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증후군

한밤중의 더위 때문에 잠을 자주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해 수면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후군.

 심한 피로감과 낮 시간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대야가 되면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아지며 불쾌지수가 80 이상이면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 보충이 필요.

낮에 너무 많이 놀거나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숙면을 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해요.
 

02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음식을 먹은 후 짧게는 1~2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식중독으로 의심되면 가장 먼저 탈수 예방을 위해 끓인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설사 증상이 심하더라도 함부로 지사제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탈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위생적인 보관과 취급이 최우선이며

 물은 끓여서 마시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은 가능하면 먹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입니다.

03 냉방병으로 인한 여름 감기

04 고온으로 인한 열사병과 일사병

일사병은 과도한 발한으로 인한 수분과 전해질 소실이 원인으로 더운 실외 활동 시 주로 발생합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무력감과 현기증, 두통, 몽롱함, 식욕부진,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피부가 차가워집니다.

반면 열사병은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하게 육제적인 활동을 했을 경우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일사병 증세가 나타날 경우, 우선 아이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똑바로 눕힌 후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합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주위를 차게 만들거나 젖은 얇은 홑이불로 아이의 몸을 덮고

찬바람을 쏘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단, 수시로 체온을 체크하여 체온이 너무 내려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이 같은 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05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

여름철이면 강해진 자외선으로 낮에 잠시만 맨살로 나가도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을 입거나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찬 우유로 마사지를 해주고

따갑거나 가려움이 심하면 칼라민 로션을 발라줍니다.

물집이 생겼을 땐 함부로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 옷을 입거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도록 합니다.

06 전염성 농가진

연쇄상구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기는 피부 감염증으로 미취학 아이들에게 흔하다고 합니다.

습진, 벌레물림 또는 피부 알레르기 같이 일차적으로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긁거나 자주 손으로 만져 이를 통해 2차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전염성도 있습니다.

농가진이 생긴 부위를 긁고서 그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전염이 가능합니다.

농가진은 치료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체 여러 곳에 넓게 퍼지거나, 항생제 연고를 수일 이상 써도 효과가 없거나,

열이 나기 시작한다면 의사의 처방에 의한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07 벌레에 물린 상처

여름철엔 모기, 개미 등 각종 해충에 물리기 쉽습니다.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이 벌레에 더 잘 물리게 되는데

이는 해충이 땀 냄새, 젖 냄새, 우유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벌레에 물리면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가렵습니다.

이때 가능한 물린 부위를 긁지 말고 얼음이나 찬물로 찜질한 후

칼라민 로션을 바르면 오래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톱을 이용해 물린 부위를 긁으면 손톱의 병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이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심하게 가려워하며 보채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라면

2차성 세균감염이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여름휴가 후 아이들이 아플때는 이렇게 하세요.

 피부가 빨갛고 각질이 벗겨질 때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장시간 놀다 보면

일광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필수.

특히 물놀이를 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씻겨나가므로 수시로 덧발라줘야 합니다.

피부가 빨갛게 탔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씻긴 다음

 찬 물수건을 올려놓아 열기를 식혀줄 것.

또한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톡톡 두드려주거나

껍질 벗긴 오이를 강판에 갈아 피부에 발라줘도 피부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거칠어진 경우엔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광 화상 증상이 심할 때는 땀띠나 기저귀 발진에 바르는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연고를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잘 먹지 못하고 미열이 나며 변이 묽을 때
가장 흔한 바캉스 후유증의 하나가 바로 급성 복통과 함께 동반되는 설사.

이런 경우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소화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특히 바이러스성 장염은 배꼽 위쪽에 통증이 나타나고 설사와 구토, 고열을 동반하므로

 아이의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물을 자주 먹여 탈수가 되지 않도록 돌봐야 합니다.

하지만 구토와 설사가 심해지면 바로 병원을 찾습니다.

물놀이 후 눈이 빨갛게 되고 가려우며 눈곱이 낄 때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등에서 전염되는 눈병은 대부분 유행성 각결막염입니다.

1~2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

 눈곱이 많이 낄 경우 가제나 깨끗한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아이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눈이 많이 부었을 때는 얼음 물수건으로 하루에 4~5회 냉찜질을 해주면 증세가 가라앉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은 같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뒤 아프다고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절대 손을 대지 말고

머리를 돌려 흔들거나 뛰게 해 물이 빠지도록 합니다.

남은 물은 그냥 놔두면 저절로 마릅니다.

물놀이로 생기는 귓병은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로 침투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

외이도가 물에 젖으면 피지선과 땀샘이 확장되면서 세균의 침입이 쉬워지는데,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는 경우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항생제로 적절히 치료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소염제와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여행 후 집에서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아이들은 너무 피곤하거나 수면 환경이 바뀌면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이때는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조용한 수면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기 전 아이를 따뜻한 물로 목욕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목욕 후에는 간단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방법.

아이를 편안하게 눕힌 다음 아이의 손바닥을 펴고 

가운뎃 손가락의 뿌리에서 손끝까지 밀어 올렸다가 밀어 내리기를 반복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