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숙소에서의 즐거움이 너무 많아서
굳이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지 않아도 될 만큼이었는데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수영장 정리를 하셔야한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주변 관광지에 나섰답니다.
뒤죽박죽 상상의 세계
저도 엄마들의 입소문만 들은 곳이라서
가보고 싶다...만 외치다가 오늘에서야 눈으로 확인해보네요.
| 와 카 푸 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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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계촌에서 나와 다시 둔내IC를 빠져나와 뒤로...(강릉방향) 30-40분 정도 더 간것같아요.
장평 톨케이트로 들어갑니다.
여기부터는 평창 <로하스 파크> 이정표만 쭈~~~욱 따라가시면 되요..
근데 왜 이름이 와카푸카일까요?
마법의 주문?? ㅎㅎ
넓은 잔디밭에서 두마리 야생마가 마구 달리기 시작하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큼 알록달록한 색상에 눈에 띄는 디자인들...
수인군은 갑자기 잠자리를 잡겠다면....쯧쯧!!
일루전폭포는 트릭아트 같은 것인데 다 지워져서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날씨가 넘 뜨거워서 일단 실내로 이동해봅니다
어른/아이 동일 7,000원씩 입니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은 좁아보이지만 속으로 좀 알차다는 느낌!!
와카푸카의 세계로 Let's Go!!!
수아랑 수인이는 좁고 어두운 공간을 싫어해서 엄마 팔을 꼭잡고 무서워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어해요.
1층에 있는 전시관이에요...
조금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데 자세한 설명이나 아님 각방에 가이드나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훨씬 도움이 될 듯 싶었어요.
수아랑 수인이는 아직 어려서 그저 느낌으로만 feel 받으며 그냥 지나쳐왔지만 조금 큰 언니, 오빠들에게는 원리나 와카푸카의 세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준다면 지식 점수 팍팍!! 공감 점수 팍팍!! 올라갈 듯 싶네요.. (살짝 아쉬웠어요)
자...이제 신을 벗고 계단을 이용해서 2층 체험존으로 이동합니다.
어서..어서...올라갑쇼!!!
2층 체험존...
여긴 아이들의 천국이군요~~ㅎㅎ
아마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기서 노느라 정신 빼앗겨 집에 안간다고 했을듯 싶네요..
에어바운스... 모래놀이... 볼풀... 조약돌 쿠션이 있는 쉼터... 와카푸카 눈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대형 의자... 두더지 블럭놀이....
아이들은 마치 실내놀이터에 온듯 놀고...또 놉니다.
아빠랑 아이들이랑 오랫만에 땀 흠뻑 흘리고 놀아주네요...
평일이고 관람객이 우리뿐이라서 미친듯이 놀았다는....ㅎㅎ
조약돌 쿠션이 맘에 들었는지 울 공주님 쿠션 사달라는데 어디서 파는쥐??
조용한 아이들은 피터래빗 책이 비치되어 있어서 조용히 책을 볼 수도 있답니다.
아쉬운점은 클래식 음악이 나온다고 했는데 아무 음악소리도 없다는....
그 외 2층 체험존 바깥쪽으로 미디어 체험존도 있어요..
이 멋진 곳을 두녀석은 무섭다고 들어갈 생각도 없네요.
겨우 끌고 들어가서 후다닥 나왔다는...ㅠㅠ
너무나도 반가운 이웃 앗!!! 하늘소 님이시닷!!!
안녕하세요...(90도 정중히 인사 ^^)
미디어 체험존 앞에서는 아이들 만화영화를 상영하고 있네요. <아이스 에이지 3> 인것 같아요..
그리고 기차도 계속 달리고 있답니다.
첨엔 기차가 돌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간식먹고 돌아오니 관계자분들이신지 기차를 달리게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ㅎㅎ
아이들 달리는 모형기차에 잠시 푹 빠져주십니다.
2층에서 넘 힘들게 놀아서 잠시 1층 카페테리아로 내려와서 숨 한번 돌려줍니다.
손 씻는 수인군 머리에 땀 좀 보세요...
얼마나 뛰어놀았는지...ㅋㅋ
카페테리아 안에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세면대가 있어서 넘 좋았어요.
카페테리아 매상을 좀 올려줘야하는데 저흰 집에서 김밥을 넘 많이 준비한 탓에 도시락과 음료로 점심을 대신했어요.
담번엔 카페테리아에서 찐~~하게 커피라도 한잔 할께요...ㅎㅎ
카페테리아를 공짜로 이용한 대신 아이들이 아이템샵에서 장난감을 저렴한 녀석들로 입양도 하셧다는...
그리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가서 아빠와 20-30분 더 온몸을 불사르며 놀아주십니다.
아이들이나 아빠나 완전 땀 범벅이 되어 내려왔어요.
엄마는 피곤해서 1층에서 기다리구요...(요즘 부쩍 움직이기가 싫어요...다시 살찔것 같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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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후들거리며 나오는 녀석들...
바깥으로 나와서는 또 다시 초록이 잔디밭을 보자
한마리..아니 두마리 야생마처럼 또 달려주십니다.
야외존에서도 아이들과 재미있게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네요.
아쉬운점은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아서 인지
관람객이 거의 저희뿐이었는데
와카푸카를 충분히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구요.
아직 100% 준비가 덜 된듯한 느낌이랄까...
1층 전시존은 좀 더 알찬 설명이 필요할 듯 싶구요..
2층 체험존은 말이 필요없이 아이들이 알아서 놀아주지만..
모형기차도 운행을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서야 운행하고..
미디어체험존 역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계셔
좀 더 이용객들에게 충분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야외에도 일루전 폭포라고
폭포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해놓고는
폭포의 모습은 다 지워져 없었다는...
고객이 1명이 오든 100명이 오든
휴무가 아닌 이상 입장료를 받고 고객을 입장 시켰으면
충분히 와카푸카의 세계 속으로 빠질 수 있도록
만전의 배려를 해주는
주최측의 센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수아랑 수인이의 지친 모습을 보니
본전은 톡톡히 뽑은것 같네요...
평창의 와카푸카...
아주 재미있는 체험의 세계이네요.
물론 아이들은 키즈카페쯤으로 착각 할 수도...ㅎㅎ
평창에서의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꼭 들러보세요..
