종이를 차례차례 종이에 붙여주면 되는것이었구요.

첫번째 아이의 구상대로 단청문양이 만들어졌어요.

완성을 하고 나니뿌듯했던지 또 하나 다르게 접고 싶다고 시작을 할수도 있었어요.

* 단청 *

우리조상들이 단청을 그린것은 단청은 붉을 단과 푸를청이 합쳐진 말이라고 하는데요.

집의벽,지붕,천장같은곳에 여러가지 색으로 그림이나 문양을 그려 아름답게 장식해 놓은것을 말하는것인데요.

기본 빛깔은 청, 적,백,흑,황이있다고 하네요.

선사시대부터 있었던것이라고 하구요.

종이접기용 종이에서 기본빛깔을 찾다가,,, 딱 들어맞는 색이 없어서 연두빛을 넣기는 했지만

이왕이면 종이접기용 종이를 살때에는 단청의 기본색을 찾아서 사는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작은아이는 이번에도 조금 다른 모양을 만들어보려고 애쓰던중에 세모로 접은 종이를 붙여주는것으로 또하나를 더 완성했어요.

언니는 아무래도 종이접기에 능숙한지라 동생과는 다른 작품인데요.

한장한장 접어서 여러개를 연결시켜주면서 문양을 만들어갔어요.

엄마도 아직 해본적 없는 부분인데 아마 배워서 그런지 곧잘 해나갔어요.

차차 문양이 완성되어가는것같았어요.

별로 이쁜지는 모르겠던데,,, 앞면과 뒷면의 문양이 달라요.

이게 뒷면의 문양이지요. 그냥 세모난 종이를 동그랗게 붙인것같지만요.

앞부분을 보니, 조금더 입체적인 문양을 보여주는것이었네요.

그리고, 가운데부분에 아이는 구슬이나 진주가 있어야 한다고 찾아다녔어요.

붙일셈이었어요.

전에 아이들 옷을 버리면서 떼어놓은 진주모양을 내는 구슬한개를 찾았어요.

글루건으로 뿥여주면 되는거구요.

작은아이도 다 완성했다고 좋아했어요.

큰아이것이 입체적이다 보니, 자신이 만든 문양은 평범하게 느껴졌던지,

두번째 완성한 문양에는 가운데부분에 또 다른 종이를 잘라서 접어

입체적인 느낌의 문양으로 다시 완성을 했네요.

둘다, 아이들은 문양을 꾸미고 싶어해서 구슬들을 찾아서 붙여줘야했어요.

모두 완성을 해서 페이지에 붙여줬어요.

아이들이 만든 문양에 구슬까지 달아주니,,, 팽이놀이도 하다가 책에 붙이기도 했어요.

종이접기로 해도 좋은 문양꾸미기,

임금님집에 예쁜옷을 입혀요 책을 통해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어요.

임금님 집에 예쁜옷을 입혀요

글/그림 무돌

노란돼지

투덜이 임금님을 기쁘게 해드릴 멋진 집을 지었지요.

그런데 뭔가 심심하고, 임금님집처럼 안보인다는게 불만이네요.

임금님의집을 더 예쁜 옷으로 갈아입히는 화공과 목공

정말 더 이뻐진 모습을 만날수가 있었어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단청에 대해서 알아보고,

아름다움과 함께 멋진 생각을 해볼수있어 창의력까지 키워낼수가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는데요.

유아들에게는 꼭 한번 읽혀줘야 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접할수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려운 낱말에 대한 뜻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그림들도 참 이뻤고, 생생한 느낌까지 전해주기도 했어요.

갑자기 절이나 궁으로 나들이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었거든요.

이책을 읽고나서 실제로 아이들이 단청을 보게 된다면 더 멋진 추억이 될것같아요.

임금님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책에서는 이렇게 단청문양을 그려볼수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바로 앞의 페이지에는 단청문양이 그려져 있고, 색칠을 할수가 있었구요.

단청문양을 생각하고, 꾸미고, 그리기를 해보는것은 언제고 아이들에게 재미난 그림실력을 선물하겠어요.

아이들과 궁이나 절에서 보게 된 단청을 아이들만의 단청문양으로 꾸며보게 하는 활동을 할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어요.

우리나라 그림책들 갈수록 맘에 들고 멋진책들이 늘어나는것같아요.

더구나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의 하나를 너무나 쉽고 이쁘게 알수있게 해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